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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간에 사랑이란 게 존재할까요?

ㄴㄴ 조회수 : 6,762
작성일 : 2022-06-11 18:01:00
다 착각 아닌가요?
남자들은 얼굴이 예쁜것이 1순위라고 하고 여자들은 남자가 돈이 있어야 하고.. 어쨌든 조건부잖아요.

그러다 남자가 돈 못벌고, 여자가 얼굴이라도 망가지면? 여자들은 당장 남자가 싫어지고 남자들도 다른 여자한테 눈돌아가겠죠. 이게 무슨 사랑인가요

이 남자가, 이 여자가 자기를 사랑할거라는 착각, 사실은 사랑이란 서로의 욕심의 산물일 뿐.. 아니다, 난 사랑이다라고 하실 분도 있겠지만, ... 그렇다면 사별하고 곧바로 재혼하는 것은 뭔지.. 곧바로가 아니더라도 언젠가는 재혼할 생각 하지않나요? 게다가 사랑했던 부부일수록 재혼률이 높다는 건 사랑이라기보다는 자기애 내지는 욕심, 욕정이 아닐지...

결론.. 남자는 도둑이고 여자는 푼수라는 생각을 해봄.(그 남자는 당신이 생각하는 만큼 그렇게 당신을 사랑하지 않는다, 언제든 다른 사랑을 꿈꾼다. 그래도 좋아, 나만 사랑하면되지 라고 생각한다면 그 남자의 허욕을 채워줄 상대로 존재하고 싶다는 것)
또 결론. 나 외에는 누구도 나를 사랑할 사람은 없다. 누구도 믿지말자.남편 자식도..
IP : 122.36.xxx.136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ㅇㅇ
    '22.6.11 6:06 PM (125.178.xxx.53)

    결론은 맞아요
    믿을건 나밖에 없죠
    그치만 남녀간 사랑이 어긋나고 사랑인척하는 경우만 있는것은 아님

  • 2. 저도
    '22.6.11 6:07 PM (112.171.xxx.169)

    사랑에 회의적입니다 부모자식간에 짝사랑같은 사랑이나 있을까..

  • 3. 푼수
    '22.6.11 6:10 PM (1.126.xxx.213)

    여자가 푼수 맞는 것 같아요
    큰 그림은 그저 종족보존..

  • 4.
    '22.6.11 6:12 PM (121.183.xxx.85)

    사랑을 너무 거창하고 아름다운것으로 생각하는거 아닐까요 그저 종족보존의 메카니즘 이라고 보면 될듯

  • 5. 사랑
    '22.6.11 6:12 PM (175.223.xxx.164)

    맞을걸요. 순수하게 사랑해도 그사랑이 영원하지 않듯 그사람 손가락 하나 눈빛하나로 사랑할수 있듯 조건도 사랑이죠
    단지 어떤 사랑도 영원하지 않을뿐이

  • 6. 잘될꺼야!
    '22.6.11 6:15 PM (211.234.xxx.242)

    존재하지만
    지극히 희박하죠
    로또맞을 확률만큼

  • 7. 동물
    '22.6.11 6:17 PM (223.38.xxx.212)

    삶이 다 착각인 듯 해요
    희망회로 돌리며
    거친 삶 안에서 자족하려 애쓰며
    그러다 기운 다 하면 가는거죠

  • 8.
    '22.6.11 6:17 PM (39.7.xxx.110)

    사랑은 있죠
    그게 찰나의 순간처럼 짧다라는게 문제죠
    영원한 사랑은 없는듯

  • 9. ㅇㅇ
    '22.6.11 6:18 PM (222.234.xxx.40)

    사랑이 무언지 희생이 깔린것이 사랑이라 생각하는데요

    남녀의 사랑은 연애라는 것은 ,
    내가 행복하려 하는 것 이라는 말을 들었어요
    ( 연애유튜버 ㅇㅇ)

    처음엔 이 말 참 유치하고 격이 떨어진다 생각했는데

    참아가고 희생하며 상대를 위해 촛불처럼 희생할것까지 없는게 남여사랑 연애인겅 같다. 맞는 말이네 싶더라고요

  • 10. ㅇㅇ
    '22.6.11 6:19 PM (222.234.xxx.40)

    그래서 원글님 말씀에 동감이예요

  • 11. 위스키언더락
    '22.6.11 6:35 PM (124.53.xxx.135)

    가사에

    아름다운 것도 즐겁다는 것도
    모두 다 욕심일 뿐
    다만 혼자서 살아가는게 두려워서 하는 얘기

    이 부분 듣고 무릎을 탁!

  • 12. ..
    '22.6.11 6:46 PM (58.228.xxx.67)

    그래서 그사람의 인성이나 도덕성을
    봐야하는게 결혼..
    그래도 부모가 자식사랑하는것이
    자기희생인 무조건적인 사랑이라하지만
    그것역시 아닌사람도 있으니..
    신은
    왜 인간들에게 그런 영원하지않은
    찰나의 사랑을 만들어놓으셨는지..
    그것만없어도 세상의 고통의 크기가
    줄어들겠죠

  • 13. --
    '22.6.11 7:03 PM (1.232.xxx.65)

