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치매에 대해 잘 아시는분(폭력 관련)

비가 조회수 : 2,538
작성일 : 2022-06-06 06:57:15
저희 부모님 이야기에요







어제 아빠가 억울하다며 전화가 왔어요.



엄마가 자기를 경찰에 신고를 했는데 너무 억울하다면서요.

아빠말은 엄마가 잔소리를 먼저 시작했고 아빠가 그만하랬다고 욕을하면서 경찰에 신고를 하러갔다는거에요.







엄마에게 전화를 걸어 물어보니



엄마가 잔소리를 먼저 시작했는데 아빠가 그만하라며 욕을하고 엄마를 때렸다는거에요.







엄마도 가만히 안있다가 같이 욕하고 방어하다가



안되겠다 싶어서 신고하러 긴거에요.



그런데 제가 시집오기 전에도 아빠가 말다툼중에 먼저 폭력쓰는 일이 많았요. 그래서 저는 100프로 엄마말을 신뢰합니다.







중요한건 아빠가 저에게 전화를해서 정색을하며



자기가 몇마디 했다고 엄마가 욕을하며 신고하러가서 억울하다는거에요.



자기는 한게 없대요ㅡ 엄마가 이상해서 살수가 없대요.











엄마가 아빠에게 왜 때리냐고 당신이 때려서 내가 신고한거 아니냐 하면



자긴 절대 때린적 없다고 해요.



중요한건 제가 느끼기에도 아빠가 막 꾸며 거짓말하는 것처럼 보이지않고 정말 억울한것처럼 느껴졌어요 평소에도 사람들에게 엄청나게 양심적인 사람이긴해요.







그리고 평소에 아빠 특징은 자기가 잔소리 엄마에게 한건 자긴 그런적 없다고 말한적이 여러번이에요. 평소이 자기 물건 잘 못챙겨서 잘 잃어버리고 자기가 있던자리는 잘 못치워요. 손톱깎고 그자리에 놓고 땅콩껍질 까먹고 그자리에 놓고. 자긴 어지른적이 없다고해요.







위의 행동들과 폭력쓰고 정말 기억이 안난다는게 연관이 되나요?



이게 치매 증상인가요?






















IP : 121.176.xxx.24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6.6 6:59 AM (70.191.xxx.221)

    치매일 수도 있으니 진던받으시게 해 보세요.
    폭력성향 줄여주는 약 처방 받아서 드시게 하는 게 나을 것 같아서요.

  • 2. ㅇㅇ
    '22.6.6 6:59 AM (121.133.xxx.205) - 삭제된댓글

    거짓말이지 그걸 믿나요? 핑계죠. 뻔한.

  • 3. ....
    '22.6.6 7:03 AM (172.58.xxx.210)

    맞은 사람 기억이 정확하겠죠

  • 4. .....
    '22.6.6 7:11 AM (221.157.xxx.127)

    본인에게 유리하게 기억을 재설정하고 우기는거에요

  • 5. 비가
    '22.6.6 7:14 AM (121.176.xxx.243) - 삭제된댓글

    고집이 너무 세고 자기주장이 강해서 의사말도 안들어요. 차매여서 약먹읍시다 하면 내가 치매일리 없다며 약 안먹을 사람입니다.ㅜ

  • 6. 아빠의
    '22.6.6 7:24 AM (112.145.xxx.195)

    기본 생활을 쓴 글로만 미루어 짐작해보면 아빠는 거짓말
    하는것 같네요.

  • 7. ..
    '22.6.6 7:50 AM (110.70.xxx.111)

    두 분 다 치매검사 하세요

  • 8. ㅁㅁ
    '22.6.6 8:07 AM (59.8.xxx.216)

    일단 CCTV 설치가 우선이네요.

