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가어른들이랑 멀리 떨어져 사는 분들

[.....]

얼마나 좋을까요
부럽습니다
가까이 사니 트러블만 잔뜩 생기네요

[ㅇㅇ]

속은 편한데 평생이 외롭네요
둘다 가지긴 어려우니 속편한게 나으려나

[다]

장단점이 있어요.
가까이 살아도 좋은 경우 있고
멀리 살아도 서로 스트레스 때문에 감정 상하는 일도 있고
가깝고 멀고의 문제가 아니라
사람들이 서로 배려하고 선을 지키느냐 아니느냐의 차이같아요.

[양가]

떨어져서 외로울건 뭔가요?

[..]

멀면 명절때 며칠씩 자거나 올라오시면 숙박제공 서울병원다닐때 숙식제공. 쉬운건 없어요. 여기서나 호텔 잡으라 야단이지만 자식집 놓고 호텔 잡는 거 아직 못봤음.

[ㅇㅇ]

혼자 떨어져 지내니 외로운데
뭐가 잘못됐나요???

[..]

양가가 아예없어요.
외롭지만 편하기도 하죠.

[자식집]

두고 호텔 잡는거 친정은 다 그렇게 한다 댓글 다시던데요.

[.....]

전 인팁이라 시부모는 물론 친정부모도 만나기 싫은데
연락도 없이 오니까 영혼이 털려요
오늘도 엄마가 갑자기 와서 스트레스성 위염이 ㅜㅜ
운동도 못가고 영혼가출 중이네요 ㅠㅠ

[...]

엄마도 몇번그러더니 연락 안하고 오면 놀라지 않겠냐고 연락하고 오라하니 그담부턴 안그러네요
말을 하세요

[.....]

친정부모님이랑 몇년간 얼굴도 안보고 살았어요
이런 문제로
그래도 부모라 또 만났는데
또 이러네요 ㅠㅠ
에휴

[저는]

멀어서 자주 안 가는 건 좋았는데
말년에 병 드시니 서울 소재 대학병원을 선호하셔서
병원수발이 제 전담이 되어 버렸어요. 오시면 길면 한 달도 계시다 가고.

[.....]

이민가는 이유에
분명 부모때문에 가는 경우도 있을거 같네요

[저도]

젤 부러워요
1년에 두번 만났네 코로나로 몇년을 못봤네 다 꿈같은 이야기...
병수발은 신혼부터 전담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