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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2분들은 본인을 붙잡아 주는 게 뭐라고 생각하세요?

ㅇㅇ 조회수 : 1,869
작성일 : 2022-06-12 11:56:37
사람이든 동물이든 뭐든지 요.
저는 그나마 자식이요.
물론 공부 안 하고 말 안들을 때도 종종 있는 아직은 철딱서니 중딩이지만 죽고 싶어도 자식 생각하면 못 죽고. 그렇네요.
사람은 왜 이렇게 오래 사나요?
82에선가 봤는데 본래 사람 수명은 40세 라면서요.
45세 넘어가니 생기 없어지고 늙어가는게 보이네요.
이러면서 내 부모님은 지금처럼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시라고 해요. 제가요. 이기적인 건지 뭔지.
그런데 사실 저 자신은 딱 그만 살았음 싶거든요.
기운도 후달리고 이것저것 생각하고 고민하고... 멈추고 싶어요.
가장 슬픈건 더 이상 설레임이 없다는 거에요.
즐겁고 재밌고 행복한 게 없네요.
감정이 메마른건지 그냥 에이아이 로봇처럼 사는 느낌이에요.

IP : 175.113.xxx.3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22.6.12 12:14 PM (175.223.xxx.38)

    잔잔할 때의 저를 지탱해 주는것은
    잔잔한 일상 - 음악과 산책과 커피와 책 등등 이고요
    힘겨울 때는 그런것도 소용없어요.
    오로지 일생의 베프인 남편이죠.
    곁에 있어서 물어보니, 본인도 똑같대요.
    첫 만남에서부터 30년이 훌쩍 넘은 지금까지
    남편의 모습과 말과 행동은 한치의 변함도 없네요.
    저는 꽤 많이, 자주 변해왔는데…
    서로 아주오래 지켜주는 나무처럼 살고싶어요.
    다른 글에 댓글 달려고 들어왔다가
    그냥 여기에 쓰고, 나갑니다.
    남편과 외출이나 해야겠어요.
    부질없는 글과 댓글들로 휴일을 소진하느니..

  • 2.
    '22.6.12 12:17 PM (223.62.xxx.39)

    나 자신이요
    시간 나는대로 괜찮아 지금 잘하고 있다
    너무 아둥바둥 힘겹게 살지 말자
    스스로에게 위로해주고 격려하고 살아요

  • 3. 저도
    '22.6.12 12:19 PM (211.110.xxx.107)

    그냥 나.
    힘들 땐 남편도 자식도 부모 형제도 도움이 안 되더라고요. 스스로 일어 나는 거지.

  • 4.
    '22.6.12 12:40 PM (106.101.xxx.75)

    자식도 있고요,
    전공도 그렇고
    어떤일에만 눈썰미나 직관이 뛰어나서
    지름길을 빨리 알아요.
    소수의 옆 사람들에게 큰도움돼요.

  • 5.
    '22.6.12 12:41 PM (106.101.xxx.75)

    그리고 음악요.
    나에게 죽음이란 더이상 좋은음악을
    듣지못하는것.

  • 6. ...
    '22.6.12 12:43 PM (106.102.xxx.97) - 삭제된댓글

    생명이요. 살아 있으니 살 뿐이거든요.

  • 7. ..
    '22.6.12 12:52 PM (39.119.xxx.139)

    비슷해요. 자식들 성인될때까지는 무조건 버팀목이 되어줘야한다는 생각으로 저를 붙잡아요.
    그 외엔 지금 죽어도 괜찮다는 생각...
    죽을때까지... 고맙고 사랑하는 남편 잘 챙겨줘야지하는 마음.
    언제까지일지 몰라도 당당하고 아름답고 좋은 사람으로 살다 가야지하는 마음.
    그게 다예요.

  • 8. ..
    '22.6.12 12:54 PM (39.119.xxx.139)

    그리고, 원글님.
    아프지 않으면 건강한거고,
    무탈한 하루였으면 감사한거고,
    괴롭지 않으면 행복한거래요.
    평화를 빕니다.

  • 9. 자식과
    '22.6.12 12:55 PM (123.199.xxx.114)

    꿈이요.
    자식때문에 잘사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고 그모습을 보면서 잘따라오겠고
    꿈을 이루기 위해서 건강하게 살아야되니
    잘살아야되고 좋은 태도를 유지할수 밖에 없는거 같아요.

  • 10. 단언컨대
    '22.6.12 1:04 PM (175.119.xxx.29)

    종교요.

  • 11. --
    '22.6.12 1:05 PM (110.11.xxx.18)

    자식이죠.
    자식 없었음 진짜 언제 죽어도 미련이 없을 듯요.
    사는게 쉬운게 아니잖아요.
    애들이 있으니 얘네들 위해 버티는 거죠.
    얘네들 때문에 성숙해지는 부분도 있고.

    떠내려가는 물살에 등에 짐이 있기 때문에 중심을 잡을 수 있듯이
    때론 짐같이 느껴지는 가족이 내 중심을 잡아주죠.

  • 12. ㄷㄷ
    '22.6.12 1:06 PM (221.149.xxx.124)

    돈.....

  • 13. 두가지
    '22.6.12 1:11 PM (39.125.xxx.157)

    키우는 고양이 두마리와 덕질중인 뮤지션이요

  • 14.
    '22.6.12 2:01 PM (220.94.xxx.134)

    50넘고 자식들 다 대힉가고 희생으로 추레해진 절 잡아 주고 사랑해주고 의지되는건 울 강쥐뿐이예요ㅠ

  • 15. ㅇㅇ
    '22.6.12 2:09 PM (125.187.xxx.79)

    죽는게무서워서 사는거같아요. 당장지금이라도 고통만없다면 저승사자따라갈듯요

  • 16.
    '22.6.12 8:56 PM (175.198.xxx.100) - 삭제된댓글

    구씨처럼 하루에 소소하게 5분 7분 작은 즐거움 행복한 일 모아서 버티며 산다는 것도 맞는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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