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ktx타고 서울에서 먼 도시에서 그래봤자 5대 광역시중 하나지만
결혼식 갔다왔는데요
제 친구 자녀들이 벌써 대입을 치루는 나이다 보니까
그때 2천년대 초반에 제 대학 동기들 결혼식은
축의금 3만원이었고 음식은 갈비탕(?)이랑 떡이나 잡채, 등
딱히 기억에 남는 식사는 아니었고 다 그런줄 알았는데요
지금 대학원 동기들(제가 인생이 늦게 풀려 마흔줄에 대학원을 가서)
다들 30대 초중반 인데 결혼식이 다들 호텔이나 준 호텔급이고
식사도 뷔페나 어쨋든 평소 먹기힘든 인상적인 식사들..
당근 요즘은 5만원 축의금 내면 욕먹는다면서요
축의금10만원은 했고요
10년전에 사장님 아들이 호텔에서 결혼한다고 해서 가니
원형테이블에 소고기 스테이크랑 코스로 나오긴하더라구요
그때도 1인당 식비가 6-7만원이라고 해서 원래 3만원하려다가
5만원 이상 냈던 기억이 있습니다만
이게 그냥 세월이 흘러 세태가 변한건지
아님 대학원 동기들이 좀 사는 집이라 그런건지 모르겠네요..
전 요즘도 기본이 3만원, 좀 친하면 5만원, 가족급으로 친하면 10만원에
갈비탕이 기본이라고 알았는데
요즘은 부페가 기본인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