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안 꾸며서 남편한테 할 소리는 아닌데요.
제 남편이 옷 위에 조끼를 입어요.
조끼도 택배 하시는 분들이 입는 조끼요.
입지 말라고 해도 입고 다니는데요.
가방 메는건 싫고 거기에 지갑도 넣고 핸드폰도 넣고 해서 편하다고 입고 다니는데요.
동네에서는 창피해요. 아는 사람 만날까봐요.
근데 멀리 가는건 안 창피해요.
멀리 여행 가는건 안 창피한데 동네에서 아는 사람 만날까봐 조마 조마해요.
원래 이런가요? 제가 정상인가요?
저도 안 꾸며서 남편한테 할 소리는 아닌데요.
제 남편이 옷 위에 조끼를 입어요.
조끼도 택배 하시는 분들이 입는 조끼요.
입지 말라고 해도 입고 다니는데요.
가방 메는건 싫고 거기에 지갑도 넣고 핸드폰도 넣고 해서 편하다고 입고 다니는데요.
동네에서는 창피해요. 아는 사람 만날까봐요.
근데 멀리 가는건 안 창피해요.
멀리 여행 가는건 안 창피한데 동네에서 아는 사람 만날까봐 조마 조마해요.
원래 이런가요? 제가 정상인가요?
직업상 이유가 아니라 편리하다는 이유로 주머니 많은 조끼를 입고 다닌다면....
님의 인내심이 대단하네요. 저라면 그런 조끼는 진작 내다 버렸을텐데요.
흠... 저라면 멋진 조끼( 블랙이나 남색으로 등산브랜드에 있더군요) 를 사줄거같아요. 어차피 편해서 안 벗으릇하니, 동네서 입고 다녀도 괜찮을듯한걸로 사주시고 코디도 해주세요.
일도 아닌데 그 조끼는 왜 입나요?
몇살이신가요? 나이든 남자분들은 손에 들고다니는거 싫다고 그 조끼 좋아하는 분들 있어요
아주 편하고 예쁜 크로스가방을 제발 사주세요
그런 조끼는 아니된다고 제발 전해주세요 ㅎㅎㅎ
이런건 어떤가요 그나마 낫네요
https://search.shopping.naver.com/catalog/30492498934?query=%EB%82%A8%EC%9E%90...
ㅎㅎ 저도 자켓에 주머니가 있는 옷이 편하더군요. 마스크, 차열쇠, 휴지(비염이 있어서요)등 넣을 수 있으니까요. 남편분도 가방 따로 들지 않아도 조끼에 다 넣고 다닐 수 있으니 편하시겠죠.
와...그래서 입는거군요
놀리는거 아니고 저런거 왜입으시나 했었는데
이 글로 해결됨
ㅎㅎ
멋보단 기능이네요
저는 예쁘게 입고 다니는 거 좋아하는데 남편은 정말 편한 대로만 입어요. 무좀 있어서 여름엔 발가락양말 신고 샌들 신어요 ㅎㅎㅎ 그래도 전 남편이 창피하지 않아요. 술담배 안하고 잘 씻고 개저씨 느낌 1도 없고 느끼한 농담이나 시선 같은 거 없고 담백한 남자거든요.
죄송해요. 상상하니 넘 웃겨요.
저같으면 애저녁에 버렸을거에요
깨끗하면 용서되요.
울 남편 4계절 폴로티에 진입고 다니는데 하루 두분 샤워해서 냅둬요.
울은 간지러워서 절대 안입는대서 멋을 못 내요.
흠... 저라면 멋진 조끼( 블랙이나 남색으로 등산브랜드에 있더군요) 를 사줄거같아요. 어차피 편해서 안 벗으릇하니, 동네서 입고 다녀도 괜찮을듯한걸로 사주시고 코디도 해주세요.--------어떤 조끼를 사야 할까요?
진심 부탁드립니다.
아!~~ 진짜 너무 창피해요.
다닐땐 노상관
같이 나갈땐
무조건 내가 입으란대로 입음
정말 너무하다 싶을 때는 뭐라고 하지만, 그냥 돌아다니는 건 내비둡니다. 시장가거나 백화점가거나 식당 갈때는...옷도 지 맘대로 못입게 하나 싶어서... 하지만 상가집이나 가족아닌 사람들 만날때는 참견을 조금은 합니다.
가방 매는거 싫다잖아요.
왜 입는지 공감되네요. 이쁜 디자인 조끼로 님이 구비해주세요. ㅎㅎ
제가 운동할때 사용하려고 스포츠힙섹 샀더니
남편이 질색팔색하더라구요.
제~~~~에발~~그것만은 하지 말라고
저는 운동할때 허리에 달고 다니는건데 뭐 어떠냐?
편하면 그만이지~
라고 했는데
남편이 그건 아니야~아니야~아니야~하면서 그 다음날 핸드폰 넣고 다닐수 있는 작은 가방을
주문했더라구요.
진짜 힙섹이 진짜 싫었나봐요.
원글님 아주 정상이십니다.
와~~ 좋은 아이디어다
남편분 천잰데요ㅋㅋ 실용천재~
나머지로 멋을 내라 하고싶지만(헤어, 시계, 구두ㅋㅋ)
실용적인 사람은 나머지도 다 실용이죠
발 시원하게 샌들에 땀차는거 싫어서 양말 이렇게ㅠ
남편이 조끼 입지 않아도
종종 창피합니다.
혼자서 나갈땐 냅두고 함께 외출할때 꼭 복장검사(?) 합니다
70넘으신 아버지 그런이유로 조끼 좋아하세요..ㅎㅎ
노스페이스 망사 조끼 사드렸더니 좋아히시네요^^
중년 남편들의 비주얼은 열의 일곱은 다 챙피할걸요
진짜 멋쟁이 언니들의 남편도 다 마찬가지더라구요
제가 조끼라면 사계절별 다 있는 사람인데요
조끼맛이 들리면 못벗어나요
일단 주머니 활용이 대빵이고 가볍고 편해요
더구나 체형커버 ㅠㅠ
다른 디자인의 조끼를 사드려보세요
메쉬천 붙어있는 공업용 말고 등산조끼같은거요
아이구~~~
님이 안챙피할만한 이쁜 조끼를 사주세요.
인터넷으로 몇개 골라서 이중에 뭐사줄까 물어보고 사주시든지요.
제가 남편을 지금처럼 미워하기 전에는 부끄럽지 않았어요.
남편 키도 작고, 옷도 자기 맘대로 입는데.. 상관없었어요.
그런데, 어느순간 남편과 관계가 안좋아지니, 오만가지 다 부끄럽고, 밉고, 싫고..ㅎㅎ
같이 외출할때는 제가 사다 준 아주아주 평범하고 단정한 옷을 입혀요.
조끼 사서 입어야겠어요.
남편도 사주면 좋아할 거 같아요.
아 왜 그생각을 못했나 몰라. 휴대폰 지갑 열쇠 마스크 정도는 싫컷 넣겠군요.
창피할 일 아닌 것 같아요. 예쁜 조끼도 얼마든지 있고, 다 개성이잖아요
남자들 손에 들고 다니는것 질색하는 사람들은
주머니 많은 조끼 좋아해요
지갑, 핸폰 등등
걷기산보, 운동할때
골프복 매장에 가서 고급스런것 찾아보세요
나만멋내고신경쓰고 본인은엉망으로다니면 밸런스도안맞고 짜증나요
신경쓰는게서로에대한예의라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