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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에서 만든 추억의 카스테라 기억하시나요?

... 조회수 : 2,561
작성일 : 2022-06-07 11:35:51
국민학교 3학년때
하교후 집에 도착하니
동네 엄마들이 아빠다리하고 앉아 있고
앞에 쉐프가 뭔가 열심히 탁탁 거리고 있었어요
(마치 서당풍경 같았음)
다들 뭔가를 열심히 적고
하두 엄숙해 옆에 갈생각도 못하고 있는데
그때 저희집 마루가 굉장히 컸음
그리고 풍겨오는 달콤하고 고소한 냄새
곧이어 엄마가 가져다 준
노오랗고 김이나는카스테라!
그뒤로 엄마는 본인의 방식대로
설탕량은 좀 줄이고 마지막에 카스테라에 소금을조금 뿌려 주셨는데
가끔은 땅콩이 들어 있기도 했어요
요새 나온 짠단짠단은 바로 저희 엄마가 최초가 아닐련지 ^^
IP : 106.101.xxx.240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추억돋네
    '22.6.7 11:38 AM (220.75.xxx.191)

    옛날엔 조리도구 파느라
    그런 강습?을 동네 아짐들 모아놓고
    했었네요 진짜 ㅎㅎ
    까덕분에 까먹고 있던 기억 소환됐어요^^

  • 2. 울엄마
    '22.6.7 11:39 AM (116.125.xxx.12)

    조리도구 파시는곳 마다 가셔서 이것저것 배우셨는데
    오랜기간 만든건 카스테라에요
    집에 오면 구수한 냄새

  • 3. ...
    '22.6.7 11:40 AM (220.116.xxx.18)

    울엄니도 그런 곳에서 강습받고 동그란 가스테라 기계 사오셔서 진짜 열심히 해주셨어요
    울 엄니는 변형없이 전통방식 그대로...
    계란향 짙은 카스테라랑 흰우유 한컵

    그걸로도 참행복했던 시절이었어요

  • 4. ....
    '22.6.7 11:40 AM (121.165.xxx.30)

    엄마가 카스테라라고 해줘서 먹었는데
    친구네집에가서 먹어보고 놀랬어요 우리엄마가 해준건 밥통찐빵이었다는것을 ㅠ
    내친구네서 먹은 카스테라 잊을수가없네요...걔네엄마가 세련되긴했어요 ㅋㅋ

  • 5. ...
    '22.6.7 11:42 AM (106.101.xxx.240)

    맞아요 조리기구 팔기위해
    저는 충청북도 사는데 전라도 시집가니 시집에 비슷한 카스테라기계 있더라구요ㅎㅎㅎ
    전국을휩쓴듯

  • 6. 윗님..ㅋㅋ
    '22.6.7 11:42 AM (39.7.xxx.27)

    밥통 찐빵.....ㅋㅋㅋ
    왠지 그것도 맛났을 듯...

  • 7. ..
    '22.6.7 11:47 AM (106.101.xxx.240)

    저 결혼할때 엄마가 가져가라 그랬어요
    제가 이게 뭐라고 ㅎㅎ대를 물려 주냐며 ㅎㅎ

  • 8. ...
    '22.6.7 11:52 AM (175.113.xxx.176)

    저희 엄마는 그거 안배우셨는데 친구네 엄마가 카스테라를 잘 만들어주셨던거 기억이 나요.ㅠㅠ 그맛은 아직도 잊을수가 없네요 .

  • 9. ㅇㅇㅇ
    '22.6.7 12:04 PM (211.179.xxx.229)

    밥통 카스테라는 좀 묵직하고 밀도가 높죠
    포실포실하지않고
    어쨌든 맛있었음

  • 10. .......
    '22.6.7 12:16 PM (125.178.xxx.158)

    30년전에 학원강사할때 원생엄마가 드시라고 보내주신 따끈한 카스테라를 잊을수가 없어요.
    그게 밥통카스테라인지 오븐인지 기억은 안나는데 너무 맛았었어요.
    밥통카스테라인거 같아요.약간 수분기있는 빵이였거든요.
    제가 평생 먹어본 카스테라 1위네요.
    아시는분 조리법 한번 올려주세요.
    진짜 해보고 싶어요.

