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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옷 훔쳐간 아는동생의 심리가 궁금해요.

애기엄마 조회수 : 6,332
작성일 : 2022-06-07 12:09:28

10년을 알고지내고 4,5년동안은 매일 카톡하고 소울 메이트였던 동생이 있어요.

외벌이긴하지만 시댁에서 도와주셔서 막 쪼들리는것도 아니예요.

명품도 사고 애들 먹을것도 비싼거 잘 사먹고 잘써요.

근데 제 옷을 2개 가져갔어요.(비싼것도 아닌 두개해서 15만정도) 본인은 안가져갔다해요.

같이 여행을 갔고 가방에서 꺼낸적없는 새옷, 전날입은 옷 2개가 없어졌어요.


근데 이번이 2번째네요. 한 3년전 아이옷.

들킨건 가져가고 1년후 본인 옷장 사진찍어보내주다가 제가 보고 그거 우리애옷 아니냐하니

뭐 내가 가져왔겠지 그러고 넘어갔어요. 평소 아이옷을 많이 물려줘서 그랬나 싶었는데

이번에 이일로 물어보니 물려준건 아니고 그때도 같이 여행갔다가 본인이 모르고(본인피셜) 가져갔는데

제가 그옷 못봤냐 물어봤는데 본인이 못봤다 했다고 했대요. 그건 미안하다며..(내가 물어봤다고 찔러본건데 걸렸어요)


아직도 제옷은 본인이 가져간것이 아니라고 담담하게(?) 얘기하고

인연끊자고 했을때 알겠다고 순순히 받아들여요.


정황상 그동생이 가져간거라 확신을 두고있는데

처음부터 옷이 아까워서 그런게 아니라 전 그 동생을 잃는게 너무 속상하고 마음아팠지만

이런상황에서 연락을 하고지낼수가 없더라구요. 계속 의심을 하고있는 상태로.

지금은 그동생이 왜 그랬을까 너무 궁금해요....

이렇게 될걸 뻔히 알면서 그 옷이 얼마라고...


평소 제가 정말 많이 챙겨줬거든요. 이루 말할수없을정도로...

지금은 배신감을 떠나서 굳이 왜 그랬을까....

2번째 또 2개나 훔쳐가는걸 내가 모를거라 생각했을까... 

그 동생의 마음이 너무 궁금해요..



IP : 180.81.xxx.44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2.6.7 12:11 PM (211.227.xxx.207) - 삭제된댓글

    도벽인데 뭔 심리가 궁금해요.

    그냥 병이에요 병.

  • 2. 그냥
    '22.6.7 12:12 PM (203.251.xxx.221)

    도벽

  • 3. ㅠㅠ
    '22.6.7 12:12 PM (118.235.xxx.128)

    도벽이거나
    충동조절장애이거나
    생각이 없거나

  • 4. 애기엄마
    '22.6.7 12:13 PM (180.81.xxx.44)

    제가 정말 도움을 많이 주거든요. 물질적인거나 정신적인거.
    이렇게 인연이 끊어지는데도 불구하고 도벽을 참을수 없나요?
    근데 정말 평소에는 전혀 그런티가 1도 없었어요...

  • 5. ......
    '22.6.7 12:14 PM (203.251.xxx.221)

    그런것이 계산되고 충동이 안생기면 도벽이 아닌거죠

  • 6. ..
    '22.6.7 12:14 P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그 동생도 자기 마음 모를거예요
    충동도벽

  • 7. .......
    '22.6.7 12:17 PM (211.234.xxx.127)

    위노나라이더도 한창 잘 나갈때 옷 훔치다 걸렸잖아요.
    돈이 없어서 그러는게 아님.

  • 8. ㅇㅇ
    '22.6.7 12:21 PM (49.167.xxx.50) - 삭제된댓글

    도벽이면 본인도 통제 안 되는 거 아닐까요?
    크면서 정서적으로 결핍이 있었을 수도 있고요

  • 9. 충동조절
    '22.6.7 12:23 PM (175.114.xxx.96)

    총동조절 어려운 사람 있어요
    그게 도벽이고요

    솔직한 대화가 가능하면 시도하시고 (이 동생 잃기 싫다의 경우),
    그게 힘드냐? 내가 어찌 도와주리? 이정도..
    막 정죄하고 그럴거 같으면 그냥 손절하는거 추천.

  • 10. 충동조절장애
    '22.6.7 12:24 PM (211.224.xxx.157)

    도벽도 성범죄 연쇄살인 이런것도 다 충돌조절장애죠. 정도가 심하면 범죄자가 돼는거고 심하지 않으면 적당히 일반인들과 섞여 사는거고. 뇌가 그렇게 타고난걸겁니다. 전두엽 발달이 덜 된.

