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요리잘하는 남편들은

부럽 조회수 : 2,701
작성일 : 2022-06-15 12:37:42
남편이 요리 잘하는 분들 좋으시죠
임창정이 닭발 만들어서 부인이랑 맛있게 먹는거보니 남편이 가끔이라도 해주는 요리 먹는 여자들은 행복하겠다싶어요
IP : 218.144.xxx.185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6.15 12:41 PM (175.223.xxx.148)

    잔소리 대박합니다. 너는 이재료로 왜 십원짜리 음식 만드냐고

  • 2. ...
    '22.6.15 12:44 PM (175.113.xxx.176)

    잔소리도 덤으로 할수도 있잖아요.저희 아버지가 아예 그쪽으로는 젬병이고 저희 삼촌이 요리 장난아니게 잘해서 어릴때부터 삼촌 요리 해주는거 많이 얻어 먹었는데 근데 차라리 요리자체를 할줄을 모르는 아버지는 가끔 라면 정도 끊어주시는게 다였어요. 할줄을 모르니엄마한테 그런류의이야기는 할게없었지만 숙모는 그런류의 잔소리 종종 들었나보더라구요.ㅠㅠ좋은게 있으면 나쁜것도 있고 그렇죠 .

  • 3.
    '22.6.15 12:52 PM (210.96.xxx.10)

    너는 이재료로 왜 십원짜리 음식 만드냐고
    ---
    앜ㅋㅋㅋㅋㅋㅋㅋ

  • 4. ㄷㄷ
    '22.6.15 12:55 PM (59.17.xxx.152)

    저희 남편은 진짜 식당 차려야겠다 싶을 정도로 요리를 너무너무 좋아합니다.
    유튜브도 요리 채널만 봐요.
    문제는 정작 본인 일에는 별 관심이 없어 벌어오는 돈도 별로 없어요.
    연예인들처럼 요리도 잘하고 돈도 잘 버는 경우는 별로 없는 것 같아요.

  • 5.
    '22.6.15 12:58 PM (112.222.xxx.38)

    무조건 잘하는게 좋은거에요. 단점이 있어도요. 살아보니 밥해결하는게 진짜 큰일이고 엄마가 아프거나 하는 여러 경우가 생겨요. 요리잘하는 남편둔거 복받은겁니다

  • 6. 원글
    '22.6.15 1:15 PM (218.144.xxx.185) - 삭제된댓글

    그쵸 아파보니 남편이 요리 좀 할줄알면 좋을텐데 통증참고도 제가 만들어야되니 힘들어요
    배달도 잘안먹을려하구요

  • 7. 그러고 보니
    '22.6.15 1:21 PM (113.161.xxx.234) - 삭제된댓글

    돌아가신 아빠가 요리에 관심도 많고 가끔보다 좀 자주 요리를 하셨는데... 잔소리가 엄청 많았어요.
    엄마가 요리한 밥상에 음식이 짜다, 싱겁다, 왜 이렇게 크게 썰었냐 등등.

  • 8. 흠흠
    '22.6.15 1:24 PM (106.101.xxx.64)

    저희 남편도 요리 잘해요
    제가 재료사다 냉장고 채워놓으면
    알아서 반찬만들고 요리하니 넘 좋아요ㅋㅋ
    근데 가끔 협박은 당해요
    본인한테 잘하라고..안그럼 늙어서 밥안차려준대요ㄷㄷㄷ 꼼짝없이 굽신굽신합니다
    밥차려주는사람이 갑이에용..흐흐;;;

  • 9. 좋아요
    '22.6.15 1:30 PM (220.80.xxx.68)

    남편도 저도 결혼초에는 요리를 잘 못했는데
    각각 전업을 1년반씩 하고 잘하게 됐어요.
    남편이 전업할 때 첫 3개월은 김치볶음밥만 먹었었죠.
    그 후 이연복, 백종원 등 프로도 보고 연습하더니 뭐 뚝딱뚝딱 냉장고 재료로 잘 만들어요.
    제 요리는 무조건 맛있게 먹구요 (20년동안 딱 한번 생선요리 잘못해서 비리다는 소리 들었어요)
    본인 요리는 품평이 심합니다. 저한테 맛있는거 줘야 한다고요.
    평일 아침과 주말 중 하루는 남편이 밥 차려요.