  • 11. 라임1004
    '22.6.7 12:18 PM (39.7.xxx.70)

    80년대쯤 전기프라이팬이나 양면프라이팬에 엄청 많이 구워주셨지요.
    그땐 지금처럼 먹거리가 풍부하지 않아서 너무 맛있게 먹었었네요

  • 12. ....
    '22.6.7 12:41 PM (218.155.xxx.202)

    어렸을때 동그란 카스테라기계에 신문지 깔고 만들었던 ㅋㅋ
    저도 레시피가 궁금해요
    계란맛이 찐한 카스테라

  • 13.
    '22.6.7 12:42 PM (1.235.xxx.154)

    저는 알아요

  • 14. 알죠 ㅠㅠ
    '22.6.7 12:48 PM (59.15.xxx.173)

    저는 아직도 카스테라하면 그때 그 카스테라가 찐이에요...
    무슨 일본 유명 빵집 레시피니 벌꿀이니 나가사키니 다 필요없음...
    그 왜 좀 달걀 비린내 살짝 나면서 요즘 것들보다 묵직한 맛이 좀 나요... 입에 착 감싸는 간사한 맛이 아님..
    근데 그게 글케 맛있었어요.
    카스테라가 엄청 휩쓸고 지나가고 90년대 초반은 무슨 피자였을걸요?
    둥그런 구이팬같은 거에 굽는 피자 ㅋㅋㅋㅋ
    대충 밀가루 반죽하고 케첩 덕지덕지 바르고 후랑크 소시지, 피망 잔뜩 올린 피자인데..그것도 간식으로 먹음 엄청 맛잇었어요.. 세련됨 1도 없는 맛인데... 어릴 때 먹던 맛들이 참 기억이 오래가네요.

  • 15. 쓸개코
    '22.6.7 1:26 PM (218.148.xxx.146)

    울엄만 나중에 응용해서 당근같은것도 넣어 해주셨어요. 참 그시절 소중한 간식이었죠.^^

  • 16. 뭐였더라
    '22.6.7 1:38 PM (211.178.xxx.171)

    그 레시피 잊어서 자게에 물어봤는데 아시는 분이 안 계시는지 답이 없더라구요.
    계란 우유 설탕 딱 세가지 였는데.. 소금 약간 넣기도 하고..

  • 17. ..
    '22.6.7 3:03 PM (223.62.xxx.9)

    그렇게 맛있는 빵은 없어요

  • 18. 꿀잠
    '22.6.7 3:04 PM (112.151.xxx.95)

    전기 오븐팬에 만들어먹는 스펀지빵요. 자주해주셨죠. 요즘 제빵 영상보니까 제누와즈라고 하더라고요. 요새도 저는 직접만들어먹습니다

  • 19. 부럽네요
    '22.6.7 3:25 PM (175.208.xxx.235)

    다들 좋은 엄마 두신거 같아 부럽네요.
    제 어린시절엔 그런풍경은 사치였네요.
    하지만 다행이 댓글님들 어머니 같은분들이 주변에 있으셔서.
    한번씩 맛나게 얻어 먹은 기억이 있네요.

  • 20. 어머어머....
    '22.6.7 4:14 PM (58.229.xxx.88)

    신문지에 동그란 전기 카스테라 팬....
    할머니의 장기 였는데1920년생) ...럼이나 바닐라빈 안들어가서 계란 비린내가 좀 나는거 같은 ,윗분 말마따나 간사하지 않고 아부하지 읺는 맛
    왕준련 선생 에게 배우셨다고 했는데 기억하시는 분 있을지요??
    할머니는 생활속에서 소소하게 멋을 좀 따지는 분인데 울 엄마 포함 며느리들이 그런걸 이해를 못해서 이제와 생각해보니 안타까워요 애들 하교 기다리며 막 구운 카스테라에 예쁜잔에 우유 따라놓고 들꽃 한송이 슬쩍 두는 멋 같은거요 울엄마는 배고프면 양념치킨 하나 불러라 주의.

  • 21. 추억의 빵
    '22.6.7 4:23 PM (116.124.xxx.49)

    제가 이 빵 진짜 많이 만들었는데요
    애들이 못버리게 해서 빵기계도 아직 가지고 있어요
    그간 레시피를 무척 찾았는데 유튜브에서 발견했어요
    이게 맞는것 같아요
    https://youtu.be/jMg9t0iI5SQ

  • 22. 뭐였더라
    '22.6.8 2:34 PM (211.178.xxx.171)

    베이킹파우더는 안 들어가야해요. 베이킹파우더 넣으면 냄새나요.

  • 23. ...
    '25.5.23 8:12 AM (123.215.xxx.145)

    추억의 카스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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