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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덕 명일 이쪽은 강남 이상이예요

ㅇㅇ 조회수 : 8,134
작성일 : 2022-06-16 21:42:52
어릴 때 고덕이랑 명일 쪽 살았어요
촌지 너무심했고 엄마들 치맛바람
아파트 평수로 애들 줄세우기
선생님들 노골적으로 촌지요구했고

선생님의 인정에 예민한 어린 아이었던 저를 의도적으로 자극했던
선생 님들, 선물같은 건 학년 다 마치고 감사의 인사로 하는 거라던 아빠말에 따라 학년 바뀌고 선물했더니 다음에 복도에서 만났을때 선생님이 우리 엄마발견하고 얼굴 빨게져서 도망가더란 이야기.

별로 안 친한데 생일초대해서 갔더니
놀이터에서 니네집 몇평인지 모레에 그려보라고 하던
초등학교 2학년 지영이..

그집 엄마는 초등학교 교산데
제가 입고있던 바지를 비꼬며
옆에있던 할머니에게 저거 편해보이는데 어머니도 저런거사드릴까요 ? 어린마음에 그 뉘앙스가 얼마나 당혹스럽고 소름끼치던지

각 그랜져 탄 아줌마가 운동장 가로질러 바리바리 챙겨오면
커피랑 다과 교무실에 돌리고 애가 보온병들고 학교 투어하며
복도에 흩어져있던 선생님들한테 뜨거운 커피 손수따라주고
그 애는 영웅이 되던 이상한 동네

학부모가 한다는 미술학원에 갔더니 단지 작은 아파트산다고
저를 따돌리도록 종용한 원장님. 거기에 동조했던 엄지공주님
지금생각하면 대학생이나 됐을까 젊은 선생님이 화들짝 놀라시며
이 아이 그림 잘그리는데 원장님 왜 말씀을 그렇게 하시냐며.

여튼 전 6학년때 아버지 사업이 잘풀려
강남쪽으로 나오게 됐고 명일동과는 너무 다른분위기에 깜놀

그리고 수능 폭망해서 이대 진학했는데
명일 쪽 여고 출신 애들이 있길래 ㅇㅇ이란 애 아냐고 했더니
걔 모름 간첩이라고. 엄마 치맛바람이 넘 심해 여고에서 없는 상을 만들어줬다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는 남자애들 오토바이 뒤에 타고 다니고 하위권 여대 야간 들어갔다던 . 엄마가 초등학교선생님에 그렇게 치맛바람이 센데 왜 날라리가 됐을까요: 흠.

우야둥둥 누가 강남가면 상처받는다고 쓰셨는데
저는 강남나와서 마음의 평안을 얻은 케이스입니다.
지금은 전문직 시험 붙어서 잘먹고 잘살아요.
세상 드러운 걸 일찍알아서 스무살되기전부터 전문직 꿈꿨고
선생님의 인정을 갈구하던 초등학생이 그 열정을 세상으로 돌려
재테크도 성공했답니다 히힛. 낼 모레면 사십이네요

제 자식도 절 닮아서 인정을 갈구하고
선생님한테 촌지 갔다주라고 펑펑울 수도 있어요
저는 절대로 주지않을겁니다. 그리고 상처받게 냅둘 거예요
그 시절의 우리엄마처럼.

제가 누구처럼 날라리가 되지 않고 착실한 사회인이 된 것이
바로 그 덕이라고 생각하거든요
IP : 39.7.xxx.195
5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근데
    '22.6.16 9:45 PM (223.62.xxx.226)

    님의 글에 상처가 많이 보여요.
    행복하시길 빌어요.

  • 2. 네?
    '22.6.16 9:46 PM (1.222.xxx.103)

    온 서울이 강남이죠..
    교육열은

  • 3. ㅇㅇ
    '22.6.16 9:46 PM (49.1.xxx.136)

    일반화하지마세요
    저 그동네 토박인데 그런일 듣지도 보지도 못했고
    정상적으로 학교 잘 나와서 명문대 들어갔네요.
    본인이 겪었다고 동네가 어떻다고 판단내리시면 안되죠..
    저도 아이도 다 이 동네서 학교다니고 있는데 평화롭고 조용한 동네에요
    엄마들도 선생님들도 이상한 사람 잘 없고 수수하지만 교양있는분들이 대부분입니다.