  • 10. 그냥
    '22.6.15 1:32 PM (58.224.xxx.149) - 삭제된댓글

    자랑으로 들리건 말하면
    저희 남편은 젊었을때부터 뭐든 일에 수완이 뛰어나
    자영업인데 그 업계 25년차 최고 연봉자로 지금은 퇴직을 준비중인데 예전부터 음식하는걸 좋아하고 한달에 한두번정도 집에 있는 식재료로 요리를 해주긴했어요
    저도 요리를 잘하는데
    홍합 싸서 홍합탕 끓이려고 사오면
    급 냉동실 뒤져서 오징어니 야채들 다 꺼내서 갑자기 순식간에 짬뽕을 만들어줘요 근데 정말 너무너무 맛있는.
    아무튼 요새는 시간까지 많으니까
    요리에 더 관심을 보이는데 무슨무슨 고기 부위사와라 동파육 해준다 어쩐다
    ㅋㅋㅋㅋ 근데 희한한게 되려 가끔 해줄때가 좋았던거같아요 지금은 무슨 영문인가 분명 요리를 해주긴 해주는데 되려 뒷일때문에 주방일이 더 늘은 느낌이 ㅜ
    그리고 또 사람 마음이 이런건가 감사함이 없어진달까요?
    솔직히 배부른 소리같지만 가장 좋은건요
    내가 대충 아무거나 있는대로
    해주고 아무소리 않고 잘먹어주면 그게
    제일 좋겠다 싶은요ㅜ
    무슨 이제 애들도 없는데 둘이 해 먹자고
    일이 너무 커지고 귀찮네요 ㅜ
    그냥 집에서는 대충 맛난건 밖에서 해결하고
    아귀니 갈치니 맛있게 해준다고 그딴거 사오라고
    온갖 야채 늘 안떨어지게 사놔야하고
    또 지나면 물러 버리고 ㅜ
    그러자고 뭐라 하면 또 복에 겨워 그런다고 잔소리 잔소리를.
    확실한건 남자 주방 들어오는 남자 치고
    잔소리 안 많은 남자 없어요
    ㅋㅋ 그것도 만만치않게 피곤ㅜ

  • 11. 그냥
    '22.6.15 1:33 PM (58.224.xxx.149) - 삭제된댓글

    자랑으로 들리건 말하면
    저희 남편은 젊었을때부터 뭐든 일에 수완이 뛰어나
    자영업인데 그 업계 25년차 고액 연봉자로 지금은 퇴직을 준비중인데 예전부터 음식하는걸 좋아하고 한달에 한두번정도 집에 있는 식재료로 요리를 해주긴했어요
    저도 요리를 잘하는데
    홍합 싸서 홍합탕 끓이려고 사오면
    급 냉동실 뒤져서 오징어니 야채들 다 꺼내서 갑자기 순식간에 짬뽕을 만들어줘요 근데 정말 너무너무 맛있는.
    아무튼 요새는 시간까지 많으니까
    요리에 더 관심을 보이는데 무슨무슨 고기 부위사와라 동파육 해준다 어쩐다
    ㅋㅋㅋㅋ 근데 희한한게 되려 가끔 해줄때가 좋았던거같아요 지금은 무슨 영문인가 분명 요리를 해주긴 해주는데 되려 뒷일때문에 주방일이 더 늘은 느낌이 ㅜ
    그리고 또 사람 마음이 이런건가 감사함이 없어진달까요?
    솔직히 배부른 소리같지만 가장 좋은건요
    내가 대충 아무거나 있는대로
    해주고 아무소리 않고 잘먹어주면 그게
    제일 좋겠다 싶은요ㅜ
    무슨 이제 애들도 없는데 둘이 해 먹자고
    일이 너무 커지고 귀찮네요 ㅜ
    그냥 집에서는 대충 맛난건 밖에서 해결하고
    아귀니 갈치니 맛있게 해준다고 그딴거 사오라고
    온갖 야채 늘 안떨어지게 사놔야하고
    또 지나면 물러 버리고 ㅜ
    그러자고 뭐라 하면 또 복에 겨워 그런다고 잔소리 잔소리를.
    확실한건 남자 주방 들어오는 남자 치고
    잔소리 안 많은 남자 없어요
    ㅋㅋ 그것도 만만치않게 피곤ㅜ

  • 12. 타타ㅏㅌ
    '22.6.15 1:42 PM (223.38.xxx.211) - 삭제된댓글

    저희남편 요리 넘넘잘해요 저 맛있는거 해주는 재미에 살아요 ㅋㅋ 안좋은점은 제가 다이어트하기가 힘드네요..하아..

