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부부는 대한민국 지극히 평범한 부모입니다.
맞벌이 하는라 사교육을 보모삼아 초등엔 예체능에 돈 쏟아붇고
중등고등에는 국영수 학원비로 또 쓰고
큰아이는 이번 22학번으로 서성거리는 정도의 대학을 수시로 입학해서 잘다니고 있고
작은아이는 본인의 뜻과 엄마의 뜻으로 마이스터고를 보냈네요
작은아이가 공부머리와 집중력이 좋아서 공부를 잘할 거라고 생각은 했으나 중학교때 전교 10등안에 든적은 없었구여
상향곡선이어서 중학교가 4년제라면 전교1등 할 수 있었겠다라는 우스게 소리는 했었네요.
큰아이는 일반고 나와서 국영수 내신 들입다 파고 공부하고 대학가서도 열심히 공부하고 놀고
지금 뭐를 해야할 지 잘 파악 못한 상태로 영어 공부 해야하나 하면서 방학을 보내고 있고
둘째 아이는 항상 본인이 해야할 일과 해야할 공부를 위해서 뭔가를 끊임없이 탐구하고 있네요
둘째 아이를 보면서 본인의 길을 뚜렷하게 알고 가는 아이가 너무 대견하고 부럽고 그래요
내가 어리석었다 자책도 하구요(서울대 보낼껄 그랬어라고 ㅋㅋ)
모든 아이들의 교육이 우리 둘째 같았으면 좋겠다라고 생각도하구요
우리 둘째 아이같은 공부를 하는 아이들이 대학을 나오지 않았다고 차별 받지 않는 세상이 오길
바라는 마음과 그런 자신이 하고싶은게 뭔지 아는 아이들이 많아지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