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마음공부 하시는 분들 어떻게 하시는지요?

오늘 조회수 : 2,094
작성일 : 2022-06-16 09:32:44
아래에 마음공부 하는 분들 좋아지셨냐는 글이 있어서 여쭈어보아요.
저는 불교 공부하고 ( 주로 스님들 유튜브 강의 들어요)
명상하고 108배도 하는데...
2년쯤 되었어요
평소 감정상태는 좀 좋아졌어요.
싱크홀에 빠지듯 푹 가라앉는 감정은 많이 줄었고

주변사람들에 대해서 화나는게 많이 없어졌어요
상대편 쪽에서 생각하고 이해하는게 많아지니 일단 제가 더 편해졌어요

그런데 요즘 주식이 푹푹 떨어지니 괴롭네요ㅠㅠ
그때 팔았어야햇는데 하는 후회가 많이 들어요.
그래도 마음공부 안했다면 더 힘들었을거 같아요.

마음 공부 하시는 분들
어떤 방법으로 하시는지 알고 싶습니다

IP : 110.70.xxx.14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8배는
    '22.6.16 9:46 AM (220.81.xxx.199)

    무릎아파 못하고 저도 원글님과 비슷하게 스님들 유투브
    하루종일 틀어놓고 들을때 많아요ᆢ
    발원문 읽어가며 기도도하고 사경도 3년가까이 하고있구요
    최근에 불교경전 스터디 하다가 멈춘상태이고요ᆢ

    안좋은일들은 인연따라 그랬겠거니 싶고,마음이
    편해집니다ᆢ좀 손해보는거도 내마음 공부다 생각하고요

    집에서 기도하는것만으로도 마음에 많은 평화를 가져다
    주는거같아요

  • 2. 속았다
    '22.6.16 9:48 AM (221.144.xxx.220)

    저도 불교강의 들으면 마음이 편해지고
    세상 사람들 다 용서해질거 같고
    마음이 태평양처럼 넓어지다가
    남편 얼굴을 보면
    내가 널 왜 용서해야하는데? 라는 마음이 일어나면서
    모든것이 도로아미타불이 됩니다. 쿨럭
    그래도 이 정도로 차분하게 마음을 진정시켜주는건
    불경만한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

  • 3. ㅇㅇ
    '22.6.16 9:52 AM (39.7.xxx.24) - 삭제된댓글

    잘모르지만
    혹시 어디센터에서 공부하세요?
    전에살던 아파트에서
    마음공부 라는 센터 다니는 같은반 애엄마가
    가끔 어디가서 명상?수련?한다고
    애 맡기고 그랬거든요
    ㅣ주일도 맡기고
    돌려막기 하고 그러다가
    엄마들이 외면하고
    부부싸움하더니 가출
    소문으로는 아예 그곳에서 산데요
    그애는 할머지집에서 키우는듯
    ㄱㆍ래서인지
    마음공부 이단어들으면
    유사종교 같이 들려서요

  • 4. 전ㅂ
    '22.6.16 9:54 AM (210.217.xxx.103)

    학문적으로 공부해요. 철학책, 심리학책을 읽고 내 상황에 대입시키고, 명상이나 그런건 안 하고
    불교 경전도 학문적 공부.
    깨달음을 자연적으로 얻는것보단 공부가 맞는 편이라.

  • 5. 원글
    '22.6.16 9:59 AM (121.190.xxx.131)

    위 댓글중 애맡기고 다녔다는 이웃엄마 이야기는 마음공부가 아니라 마음수련 이라고 하는 단체일거에요

    거기 저도 좀 아는데 .
    결국은 사이비 교주를 섬기라는 이상한 단체더라구요
    우리 동네에도 하나 생겼어요

  • 6. 책읽어요
    '22.6.16 10:02 AM (58.234.xxx.156) - 삭제된댓글

    한줄 한줄 새기면서 읽다보면 그게 명상이고 수행 같아요. 그러나 마음공부라는 건 머리로 하는 게 아니라서 책만 읽는다고 되는 것도 아니구요. 책은 계속해서 스스로 일깨워주는 역할을 할 뿐이죠. 강의나 법문도 들었는데, 결국 그러한 가르침을 문자화한 것이 책이라서 책을 늘 읽습니다. 마음공부는 말로 머리로 이해하는 공부가 아니라서 책도 강의도 법문도 사실 답은 아닙니다.

  • 7. 책읽어요
    '22.6.16 10:07 AM (58.234.xxx.156) - 삭제된댓글

    사이비 명상단체에 휘둘리는 사람을 저도 만나봤는데, 그런 사람들 특징은 관계를 중요시 하고, 거기서 만난 사람들과의 유대감을 중요시 여기더라구요. 마음공부를 왜 딴 사람들과 어울려 하는지 저는 이해를 못하겠지만, 관계가 중요한 사람들은 그렇더라구요.