  • 4. ㅇㅇ
    '22.6.16 9:48 PM (39.7.xxx.195)

    일반화 하지 말라고요?ㅎ
    당시 살던 아파트를 안팔고 아직 갖고 있어서 호갱노노에 비슷한 이야기를 짧게 적은 적이 있는데..좋아요라고하나 몆십개가 찍혔어요

  • 5. 동글이
    '22.6.16 9:50 PM (213.225.xxx.197)

    고덕 명일 학구열 있죠. 분당 등 신도시도 비슷해요. 대단지 아파트 있는데는 다 그렇드라구요. 노원 상계 가면 더 심해요. 강남이 편하다고 하셨는데 고덕 명일에서 상처 받았을 나이에 강남에 있어서 경험했으면 더하면 더했어요

  • 6. ㅇㅇ
    '22.6.16 9:51 PM (39.7.xxx.195)

    제가 겪은 바 . 지킬 게 많은 사람들이 남한테도 조심합니다
    모 신도시 택배차 못들어오게하고 기사님들 수레끌고 들어오도록 갑질하는 거 보세요. 애매한 동네가 저열한 줄세우기 치사한 어른 놀이 가르치는 거 심해요

  • 7. ...
    '22.6.16 9:51 PM (124.51.xxx.24) - 삭제된댓글

    몇년생인데요?
    저도 제 동생들도 상일명일 출신인데 누군지 너무 궁금해요

  • 8. 촌지문제
    '22.6.16 9:52 PM (49.1.xxx.136)

    학교에서 사라진지가 오래에요
    강동,강남이 문제가 아니라 어디도 없습니다.
    아직도 이런소리 하시는거보니 시대에 많이 뒤떨어진분 같아요.
    어릴때 어떤 이유로 이런 열등감과 낮은 자존감을 갖게 되신건지는 몰라도 원글님같은 경우는 친구들에게 듣지도 못했고 저희 엄마도 겪어보신적 없으시대요.
    강남이 좋으셨던것 같아요.
    보란듯이 성공해서 밟자? 이런 마인드이신것도 같구요.

  • 9.
    '22.6.16 9:52 PM (211.201.xxx.144)

    강남 이상이라뇨? 강남 오래 살았는데 아파트로 줄세우는거 못봣어요. 그냥 그사람 자체가 막되먹은거예요.

  • 10.
    '22.6.16 9:52 PM (221.155.xxx.26) - 삭제된댓글

    저 명일2동 토박이 ㅎ 반갑네요.
    어쩌면 우리 아는 사이겠어요 ㅎ
    저도 결혼하고 도곡동 살아요.
    글내용 관계없이 반갑습니다ㅎㅎ

  • 11. ....
    '22.6.16 9:52 PM (124.51.xxx.24)

    몇년생인데요?
    저도 제 동생들도 상일명일 출신인데 누군지 너무 궁금해요

    근데 님이 겪었던건 어느 지역 누구라도 한번쯤은 다 겪었던 일이고
    치맛바람쎈 엄마둘은 어느 시대 어디에나 있었어요.

  • 12. 211 님
    '22.6.16 9:53 PM (39.7.xxx.195)

    제말이 그말입니다 . 강남은 안그래요.
    애매한 사람들이 치사하고 지저분하게 서열 싸움하죠

  • 13. 저!!
    '22.6.16 9:54 PM (221.155.xxx.26) - 삭제된댓글

    명일2동 토박이 ㅎ 반갑네요.
    어쩌면 우리 아는 사이겠어요 ㅎ
    저도 결혼하고 도곡동 살아요.
    글내용 관계없이 반갑습니다ㅎㅎ

    근데 전 쭉 넓은 평수에 살았는데
    20평대 사는 친구(지금와서 보니 알겠음)가
    저희 집에 첨 왔을 때
    우와~~ 넓다 여긴 몇 평이야?
    라고 해서 그게 무슨 의미지 싶었던 적은 있었어요ㅎ

  • 14. 진짜
    '22.6.16 9:57 PM (118.235.xxx.1) - 삭제된댓글

    옛날에 그랬어요.
    분위기가 안 좋았어요.
    어디 같냐면 지금 사람들이 싫어하는
    별난 신도시... 엄마들이 어리고 학력이 낮더라고요.
    근데 지금 많이 나아졌죠.