    흔하지 않아서 그렇지 있긴 있죠. 사랑이라는 것.
    프랑스에 혁명이 일어나면서 귀족들이 줄줄이 망명하고
    왕비 최측근들도 외국으로 도망가는데,
    페르젠은 왔잖아요. 프랑스로. 앙투아네트 옆으로.
    스웨덴 귀족이라 사실 자기랑 별 상관없는 외국 일인데,
    목숨걸고 왕가를 탈출시키려고 했죠.
    그 여자를 살려보겠다고.
    탈출은 실패했고,
    페르젠 목엔 엄청난 현상금이 붙죠.
    중간에 루이16세가 이제 당신은 돌아가라고 해서 다행이었지.
    끝까지 같이 있다가 붙들렸으면 그냥 사형.
    이 남자는 스웨덴 명문가의 대귀족이라
    얼마든지 잘 먹고 잘 살 수 있고
    좋은 집안 여자랑 결혼해서 종족번식하며
    부귀영화 누리면 되는 인생인데,
    가질 수도 없는 여자 옆을 평생 맴돌고, 목숨도 걸고,
    결국 결혼도 안하고 죽음.
    섹파는 많았지만, 상대도 유부녀였으니 그 정도는 용서를.ㅎㅎ
    이런 사람들 보면 사랑은 있죠.
    만화책 얘기 아님. 실화임.

  • 14. dlfjs
    '22.6.11 7:05 PM (180.69.xxx.74)

    나이드니 사랑보다 의리

  • 15. 영원
    '22.6.11 7:15 PM (14.32.xxx.215)

    불변이란 착각만 버리면 있긴 하죠

  • 16. 드물
    '22.6.11 7:39 PM (58.236.xxx.102) - 삭제된댓글

    사랑은 찬라이고
    의리는 있는듯요
    가끔 인간극장보면
    아픈 장애인 아내를
    지극정성으로 돌보는 남자도
    있더군요.
    40대 치매걸린 아내를 지극정성으로 산책시키고
    밥해먹이고 씻기는 남자도 있음.

  • 17.
    '22.6.11 7:47 PM (218.150.xxx.209)

    제가 요즘 깊이 생각하는 것
    이것이 사랑이다 라고 할 수 있는것은 엄마가 아이를 사랑하는것 뿐이지 않나. 아이도 그만큼 엄마를 사랑할수는 없고 남녀는 더욱이죠

  • 18. ..
    '22.6.11 8:10 PM (223.62.xxx.2)

    20-30대 때 골라서 바르게 보이는 남자 셋과 연애하고 쭉 혼자에요
    사귀는 중에 조금 익숙해지기 시작하면 이기적인 모습 보면서 손가락 접었네요
    결혼할 필요 없단 생각 들었어요

  • 19. ...
    '22.6.11 8:14 PM (1.241.xxx.220)

    사랑의 의미나 범위에 따라 다르죠.
    그리고 사람마다 다르고요...
    가슴아픈 사랑은 해본적 있지만... 지나고보면 내가 왜 그랬지 싶고...

  • 20. ㅇㅇ
    '22.6.11 8:32 PM (218.235.xxx.95)

    사랑을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다르겠죠

  • 21. 그양
    '22.6.11 8:58 PM (70.106.xxx.218)

    자기 좋자고 하는거죠
    이기적인 것.

  • 22. 방탄 슈가가
    '22.6.11 9:36 PM (99.241.xxx.37)

    노래했죠
    사랑이란 어쩌면 순간의 감정의 나열
    조건이 다들 붙지
    난 뭘 사랑하는가....하구요

    노래 들으면서 감탄 했어요
    난 20대때 저런생각 생각도 못해보다 나이들고 나서야 꺠달는걸
    저 젊고 예쁜 나이에 아는구나 싶어서요.

  • 23. 사랑은 있겠죠
    '22.6.11 10:35 PM (114.201.xxx.27)

    새로운 사랑이 나타나서 문제지...

  • 24. ...
    '22.6.11 11:09 PM (39.117.xxx.119)

    남편을 젊었을 때는 엄청 사랑했고
    아이키우면서 나만 경력단절됐을때는 엄청 미워하고 질투했어요.

    경력단절된 저를 위로해주고 그만둬도 된다고 자기가 먹여살린다고 해줬을때 진심으로 고마웠구요. 일생을 나밖에 믿을 사람이 없다고 살았는데 그때 처음 이 남자는 그래도 기대도 되겠구나 생각했어요.

    사랑도 결국 제 마음에 달린 거인 것 같아요.
    저혼자 마음이 널을 뛰는 동안 돌부처처럼 옆에 있어준 남편이 좋아요. 이게 사랑인지 필요에 의해서 의지해야 하기 때문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뭐든 어떻겠습니까.

    지금은 재취업해서 다시 직장 잘 다니고 있지만
    그 이후로 쭉 남편에게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어요. 남편은 저를 항상 안스러워하는 거 같고요. 불같은 사랑이 아니면 어때요. 어려움을 함께 이겨낸 전우같은 부부. 이게 더 좋아요.

  • 25. cls
    '22.6.11 11:30 PM (211.36.xxx.32)

    인간사이의 영원한 사랑은 부모자식외엔 없죠

  • 26. ㅇㅇ
    '22.6.12 5:08 AM (222.234.xxx.40)

    원글님 글 지우지 말아주세요

  • 27. say7856
    '22.6.13 11:30 AM (121.190.xxx.58)

    저도 원글님 글 지우지 말아주세요.

  • 28. ...
    '23.4.26 10:31 AM (14.52.xxx.138)

    찰나의 순간일뿐이라는 말이 맞아요

  • 29. hsh
    '23.5.31 10:15 PM (119.149.xxx.121)

    사랑은 찰나의 순간.. 시시각각 변할수 있는 것..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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