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 4딸이 어젯밤 누워서 조잘대다가 그러더라구요. 마음이 아팠어요.
또래보다 늦되고, 작고, 어리고, 또래와 잘 어울리지 못하는 아이에요.
친구도 좋아하고 명랑하고 집에선 사랑받는 둘째인데...
마음이 약하고 상처 잘 받고 그걸 표시내지는 않아요.
얘가 목소리가 좀 큰편인데 학기초엔 친구들이 목소리 좀 낮춰줄래..하고조심스럽게 얘기하다가.
몇달 지내고보니 얘가 늦되고 어린면이 있다는걸 알게되니 좀 무시하는듯이 얘기하나봐요.
친구들이 짜증내는 투로 무시하듯 말을 하는것같아요.
어제 친구들이 내가 목소리만 크지 마음도 약하고 약한 아이라는걸 아나봐..이러는데
속상했지...지내다보면 마음 단단해질거야. 너는 참 멋진사람인데..하고 장점들을 얘기해줘도 딱히 위로가 되는것 같지는 않았어요.
시간이 지나면서 또 크겠지만 엄마가 좀 따뜻하게 위로해주고 그러고싶은데 참.... 부족하네요.
여긴 애들 다 키우신 어머니들...이럴때 어떻게 해주면 좋을까요. 지혜 좀 나누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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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이 내가 목소리만 크지 마음약한걸 아나봐...
... 조회수 : 573
작성일 : 2022-06-08 10:47:04
IP : 115.88.xxx.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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