  • 15. 님 제목부터
    '22.6.16 9:58 PM (122.32.xxx.116)

    이상하잖아요

    고덕 명일은 '강남 이상'이라고 해놓고
    강남은 안그렇다니. 이게 무슨 앞 뒤 안맞는 말인가요 ㅋ

    어드 동네나 이상한 사람은 이상하고 안이상한 사람은 안이상합니다

    님이 그냥 강남 이사가서 만난 사람은 안이상했을뿐
    그런데 님은 그러지 않을 사람인지는 모르겠어요

    이미 강남과 명일동을 구분해서 서열화하고 있음 ㅋ

    그런거죠.

  • 16.
    '22.6.16 9:58 PM (220.94.xxx.134)

    강남이고 어디고 촌지 없어요 극성맞은 엄마가 있으면 그꼴 못보는 엄마들도 가만안있겠죠.

  • 17. 강남은
    '22.6.16 9:58 PM (14.32.xxx.215)

    안그런게 아니라
    님이 아오안 이었을듯요
    연령대로 봐서 그때가 최고 피크였던 시기

  • 18. ...
    '22.6.16 10:00 PM (116.36.xxx.130)

    지역이 문제가 아니라 시대가 그랬죠.
    미친 선생들이 날뛰던 시대.

  • 19. ㅇㅇ
    '22.6.16 10:01 PM (39.7.xxx.195)

    현재일하면서엮이는 사람들의 90%가 강남이나 한남쪽인데
    사람들이 너무 순하고 착합니다..아웃 오브 안중이라뇨ㅋ

  • 20.
    '22.6.16 10:02 PM (221.155.xxx.26) - 삭제된댓글

    저 근데 ..
    위에도 글썼는데요

    오히려 명일동 친구들 만나면
    우리 어릴적 친구들은 애들이 참 수수해서 좋아~~
    라고 옛날 회상해요.
    다들 반장부반장 도맡아하고 서연고서성한 정도 갔어요.
    촌지는 잘 모르겠고요.
    무슨여대 미대 간 동창 한 명은 촌지줬다더라~
    하는 소문 있었고요.

    저 명원명일명일 나왔는데
    학부모님들 선생님들 친구들
    대부분이 수수하고 단정했어요.
    이건 자부합니다 :)

  • 21. 강남사람이
    '22.6.16 10:02 PM (49.1.xxx.136)

    너무 착하고 순하다라...
    모든 강남사람 다 아시나봐요ㅎㅎ

  • 22. 궁금
    '22.6.16 10:03 PM (1.234.xxx.22)

    여대 야간이 있었어요?

  • 23. ㅇㅇ
    '22.6.16 10:05 PM (39.7.xxx.195)

    그러게요 여대야간이 있는지 저도 궁금.
    그 아이에대해 왜 그렇게 소문이 났을까요

  • 24. 지금
    '22.6.16 10:05 PM (118.235.xxx.1) - 삭제된댓글

    근데요. 수십년 전하고 지금하고 강동구 분위기도 완전 달라졌어요.
    옛날에는 진짜 공부하는 애들 괴롭히고 분위기 진짜 안 좋았다고 하더라고요.
    강남 이상이 이라기보다는 강동구 자체가 경제적으로 윤택하지도 안하고 서울 변두리 동네였죠. 그중 아파트 좀 있음 잘나지도 않은 별난 사람 좀 있고...

  • 25. 지금
    '22.6.16 10:07 PM (118.235.xxx.1)

    근데요. 수십년 전하고 지금하고 강동구 분위기도 완전 달라졌어요.
    옛날에는 진짜 공부하는 애들 괴롭히고 분위기 진짜 안 좋았다고 하더라고요.
    강남 이상이 이라기보다는 강동구 자체가 경제적으로 윤택하지도 않고 서울 변두리 동네였죠. 그중 아파트 좀 있음 잘나지도 않은 별난 사람 좀 있고 잘난 사람 동네의원집 정도?