  • 13. ,,,
    '22.6.15 1:42 PM (112.164.xxx.50) - 삭제된댓글

    저희 남편 요리 좋아합니디.
    그런데,,,,
    카레햐번하면 자기말로 설거지가 1톤ㅋ12용 식세가 꽉 찹니다ㅋ 근데 맛도있고 예쁜 그릇에 데코도 잘해서 기분좋아요^^만약 식세 없었음 절대 못하게 합니다ㅋ

  • 14. ,,,
    '22.6.15 1:43 PM (112.164.xxx.50) - 삭제된댓글

    햐번->한번

  • 15. 임창정
    '22.6.15 1:57 PM (58.224.xxx.149)

    임창정이나 제 남편 보면 일이던 뭐던 화이팅하게 해내는사람이 요리도 잘하더라구요

  • 16. ...
    '22.6.15 3:05 PM (122.36.xxx.234)

    자취 경력 10년에 비공식 취사병 6개월 경력인 남편.
    첨엔 그냥 요리를 즐기기만 하지 실패도 많이 했는데
    혼자 검색도 하고 명절, 제사에 어깨 너머로 시어머니 레시피도 배우고 해서 이젠 혼자 맡겨도 될 정도입니다.
    북엇국,미역국, 계란찜은 남편이 더 잘 하고 경상도식 제사에 쓰는 탕국도 알아서 잘 끓여먹어요. 칭찬 받고 우쭐해서 제게 막 요리과정 설명할라치면 제가 차단해요. 어차피 네가 더 잘 하는데 난 알 필요가 없어!

  • 17. 진짜
    '22.6.15 3:09 PM (175.114.xxx.59)

    고맙죠. 친정식구들 모여서 토마호크에 닭다리 바베큐에
    재미있게 노는데 다 남편 덕이라고 생각해요.
    조카들까지 모여서 노니 애들도 재미있어하구요.

  • 18. 요리
    '22.6.16 3:34 AM (92.26.xxx.215)

    잘하는 남편 덕에 맨날 요리 안해도 되서 좋아요 ~
    밥해달라고 요구한 적이 없어요… 밥 없으면 알아서 냉장고에 있는 재료로 본인 먹고 싶은 거 해먹어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50617 여의도에서 주말저녁 먹을만한곳 추천 부탁드려요 2 새로미 2022/06/15 858
1350616 조카가 결혼하는데 배우자들이 다 외국인이네요 8 aa 2022/06/15 6,045
1350615 애들은 엄마가 그리도 좋을까요??? 11 ㅡㅡ 2022/06/15 4,140
1350614 누수로 옷가게 피해가 발생했는데 판매액으로 배상해달라는데요 14 누수 2022/06/15 3,126
1350613 목줄안한개를 자주 만나는데 ㅠㅠ 7 목줄 2022/06/15 2,124
1350612 탈모에 좋은 팁 하나 알려드려요. 17 ㅎㅎ 2022/06/15 10,171
1350611 '한달 뒤'까지 서명된 한동훈장관 딸 봉사일지, "잘 .. 11 2022/06/15 2,422
1350610 사주에 인복이 없다고해요~ 12 - 2022/06/15 5,842
1350609 아까 발뒤꿈치 글 보다 밥 먹고 왔는데요 32 .. 2022/06/15 5,388
1350608 얼굴에 바르는 크림 추천 부탁 드립니다 3 속당김없는 2022/06/15 1,583
1350607 밀본이랑 아베다 염색약 차이가 큰가요? 3 곰곰이 2022/06/15 3,583
1350606 그럼 미국 아이비리그 vs 지방의대중 어디가 나을까요? 22 음.. 2022/06/15 4,220
1350605 반찬... 뭐해서 드시나요? 17 ㅇㅇ 2022/06/15 5,215
1350604 딸이 넘 귀여워요. 5 ... 2022/06/15 2,264
1350603 아쿠아로빅 했더니 무릎이 더 아파요.. 6 ........ 2022/06/15 2,569
1350602 장사 피곤하네요. 11 ..... 2022/06/15 3,931
1350601 흰 수염에 환한 미소.. '시골 할아버지' 된 문재인 전 대통령.. 28 2022/06/15 4,448
1350600 살 안빠지는 부위의 비밀 8 .. 2022/06/15 6,075
1350599 참기름 빨리 소비하는 방법 없을까요? 먹는것 외에요 6 .. 2022/06/15 1,733
1350598 용혜인 의원 "경제위기 대응 건진법사에게 물어보는게 낫.. 5 ㅇㅇㅇ 2022/06/15 1,659
1350597 연대 언더우드 vs 성균관대 19 고민 2022/06/15 5,789
1350596 삼성전자 & 삼성전자 (우) 6 주식요물 2022/06/15 3,530
1350595 7월에 가뭄해소될것 보니 ㅋㅋ조선 리빙란. 12 .. .. 2022/06/15 2,362
1350594 썬팅이 원래 오래걸리는 작업인가요? 6 썬팅 2022/06/15 1,354
1350593 바이킹스워프 어때요? 13 M..m 2022/06/15 2,6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