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비온다고 물청소하는 분들 그러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 조회수 : 3,683
작성일 : 2022-06-10 14:44:26
뒷베란다에도 마루가 깔려있는데
흠뻑 젖어있고
방충망 바깥쪽이 쓸려내려운 먼지 뭉텅이들이 잔뜩 묻어 있네요 ㅠ
안쪽은 못쓰는 옷가지들로 닦아냈는데 바깥쪽은 닦기가 힘들어요
몇층인지 나가서 보니까 청소가 끝난건지 모르겠더라구요

거실에 있는데 이번에는 앞베란다에서 물이 막 쏟아져요
빨리 알아봐야겠다 싶어서
내려가서 올려다 보니
와 진짜 팔을 내밀어서 호수로 자기집 방충망이랑 창문에 마구 뿌리고 있네요

관리실에 얘기했더니
안그래도 어제도 다른 동에 민원이 들어와서
엘리베이터에 공지를 붙여놨더니
비오는날 방충망 청소하지 언제하냐고 관리실 와서 난리난리 피웠다고 
본인들도 힘들다고 하시네요

비 그치고 못쓰는 천이나 걸레로 방충망이랑 샷시틀 닦아내면
방충망도 젖어 잊어서 충분히 깨끗하게 청소할수 있어요
본인들 물청소 하면 그 흙먼지들 아래아래집으로 흘러내려서
창문이나 방충망 엄청 지저분해져요
비온다고 그게 절대 씻겨 내려가지 않는다구요
IP : 58.234.xxx.2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휴
    '22.6.10 2:51 PM (182.228.xxx.89)

    정말 공동주택 규약집 빨리 좀 규정 했으면 좋겠어요
    소음에 이불 털기 비오는 날 청소하기 흡연에
    아주 정말 돌거 같아요

  • 2. 그러게요
    '22.6.10 2:56 PM (125.178.xxx.135)

    베란다에서 물청소하니 바로 다른집으로 물이 들어가던데.
    저도 처음에 몰랐는데 어떻게 알았어요.
    그게 15년 전이네요.

    저희 윗집도 이사와서 그랬다가 이젠 안 하고요.

  • 3. 컵의물을
    '22.6.10 3:01 PM (112.154.xxx.91)

    확 붓지 않고 쫄쫄 흐르게 하면 컵의 테두리와 옆면을 타고 흘러 내리잖아요.
    방충망을 향해 호스로 물을 뿌리면 마찬가지로 그 물이 베란다 바깥면을 타고 아래층으로 흘러 내려가겠죠.

    베란다 청소를 바닥만 청소한다고 생각했지..방충망에 뿌리는 사람이 있으리라는 생각은 못해봤어요.

  • 4. 원글
    '22.6.10 3:14 PM (58.234.xxx.21)

    그게 본인은 깨끗한 물을 뿌리는거니까 비오는거랑 별반 다름 없다고 생각하는거 같아요
    근데 비가 왠만큼 와서는 창문이나 방충망을 타고 비가 흐르지 않아요
    진짜 폭우에 바람까지 심하게 부는날이나 창문이나 방춤망을 타고 빗물이 흘러내리지
    보통은 비가 왠만큼 와도 방충망이나 창문에 물방울이 맺히는 정도에요
    근데 그 청소하는 물은 줄줄이 창문이나 방충망을 타고타고 내려와요
    구정물이요
    그 구정물이 우리집 방충망이랑 창문을 적시고 말라요 ㅠ

  • 5. 베란다는
    '22.6.10 3:15 PM (123.199.xxx.114)

    잘못이없ㅇᆞㄱ요
    창밖으로 물을 부어서 문제지요

  • 6. 동네여자
    '22.6.10 3:32 PM (58.123.xxx.140)

    우리윗집여자. 명품휘감고 아줌마가 누구한테 잘보이고싶은지
    예쁘게도 꾸미고 하늘하늘 소녀감성으로 아파트. 단지산책하던 그녀비가오는 날이면 집에서 식구들이 쓰다 모가 다 닳아빠진 치솔과
    물한바가지들고 창틀청소 물들이다붓기로. 우집집창문은 꾸정물로 얼룩지고 나는 속으로 육두문자날리고 그년은 속이 후련하겠다
    꾸정물 다 씻어내어서.
    조금후에 인터폰 울린다 우리집 물청소했냐며 밑에집아줌마 흥분해서연락왔길래. 정확하게. 호수. 말해주었다
    완전 꼴때리는년