  • 26. ㅇㅇ
    '22.6.16 10:07 PM (119.194.xxx.243)

    음..저 74년생이고 강남에서 학창시절 보냈어요.
    초등때 너희 집 몇 평이야?방 몇개야? 묻는 아이들 있었고 이건 다 아파트사니 그런 경우이지 싶고 그걸로 흉보고 줄세우고 하는 문화 없었어요. 촌지는 당연하던 시절이였던 거 엄마에게 들었고요. 근데 유난스럽고 치맛바람은 시대 지역 상관없이 어디에나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 27.
    '22.6.16 10:09 PM (221.155.xxx.26) - 삭제된댓글

    저 근데 ..
    위에도 글썼는데요

    오히려 명일동 친구들 만나면
    우리 어릴적 친구들은 애들이 참 수수해서 좋아~~
    라고 옛날 회상해요.
    다들 반장부반장 도맡아하고 서연고서성한 정도 갔어요.
    촌지는 잘 모르겠고요.
    무슨여대 미대 간 동창 한 명은 촌지줬다더라~
    하는 소문 있었고요.

    저 명원명일명일 나왔는데
    학부모님들 선생님들 친구들
    대부분이 수수하고 단정했어요.
    이건 자부합니다 :)

    글고 지금은 도곡사는데
    애기 친구들 엄마들도 다들 순해요.

    제가 순한 편이라 그렇게 두루 친한 걸 수도 있겠지만요ㅎ
    명일동 친구들 중 사회적으로 성공한 친구들
    꽤 되는데, 그 친구들 어머님들도 제가 성장하면서 쭉 뵈어왔는데
    대부분 단정하시고 경우 바르신 분들이셨어요.

    명일동엔 좋은 기억만 있는데
    속상해서 글남겨요~~~
    저희친정도 아직 옛날에 살던 아파트는 세주고 있으셔서
    세입자분 요청있으면 엄마랑 가끔씩 가봅니다^^~~

    암튼 글쓴 분~ 앞으론 좋은 일 더 많이 생기시길 바라요~~

  • 28. ㅋㅋㅋㅋ 촌지래
    '22.6.16 10:11 PM (211.36.xxx.135)

    학교에서 사라진지가 오래에요
    강동,강남이 문제가 아니라 어디도 없습니다.
    아직도 이런소리 하시는거보니 시대에 많이 뒤떨어진분 같아요.22222222


    요즘 교사에 촌지가 어딧다고???!!
    내 경헝으로 우리 사회서 가장 깨끗한 집단을 뽑아야한다면 단연 교사세계!!

  • 29. 님 코메디하세요
    '22.6.16 10:12 PM (211.36.xxx.135)

    백투더80년대

  • 30. ..
    '22.6.16 10:14 PM (223.38.xxx.143)

    초등학교가 동물의 왕국이라 그런 건 아닐까요-?

  • 31. 갑자기
    '22.6.16 10:16 PM (124.111.xxx.108)

    강동구 향우회네요.
    저도 암사, 상일, 고덕, 명일동에 살아봐서 아는데
    저 살 때는 대학교 졸업하고 5호선 개통됐나 그래서 오지 중에 오지였다고 생각해요. 어디든 갈려면 잠실가거나 강변역가거나.
    주위 자연 환경은 좋았죠. 경제활동하기에는 너무 안좋았어요.
    지금은 마포 사는데 주변환경은 강동구 고덕 주변의 계획도시는 아닐지라도 편합니다. 오늘 댓글로는 명일여고 동문회도 가능하겠어요.

  • 32. ...
    '22.6.16 10:24 PM (118.235.xxx.175)

    강남이 오히려 별로 안 그래요

  • 33. ...
    '22.6.16 10:28 PM (222.110.xxx.101)

    대명초등학교 조*철 미친 담임 생각나네요. 몇 년후 촌지문제로 잘렸다던 미친 변태 망나니.
    스승의 날에 책상위에 선물을 꺼내어 다들 올려놓으라고 했던 ㅎㅎ 처음으로 귀싸대기도 맞아봤고 성적 수치심 드는 말도 늘상 했었고... 에휴...

