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 휴일에 지방을 다녀왔는데
그 뒤로도 계속 컨디션이 안 올라오네요.
제가 절 봤을 땐 변화를 안좋아하는 사람이라
일상이 깨지면 회복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 거 같아요.
근데 역마살이 있는지 집에 있으면 병나는 남편을 만나
그렇게 어딜 돌아다니거든요.
지금은 약간 다 싫어 무기력 상태가 됐어요.
그 전엔 일하며 운동하며 활기차게 살려고 노력했는데
그거 잠깐 갔다왔다고 이리 힘드니...
어떻게 해야 빨리 극복이 될까요?
어디 갔다오고 나면 유독 힘든 분 계세요?
여행 조회수 : 1,835
작성일 : 2022-06-10 11:35:49
IP : 223.38.xxx.5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ㅇ
'22.6.10 11:37 AM (223.62.xxx.189)여행도 시큰둥하고 원래 움직이는것 집떠나는거 싫으시죠
밖에 나가서 모임중에도 에너지 떨어지기전에 집에 들어갈 생각하고
저도 그래요 ..2. ....
'22.6.10 11:38 AM (121.172.xxx.179)저도 집이 제일 좋아요
사람마다 체질이 있죠 뭐
못나가면 안달인 사람도 있고 집에 있으면 답답해죽는 사람도 있고3. 네네
'22.6.10 11:40 AM (223.38.xxx.57)에너지가 좀 약한 사람이고 유리멘탈이에요.
집순이구요.
지방이 본가인데 그때 만난 가족이나 친구들과의
관계 이야기 이런 걸 자꾸 곱씹어요.
운동하며 자신감도 많이 생기고 좋아진 줄 알았는데
아직 멀었나봐요.4. ㅇㅇㅇ
'22.6.10 11:42 AM (119.205.xxx.107) - 삭제된댓글멀리 갈 것도 없이 친구랑 밥만 한끼 먹고와도 탈진 상태에요..
사나흘은 혼자 아무 대화도 없이 있어야 정신적으로 좀 회복되구요.
그냥 타인과 대면한 상태로 공존하는게 버거운 듯해요.
혼자 다녀온 여행은 그렇지는 않거든요.5. 봄
'22.6.10 11:44 AM (119.192.xxx.240)저도요.
전 매일출근하는데 퇴근후 마트라도 다녀오면 급 피곤. 그래서 인터넷 주문 아니면 퇴근길 동네슈퍼에서 장봐요.
주일 교회다녀와서도 한두시간 뉴워있어야...
대신 집이랑 직장에선 쌩쌩해요6. ...
'22.6.10 11:52 AM (222.113.xxx.113)저도그랬는데
편한신발로바꾸고
바꼈어요7. 네네
'22.6.10 1:05 PM (118.235.xxx.244)저도 그래요. 그래서 어디 갈라면 엄청난 결심이
필요하고 긴 휴식이 필요해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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