저는 이제 뭐가 인성인지를 모르겠어요
예를들면 같은 단체에서 자꾸 짜증나게하는 손윗사람을 들이받았어요
뭐 할말한거죠
자기는 노발대발이지만 주변에서는 그사람 노발대발을 전해듣고 제편이래요
어떤손윗사람이 잘알지도못하면서 저에게 평가를 하면서 선넘어서
한마디 쏴줬거든요
본인도 화가났는데..저는 미안하지가않고 사과할생각도안들어요
나이가많은 사람들있는데서 그럼 안되겠죠?
그런데 미안하지도않고, 자기기준에서 제가 조언을 구한것도 아닌일에
평가를 하길래 확 쏴줬거든요
근데 왜 안미안할까요.. 사과를 왜해야하는지도 모르겠어요
제가 인성이 나쁜걸까요.. 인성이란 뭘까 ㅜㅜ
1. 할말을
'22.6.17 1:19 PM (123.199.xxx.114)했으니 미안하지 않은게 당연
2. ...
'22.6.17 1:22 PM (106.101.xxx.219)악마는 디테일에 있다는 말이 있죠.
내용이 문제가 아니라 어떤 태도인지 어떤 표현인지에 따라
상대방이 받아들이는 결과는 달라요.
정색하고 지금 ㅇㅇㅇ라 하신건가요?라고 되묻거나
조목조목 선후관계의 옳고 그름을 따져야죠.
그게 똑부러지는 것.
말도 되도않은 평가는 상대할 필요조차 없지 않나요.
기분내키는대로 말하는건 실수하기 좋습니다.
인간관계에서 한마디 더 쏘아붙이는건 이기는게 아니라
스스로의 어리석음, 유치함을 보여주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3. ..
'22.6.17 1:25 PM (112.213.xxx.250)나이 많은 사람에게 순종하는 것과 ( 문화)
인성은 아무 상관이 없어요.
우리나라는 나이 많은 사람에게 순종하는 문화가 있었으나
바뀌어 가는 중이고
부당하다고 생각하여 따르지 않는 사람들은 과거에도 있었어요.
그런 사람들이 인성이 나쁜건가요?
오히려 강자의 잘못을 지적하는 용기 있는 사람들이라고 평가할 수도 있는거죠.4. ...
'22.6.17 2:20 PM (219.250.xxx.140)방식, 태도가 본질(의도)을 압도하면
좋은 일을 하고도
비난받을수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5. ...
'22.6.17 2:23 PM (219.250.xxx.140)쉽게 극단적 예를 들어 말하자면
손주가 할아버지잘못을 따지는데
어떤 태도인지가 중요하다는 거에요.
기특하고 영특한 손주가 되느냐
싸가지없고 예의범절 모르는 손주가 되느냐는
할아버지 잘못 여부에 달린게 아니라
손주의 방법과 태도문제라는 거죠.6. 도전
'22.6.17 5:04 PM (175.196.xxx.15)나이 드신분들은 당사자가 원하지 않았는데 혼자 결론내고 평가하고 혼자서 위한다고 생각하고 말해줬는데 그렇게 들어받으면 권위에대한 도전으로 받아들이시더라구요.
윗어른들이 아니라도 댓글님 말씀처럼 말을 제외한 표정. 목소리톤. 태도같은 비언어적인것도 중요하긴해요.7. ...
'22.6.17 5:20 PM (110.13.xxx.200)글쵸.
우리나라는 그저 나이많다고 대접받고 말이라도 한마디 더 하면 노발대발하는 노인들이 아직 널려서
조목조목 말귀 알아듣게 따져줘야 일단 찍소리 못해요
알려줘도 일단 큰소리치며 무마시키려는 노인들이 태반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