  • 11. ...
    '22.6.7 12:24 PM (175.113.xxx.176)

    도벽이죠.ㅠㅠ 원글님이 도움을 많이 주는관계든 아니든 그런관계는 끊어야죠 . 그리고 조절이 안되니까 병인거 아닌가요.??

  • 12. 도둑뇬
    '22.6.7 12:27 PM (175.119.xxx.110)

    그냥 도벽.
    도둑질이 한두번이 아니니 저리 의연 뻔스러운게죠.

  • 13. ㆍㆍ
    '22.6.7 12:28 PM (14.55.xxx.232) - 삭제된댓글

    답은,
    제가 정말 많이 도움을 주거든요.....
    그 동생, 도벽이 없을수도 있고, 다른 데서는 안 그럴수도 있어요.
    원글이 정말 많은 도움을 주는동안, 내꺼도 내꺼, 원글꺼도 내꺼. 대충 얼버무려도 모를거고 알아도 넘어갈듯 하니 그런걸로 보여요.
    근데, 의외로 원글이 그렇게 나오니
    오히려 그 동생은 의아할걸요.
    얼마되지도 않는 걸 가지고 치사하게, 사람을 도둑으로 몬다고. 자기는 도둑 아님.

  • 14. 도둑뇬
    '22.6.7 12:28 PM (175.119.xxx.110)

    정죄? 뭘 도와줘요. 바로 손절이 답인데.

  • 15.
    '22.6.7 12:33 PM (211.224.xxx.157)

    어쨌던간 기본이 안된 인간이니 손절해야죠. 계속 사소하게 저럴건데

  • 16. ㅁㅁ
    '22.6.7 12:33 PM (207.244.xxx.79) - 삭제된댓글

    제 동생 과외선생이 도벽이 좀 있었던 것 같아요
    우리 집에서도 동생방 뭔가가 없어졌고
    그 선생 소개해줬던 집에서도 뭔가가 없어져서 그 선생이 의심을 사는 상황이었는데
    거기 성장과정이 좀 기구(?)했달까요
    아들 4형제인 집인데 집은 부자였는데 아버지가 어머니가 죽고 처녀장가를 가서
    그 이후는 아이를 안 낳았나본데
    젊은 새엄마랑 그리 원만하지 않았던 게 정신적으로 불안정해서 그런가보다 했어요
    우리 집도 그 집도 그런 일 있은 후 조용히 과외 그만두고 문제삼진 않았어요
    그리 비싼 물건도 아니었는데
    아무튼 사람 성장과정이란 게 중요하더라구요

  • 17. ..
    '22.6.7 12:36 PM (39.7.xxx.196)

    본인도 제어 못하는
    도벽입니다
    이건 부자건 가정환경 성격하곤
    별개로
    충동적 중독성 도벽입니다
    생리때만되면 도벽하는 사람도 봤어요

  • 18. Ooo
    '22.6.7 12:38 PM (223.39.xxx.1)

    그냥 옷 몇벌로 더 큰거 막았다 생각하고 잊으세요.
    님이 아는게 옷만 있지 그동안 뭘 더 가져갔는지 어찌알아요. 관계 회복해도 솔직히 같이 있다 잠시 자리도 못 비울것 같네요.

  • 19. 심리
    '22.6.7 12:39 PM (175.209.xxx.48)

    심리고 뭐고ㅡㅡ
    그냥 병이죠ㅠ

  • 20. 어차피
    '22.6.7 12:43 PM (1.227.xxx.120) - 삭제된댓글

    어차피 저언니는 착해서 저것들도 곧 나 줄건데 뭘
    그냥 먼저 좀 가져가는거지...
    들켜도 뭐라고도 않는데 뭐 어때
    저거 나중말고 지금 있으면 딱일것 같은데...싶은거죠 뭐

  • 21. 애기엄마
    '22.6.7 12:44 PM (106.101.xxx.182)

    그동생 개과천선한 케이스거든요.
    가정환경도 그렇고 어렸을때 정말 심하게 놀던 친구였는데 결혼하고 소심해져서 성격이 완전 바꼈다고했고 평소 성격도 은근 소심하고 남들한테 나쁜소리 못하는 성격으로 바꼈어요

  • 22. 사람
    '22.6.7 12:50 PM (175.119.xxx.110)

    안변해요. 상황에 따라 발톱 숨긴건데 너무 믿으셨네.

  • 23. 반댈세
    '22.6.7 12:52 PM (223.62.xxx.147)

    병인사람도 있겠지만 병으로 봐주는거 반댈세.
    도둑년이구만요.
    그렇게따지면 모든 범죄자들 이해못할사람 없음.

