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서 나갔다 생각했다 혹시나 싶어 조용히 한 10분 정도 기다리니 부스럭 소리가 ㅠㅠ
댓글 중 채터링에 어미 부르는 소리 들려주면 된다고 한 말에 유튜브 틀어 놓으니
새끼 고양이도 소리를 내서 위치를 겨우 알아냈네요.
몬스터 랙 사이 구석에 들어가 안나오는 거 다른 직원 과 함께 몬스터 랙 빼고
잡으려다 놓치고... ㅠㅠ 쌩 쇼를 다했어요.
잡으면 집에 데려와 키워야 하는 고민까지 ㅠㅠ
몬스터 랙과 랙 사이에 웅크리고 숨어서 ㅠㅠ
잡기는 커녕 일단 창고 밖으로 쫓아내는 데는 성공했습니다.
뒤도 안돌아보고 도망가더군요.
그 덕에 야근 하고 겨우 집에 와서 저녁 먹고 허탈해 하고 있습니다.
남편과 아이는 도저히 믿을 수 없다는 표정 ㅠㅠ
하루종일 굶고 무서웠을 새끼 고양이에게 미안하네요.
그리고 댓글 중에 우유 주면 안된다고 해서 급히 우유 버렸고요.
창고와는 다른 쪽으로 고양이용 먹이.... 츄르인가 사놓으면 미안한 마음을 덜어보려 합니다.
어미 고양이가 새끼 부르는 소리 덕분에 겨우 쫓아내는데 성공했습니다.
정말 유용했습니다.
82님들 덕분입니다.
감사합니다.
--- 별 일을 다 겪어 보네요... 허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