  • 9. 00
    '22.6.6 8:15 AM (182.215.xxx.73)

    어차피 저정도는 인지기능검사에서 안나와요
    다만 어머니 여력이된다면
    따로 원룸이라도 얻어 나가시거나
    집을 팔아 나누거나
    자녀 중에서 누구라도 몇개월 모시고 사는게 좋을것같아요

    폭력남편 옆에서 계속 스트레스 받고 계시다가
    진짜 악화되서 치매보다 더 큰병 얻겠어요

    아버지께서도 치매핑계로 더 심한 폭력을 가할수있어요

    사이좋았던 부부도 그나이되면 사소한 일로 싸우기 시작하는데
    폭력에 시달린다면 이혼아니면 별거라도 해야죠

  • 10. 근데
    '22.6.6 8:59 AM (222.101.xxx.249)

    순간적인 폭력 분노를 인지 못하는 노인들이 있더라고요.
    검사 받아보셔요.

  • 11. 저건
    '22.6.6 3:09 PM (117.111.xxx.215)

    누구말도 믿지 마시구요
    두분 다 치매검사 하세요
    저희가 저거랑 비슷한 경우인데
    평생 폭력과 거리멀고 50년은 앞서간 인권사상 가지신 아버지가
    자길 때리려한다고 한달을 징징거리는 엄마...
    어느날 정말 자기 맞아서 죽게 생겼다고 해서 가보니
    완전 미친사람 같았고
    결과는 전두엽치매
    정말 아주 작당하고 맞으려고 덤비는 형국이었고
    그런 엄마 피해 도망가는 아버지 붙잡으려다 부딪치고 넘어져서 멍들어놓고 다음날 멍든거 보고 아빠가 때렸다고 하는거였어요
    복도에 cctv돌려보고 오빠가 기함을 했네요 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47611 어머니 몸져누우셨대요 49 2022/06/06 8,781
1347610 외국에는 유급이 진짜 있나요? 7 학력 2022/06/06 1,484
1347609 토요일 오후 배송온 체리가 지금 열어보니 썩었는데 7 한낮에 2022/06/06 1,654
1347608 오늘 독일 공휴일 맞나요? 3 ㅇㅇ 2022/06/06 1,195
1347607 자녀 입시결과때문에 멀어지는 일 10 ㅇㅇ 2022/06/06 3,667
1347606 집에 꿀이 너무 많아요 소비 어떻게 할까요? 21 ... 2022/06/06 4,107
1347605 작년군대 보낸분들 15 군대 2022/06/06 1,760
1347604 국수33%↑·식용유23%↑73개 가공식품 중 4개빼고 다올라 11 굥지옥 2022/06/06 1,576
1347603 전월세신고제 아시는분. 7 .. 2022/06/06 1,417
1347602 나라야 가방 그리워요 11 ㅁㅁ 2022/06/06 3,965
1347601 며느리의 안부전화 30 ... 2022/06/06 8,955
1347600 상사 퇴직선물 추천해주세요. 9 선물 2022/06/06 4,305
1347599 통돌이+건조기 vs 워시타워 6 마지막 선택.. 2022/06/06 1,959
1347598 권리금 에 대해 잘 아시는분 게실까요? 4 ,,, 2022/06/06 1,024
1347597 이 음식이 뭔지 좀 알려주세요.. 17 도움 2022/06/06 3,669
1347596 심장이식수술 공짜로 받은 이야기 12 2022/06/06 3,577
1347595 [이완배 협동의 경제학] 양산 사저 앞의 이 무도한 욕설 시위대.. 11 !!! 2022/06/06 1,301
1347594 초인종 함부로 누르는 사람들 신고 가능한가요? 13 ooo 2022/06/06 3,982
1347593 마이클잭슨 팬인분들 이거 꼭 보세요. 5 ........ 2022/06/06 2,554
1347592 제주한달살이 했어요 83 퇴직 2022/06/06 22,375
1347591 A,B는 비슷한 재산을 받은거라고 볼 수 있을까요? 9 비교 2022/06/06 1,837
1347590 연애할때 애키우는거 자신없다, 요리못한다 20 ㅇㅇ 2022/06/06 3,869
1347589 중고등학부모님, 이거 중3 대입 컨설팅 영상인데 어찌보시는지 궁.. 13 ㅇㅇ 2022/06/06 1,810
1347588 당근마켓 새기능 10 재미있는 2022/06/06 3,333
1347587 요즘도 골프많이 하나요? 코로나 이후 반짝인건가요? 12 ........ 2022/06/06 2,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