  • 7. 원글
    '22.6.10 3:36 PM (58.234.xxx.21)

    저도 윗집인줄 알고 비오더라도 물청소 안하셨으면 좋겠다 말씀드렸더니
    자기집 아니라고 자기 윗집이라고 그러시더라구요 자기도 그것때문에 짜증난다고
    오늘 직접 확인해보니 윗집의 윗집도 아니었고 그 윗집이더라는 ㅋ

  • 8. 쓸개코
    '22.6.10 3:41 PM (218.148.xxx.146)

    저희집 윗집 물청소했는지 베란다 보니 방충망에 짐승털 실오라기 먼지뭉치가 더덕더덕 붙어있더라고요;
    그거 진짜 안 떨어지거든요..

  • 9. 다른집에
    '22.6.10 5:43 PM (124.54.xxx.37)

    물떨어지지않는 한도에서 허용해야죠.지들이 아래로 물뿌리면 그 드런 물이 아래집창문에 뭍는다는걸 모르는것도 아니고

  • 10. 아뮤
    '22.6.10 6:24 PM (1.237.xxx.217)

    저의 윗집 어르신이 그랬어요
    화분을 잔뜩 키워서 방충망에 물 뿌리고
    그 집 꽃잎 찌꺼기랑 먼지가
    우리집 방충망에 둘러 붙어서
    전 올라가서 얘기했는데
    비오는날 또 그래서
    또 올라가서 말했더니
    이젠 안 그러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49019 뽀로로 유기농야채 노란병 뚜껑 잠겨있지 않나요? 6 ... 2022/06/10 613
1349018 여름용 거들은 뭘입어야하나요? 3 바다 2022/06/10 1,616
1349017 가글 4개를 주문해서 받았는데 5 ㅇㅇ 2022/06/10 1,089
1349016 윤석열 "우크라, 오데사가 좋다고"... 이 .. 20 공감능력상실.. 2022/06/10 3,542
1349015 일본 관광객 맞을 준비한다고 kbs뉴스에도 나오네요 2 2022/06/10 1,526
1349014 체한후 속쓰림에 뭘 먹어야 할까요? 6 질문 2022/06/10 1,754
1349013 정보관리기술사는 뭐하는건가요 3 ... 2022/06/10 1,476
1349012 기댈곳이 없다고 느껴질때 19 무소의뿔 2022/06/10 4,708
1349011 당근거래 했는데 이럴경우어떻게하나요? 10 모모 2022/06/10 2,466
1349010 판교 아파트 아시는분께.여쭈어요 32 판교 2022/06/10 5,418
1349009 돈버는거 왜 이렇게 힘드나요 3 ㅇㅇ 2022/06/10 3,918
1349008 저기 아래 글 보고 모성애 하면 생각나는 전원일기 에피 7 곰곰 2022/06/10 1,327
1349007 서예지 이브 재벌묘사가 넘 극단적이라 못 뜰거 같네요 18 ㅇ ㅇㅇ 2022/06/10 7,493
1349006 스탠드에어컨이 쾌적한 느낌 드는 건 느낌 일까요? 2 .. 2022/06/10 1,432
1349005 한자와 나오키 작가의 신작인 '샤일록의 아이들' 독서 후기.. 4 짜잉 2022/06/10 1,205
1349004 이케아 사다드림이라는 걸 봤는데 4 궁금 2022/06/10 2,263
1349003 7시 알릴레오 북's ㅡ 멸종위기종의 생태보고서 / 장면들 .. 4 같이봅시다 2022/06/10 613
1349002 외식 물가 정말 비싸네요. 7 영통 2022/06/10 6,213
1349001 라떼마시면 배가 싸르르해요 정상인거죠?? 16 ㅡㅡ 2022/06/10 2,440
1349000 김승희 악랄교활 7 어디서이런쓰.. 2022/06/10 3,364
1348999 김승예가 누구란 말입니까? 김승예 링크가 삭제된글이라나와서요 2 ㅇㅇ 2022/06/10 1,317
1348998 아래글 보고.. 등원룩은 어떻게들 하시나요? 2 2022/06/10 939
1348997 신김치의 신맛을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5 유후 2022/06/10 3,367
1348996 불고기 밀키트 괜찮은거 아시나요? 14 ㅇㅇ 2022/06/10 2,169
1348995 삶은계란 냉장고에서 몇일까지 괜찮을카요 1 ㄱㄱ 2022/06/10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