  • 24. 개과천선
    '22.6.7 12:52 PM (125.188.xxx.227)

    너무 믿으셨네요
    가면 쓰고 산거죠
    사람 변해봤자 최대치가 5퍼센트라고
    어디서 들었어요

  • 25. 저기
    '22.6.7 12:53 PM (218.147.xxx.180) - 삭제된댓글

    도벽이죠 뭐 어릴때환경이고뭐고 도벽은 그냥 도벽이에요

    잊고살았지만 여자들 드글드글하던 여중여고시절엔 해마다 꼭 있었던듯 대학때도 있었네요

  • 26. ㅡㅡㅡ
    '22.6.7 12:54 PM (122.45.xxx.20)

    어차피 다 자기거라 생각했나봐요. 평소에 많이 받아 챙기니.. 도둑놈이네요.

  • 27. 도둑년놈들
    '22.6.7 1:01 PM (175.119.xxx.110)

    진짜 손모가지 못쓰게 만들어야 되는데.
    어디 할 짓이 없어서...저런 것들은 애낳으면 안되건만
    꾸역꾸역...
    거짓말, 남의꺼 탐하는 거 아주아주 극혐임.

  • 28.
    '22.6.7 1:05 PM (223.39.xxx.232) - 삭제된댓글

    부잣집 사모들도 도둑질 습관적으로 하는 사람 있대요.
    없어서, 못살아서 훔치는 게 아닌 사람들도 많다더라구요.

  • 29. 평소에 잘해주니
    '22.6.7 1:36 PM (211.254.xxx.116)

    내껀 내꺼 니것도 내꺼
    선넘는 사람이겠죠

  • 30. 그런
    '22.6.7 2:01 PM (218.239.xxx.72)

    이상한 사람들 떨쳐 내세요.
    나이들어 생각하니 굳이 안좋은 사람들과 지낼 필요없어요

  • 31. 헐..
    '22.6.7 2:14 PM (125.190.xxx.212)

    그냥 도둑인데 그런 동생을 잃기 싫다니요;;; 어휴...
    고구마 먹이지 마세요.

  • 32.
    '22.6.7 3:59 PM (39.123.xxx.33) - 삭제된댓글

    질투 아닐까요?
    많이많이 챙겨줬다면서요.
    제가 살면서 (55살) 두여자에게 뒷통수 맞은 아픔 경험이 있는데
    둘 다 제가 많이많이 챙겨주던 사이었어요
    저보다 못한 사람들이었던 거.
    지나고 보니 질투에서 그랬구나 싶어요
    그 동생분은 챙겨주는 원글에 고마워하지만
    또한 질투심이 마구 일어나는.
    그래서 뺒어버리고 싶은 마음.

  • 33. ..
    '22.6.7 4:42 PM (222.101.xxx.97)

    도벽 같아요

  • 34. 도둑이죠
    '22.6.7 6:09 PM (223.62.xxx.42) - 삭제된댓글

    저도 유학시절 cd를 빌려줬는데 잃어버렸다는거에요...
    만약 저얐다면... 다른걸 사주거나 했을거 같은데..
    자연스레 입을 쓱 닫더군요...
    어느날 그 가수 얘길 친구들이랑 하다가 나 그거 00이 빌려줬는데 잃어버렸지 뭐야~ 있었음 빌려줬을텐데 했더니 ㅎㅎㅎ
    옆에 있던 다른 친구가.. 00아 며칠전 그 cd 너네집에 있던데??? 해서 벙 쪘었죠.. ㅎㅎㅎㅎ

  • 35. 이마에
    '22.6.7 11:02 PM (61.254.xxx.115)

    도벽이라고 써있는것도 아니고 그거 진짜 사람들 앞에서 챙피나 망신 크게 당해야 고칠수있대요 위노나라이더랑 최윤영은 뭐 돈없어서 홈쳤겠나요? 그냥 정신적 문제죠

  • 36. ??
    '22.6.8 7:30 AM (211.215.xxx.99)

    다들 도벽이라고 하시는데 그사람이 가져간 게 확실한지 어떤지 모른다는 생각도 드네요
    둘이 여행중이었다지만 청소하는 사람이 가져갔을 수도 있고요
    아이옷은 원글님이 눈으로 봤고 그사람도 거기에 대해 얘기했다지만 이번 옷은 그사람이 가져간 게 아닐 수도 있잖아요

  • 37. 소영아!
    '22.6.8 7:40 AM (27.117.xxx.244)

    파리에서 텍스타일공부하며 친구들거 훔치다가 내 지갑에서 300달러 훔쳐가고 뻔뻔한 얼굴로 모른다고 했었지!심각한 도벽있다고 고백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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