  • 8. 걱정이 사라졌다고
    '22.6.16 10:10 AM (59.8.xxx.220)

    댓글 쓴 사람인데요
    처음은 이기동교수님 장자 강의에서 시작된거 같아요
    듣다보니 어찌나 맘이 놓이던지ㅎ
    최재천교수님 강의도 좋았구요
    에크하르트 톨레 책 너무 좋았어요
    그러다 법상스님 법문 듣게 됐는데 그것도 또 마음을 확 터지게 해주더라구요
    유튜브로 찾아듣고 궁금한건 도서관에서 책 빌려다 읽고..
    관심을 그쪽에 두다보면 저절로 연결이 돼요
    저도 올초 처음으로 주식시장에 발 디뎠다가 마이너스 8천 기록중입니다ㅎ
    너무 걱정 안해서 탈인가 싶을정도로 걱정이 안되네요
    가족들중에 문제없는 사람 하나 없는데 걱정 안됩니다
    암튼,,공부해보세요
    노후대비로 마음공부해놓는거 연금 월천씩 나오는것보다 더 든든합니다ㅎㅎ

  • 9. ..
    '22.6.16 10:24 AM (59.14.xxx.232)

    저도 갱년기인지 감정이 격해진곤 해요.
    사람이 미워지면 목소리도듣기싫다는걸 체감중입니다.
    이러면 안되는데....
    이기동님 장자 강의 찾아봐야겠어요.

  • 10. 신천지 조심!!!
    '22.6.16 11:25 AM (121.162.xxx.237)

    마음공부/ 심리상담/ 등 사람들이 관심있어하는 부분을
    파고들면서 꼼짝못하게 만들어 신천지로 모셔가는 분들 많아요
    방법도 너무 다양하게 접근하니까 걱정입니다
    일단 많이 알아보시고 접근해오는 사람들 덥석 물지도 마시고
    유투브로 천천히 내가 먼저 파악하시면서 공부 하세요 ㅠ

  • 11. 위에
    '22.6.16 12:25 PM (211.110.xxx.107)

    걱정이 사라졌다고 댓글님 참조할게요.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50773 옥순 영식 4 ... 2022/06/16 2,368
1350772 주말 서울 방문하는데요 옷을 뭐 입을지 해서..ㅠㅠ 9 서울서울서울.. 2022/06/16 1,557
1350771 가성비 싱글 침대추천해주세요 - 자취방 6 -- 2022/06/16 1,496
1350770 진로발효 무슨일? 배당 2022/06/16 780
1350769 저는 그냥 가지말까요?? 8 나는야 2022/06/16 1,818
1350768 신협 6프로 아직 보이는데요? 1 ㅇㅇ 2022/06/16 2,210
1350767 취미로 바이올린 배우는 분 계세요? 12 .. 2022/06/16 1,725
1350766 마음공부 하시는 분들 어떻게 하시는지요? 8 오늘 2022/06/16 2,094
1350765 비대면 적금 들 때요~(feat.일산신협) 5 ... 2022/06/16 2,017
1350764 北 피살 공무원, 자진월북 아니라는데..文정부 왜 뒤집어 발표했.. 24 ... 2022/06/16 3,412
1350763 오랜만에 원피스입으니~ 2 2022/06/16 2,793
1350762 동석이와 옥동은 재산을 물려받지 못했나봐요 5 00 2022/06/16 2,882
1350761 밀리의 서재 너무 좋아요~~~ 4 비오는아침 2022/06/16 3,093
1350760 강수정은 진짜 방송 진행을 못하네요. 10 ... 2022/06/16 5,621
1350759 남자는 자신감! 그리고 스타일 8 ..... 2022/06/16 2,120
1350758 여긴 비가 와요 2 rrr 2022/06/16 999
1350757 신협 6퍼상품 안보이는데요? 9 ㅁㅁ 2022/06/16 1,853
1350756 일산신협 31 .. 2022/06/16 2,794
1350755 윤석렬은 아직도 출근 전 21 출근전 2022/06/16 5,271
1350754 취임 한 달만의 업적 좀 보세요 7 zzz 2022/06/16 1,672
1350753 서울 사람들 전부 굶겨 죽일 작정이십니까 4 민영화 2022/06/16 3,575
1350752 향수는 자존감으로 느껴져요 25 향수 2022/06/16 6,234
1350751 건희여사 사진을 어제 봤는데 19 성형 2022/06/16 5,551
1350750 전자기기인데 이름 좀 알려주세요 2 ㅇㅇ 2022/06/16 671
1350749 어디가게되면 뭐 꼭사라 해라 공유해주세요 4 ..... 2022/06/16 1,1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