  • 34. ..
    '22.6.16 10:35 PM (112.152.xxx.2)

    진위논란이 저는 웃겨요.
    100명이 친절하고 수수해도 10명이 못되먹으면 약자는 그 피해를 고스란히 당하는거죠. 이건 약자 입장에서 보지않으면 알 수 없는건데 내가 그냥 그런 비슷한 환경에서 컸으면 원글하곤 아예 다른 경험을 한거죠. 못되먹은 10명이 함부로 할 존재가 아니었으니까.

  • 35. ..
    '22.6.16 10:36 PM (112.152.xxx.2)

    그냥 내가 안겪어본건 그렇구나~~ 이렇게 겪은 사람도 있구나 하고 좀 생각해보세요. 내가 안겪어봤다고 그런일 없었다고 하지말구요.

  • 36. ...
    '22.6.16 10:45 PM (14.52.xxx.133)

    이상한 사람들, 또라이는 어느 동네나 있고
    80, 90년대 한국 학교는 정글, 무법천지 같았죠.
    서울 남서쪽에서 학교 다녔는데
    저희 엄마는 교사들 촌지 요구에 적극 부응하는 쪽이라
    제가 직접 이상한 꼴은 안 당했지만 부당하긴 했죠.
    중학교 때에는 전교 1등 했다고 담임이 교사들 전체 호텔 부페 내라고 해서
    부유하지도 않은 우리집에서 무리해서 엄마가 부페 회식 낸 적도 있습니다.
    원글님이 어쩌다 보니 그 동네에서 또라이를 많이 만나고
    엄마가 강직해서 교사들 불의한 요구에 맞춰주지 않으니
    부당한 일을 당한 것도 있겠고
    지역 부분을 과잉 일반화 하는 면도 있겠고요.

  • 37. 나는나
    '22.6.16 10:51 PM (110.9.xxx.9)

    강동구에서 학창시절을 보냈는데
    별로 좋지는 않았지만
    나중에 특목고 가보나
    왕따 주도하는 애들 중 강남 출신이 제일
    남들 비교 심하고 악질이던데요
    잘 살고 잘 나가면 어느 동네에서나 우호적이고
    애매하거나 약한 모습을 보이면 공격의 대상이 되기 쉬운데
    겉보기엔 고상해보여도
    동급이 아니라고 생각되면 무섭게 배타적인 사람들도 많아요.
    저 역시 이제 성공하니
    어느 동네에 살든
    누구를 만나든
    여유롭고 잘 지냅니다.
    어디든 왕따당하는 애들은 얼마나 심한지 아세요
    너무 세상 단편적으로 보시는 듯.

  • 38. ..
    '22.6.16 11:16 PM (223.33.xxx.75)

    원글님이 그런 사람 만날 수도 있는 거지

    왜 다 지적질 일까요?????

  • 39. ...
    '22.6.16 11:26 PM (221.151.xxx.109)

    강남 사람들이 순하고 고상하긴요
    그런 척 하는 사람들이 더 많죠
    유명한 회사 다녔었지만 회사에서 만났던 못된 여자애들
    강남애들이던데

  • 40. 엄마
    '22.6.16 11:30 PM (1.225.xxx.126)

    명일여중-여고 출신 98학번. 저는 지금도 그 시절, 그 동네가 참 수수하고 단정하고 유해환경도 없는 괜찮은 동네였다고 기억하는데, 원글님은 많이 다르게 느꼈나보네요. 물론 그 시절에도 좋은아파트 엄마들끼리 뭉치고, 학교에 치맛바람 날리고, 촌지 바라는 선생도 있긴 했지만 막 대놓고 차별하거나 비하하는 분위기는 아니었어요. 지금은 학구열도 높아졌다고 해서 아이 때문에 다시 이사갈까도 고민했는데요.

    그나저나 우리 영부인님이 이동네 출신이라는데 동창분들은 없으세요? 학교 다닐 때 어땠는지 얘기 나오는게 하나 없네요 ㅎ

  • 41. ....
    '22.6.16 11:36 PM (218.152.xxx.154)

    ...수능폭망해서 이대...
    ...그 뉘앙스가 얼마나 당혹스럽고 소름끼치던지...

    저 두 구절이 한 글 안에 있다는게 인상 깊습니다.

  • 42. 반갑다친구야
    '22.6.16 11:52 PM (172.58.xxx.231)

    본문내용 상관없이...

    명원-명일-상일 98학번입니다. 반가워요 ㅎ

  • 43. ...
    '22.6.16 11:53 PM (14.52.xxx.133)

    90년대 서울 내 외고 같은데서는 서울대 한 해에 200명도 가고 그랬어요.
    수능 폭망하거나 전교 꼴찌권이 이대나 외대, 서강대 가고 그랬죠.
    강남에서도 잘 하는 애들 많은 학교에서는 수능 폭망해서 이대 갈 수 있죠

  • 44. 제가
    '22.6.17 12:34 AM (124.111.xxx.108)

    명일여고 졸업, 91학번인데 전혀 기억에 없어서 해줄 말이 없어요.

  • 45. ...
    '22.6.17 1:46 AM (61.101.xxx.136)

    원글님은 04 05학번 정도 되시겠네요. 98 91 선배님들은 못뵈었을듯...

  • 46. 뭐래
    '22.6.17 1:52 AM (211.200.xxx.116)

    촌지없어진지가 언젠데 뭔소리

  • 47. 명일에서
    '22.6.17 7:10 AM (223.38.xxx.45)

    학창시절 보냈는데 촌지요구한적이없었어요. 친구들도 마찬가지고. 원글님이 상처가 많은것같아 안타깝네요.

  • 48. 그후
    '22.6.17 7:15 AM (223.38.xxx.45)

    강남나와서 사는데 서포트못해주면 애들이 힘든곳이에요.
    각자 느끼기 나름이죠.

  • 49. ..
    '22.6.17 8:29 AM (39.7.xxx.113) - 삭제된댓글

    촌지없어진지 오래라는 사람들은 대체 뭔소리하는거에요?
    이분은 어릴때 얘기하는거잖아요. 지금 현재가 아니라.
    덜떨어진건지 여기 참 이상한 사람들 많아졌..

  • 50. 비뚤어진
    '22.6.17 8:53 AM (125.182.xxx.65)

    욕망과 그에 상처받으면서 똑같은 욕망을 추구하는 삶을 살면서 승리했다 자부하는 원글님이 안타까워요.
    아까 대치동 글이나 이글에서도 어김없이 등장하는 이대.저도 졸업생이고 이대까는 글에 분노하지만 우리도 반성해야해요.
    세속적인 가치평가에 매몰되어 살지는 않는지.아까 어떤글에 강남토박이들 자동적으로 사람등급 매기는 버릇 드는게 가장 큰 문제라던데 그런문화의 지분을 크게 차지하고 있는건 아닌지.비호감의 빌미가 되지 않았는지 반성하게 되는 글이네요

  • 51. ..
    '22.6.17 10:15 AM (39.7.xxx.163)

    그 동네가.. 그랬다구요??
    변두리같았던 천호동보다 더 변두리였던 동네
    차도만 걸어도 가난의 티가 확 나던 동네였는데.

  • 52. ..
    '22.6.17 10:22 AM (39.7.xxx.163)

    거기 경기도 개발 제한 구역이랑 접경 아니었나요.
    요새는 아니지만 예전엔 누가 봐도
    서울 속 촌 동네더구만
    어떻게 그런 일들을 겪을 수 있었을까요??

  • 53. 명일
    '22.6.17 4:28 PM (218.156.xxx.228) - 삭제된댓글

    명일2동만 유일하게

  • 54. 명일동은
    '22.6.17 4:31 PM (175.223.xxx.82) - 삭제된댓글

    강동구에서 유일무이 명일2동만 좋았음.
    신동아, 우성 (그리고 삼익2차 일부)

  • 55. 20년전
    '22.6.17 4:42 PM (175.223.xxx.82) - 삭제된댓글

    20년 전 강동구는
    명일 2동만 좋았음.

    명원초,명일여고,배재고를 품은
    우성, 신동아, 삼익2차 일부,
    한영(외)고 근처 넓은 평수 빌라 일부

    여기들만 좋았음.
    나름 고학력 부촌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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