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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모임도 재미가 없어요

@@ 조회수 : 6,043
작성일 : 2022-06-04 20:06:50
코시국이라 몇년간 모임도 안했지만
진짜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이예요 .
이제 모임이 재미가 없어요 ,
근 20여년간 친구 아이들 얘기만 들었네요 .
애기고 어릴때는 식당 한번 못가고 각자 집에서 돌아가며 모임하고 ,
(저는 아이가 없어요) 친구들은 셋다 아들만 둘들
그 아이들이 유딩 초중고 가는동안 애들 얘기만 ,
어릴때 식당에서 모이자 해도 제가 불편해서 그냥 집에서 모이고 배달하자고 --;;
나름 배려한건데 , 모일때마다 화두는 그들의 자녀들 얘기
학모 모임인줄 @@;
대학까지 간 애들 있고
늦게 간 친구는 이제 중3
이제 나이들면 결혼 -손자 얘기들로 화두가 이어질라나
각자의 관심사가 그것뿐이니 재미가 없어요
여행가거나 , 뭘 꾸미거나 . 하는게 없는 아이들이라 .
하 좀 지루한감이.
어제도 모여서 밤늦게 까지 놀생각 하길래 . 저는 주말 출근 하는지라 . 그리고 밤늦게 잘 안다녀요 .
피곤하고 졸려서 가야겠다니 , 먼저 가래서 나왔습니다
이런 모임 계속 가야는지 ㅜㅡ
뭐 듣기만 하고 , 저는 핸폰 보는게 나을정도 .
나이드니 더 각자의 얘기만 하고 .
이젠 귀찮고 불편하니 안나갈까 생각중입니다 .
기분전환 삼아 수다도 공통의 관심사가 있어야 말이죠 하
중년 접어든 갱년기 탓일까요? 이래저래 서운한 점도 있고 .
재미가 없어요
IP : 222.104.xxx.4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6.4 8:10 PM (223.42.xxx.220)

    애 엄마는 최고 관심사가 아이인 게 당연사죠.
    그게 인생이예요

  • 2. ..
    '22.6.4 8:12 PM (180.69.xxx.74)

    원래 그맘땐 애들 얘기가 주죠
    그래서 미혼이나 딩크는 같이 어울리면 지루할거에요
    애들 크고 나면 좀 덜해요
    맞는 친구랑 어울리는게 편할거에요

  • 3. 당연하죠
    '22.6.4 8:12 PM (175.208.xxx.164)

    공통의 관심사가 있어야 대화가 되는데..기혼과 미혼 어울리기가 어렵죠. 주부들 남편, 애들 빼면 할 얘기 없죠. 주관심과 대화 내용..

  • 4. 그냥
    '22.6.4 8:13 PM (218.51.xxx.239)

    공통 분모가 있었으니 친구가 된것이었구
    그게 사라졌다면 친구관계유지가 어렵죠.

  • 5. -;;
    '22.6.4 8:16 PM (222.104.xxx.4)

    그냥 저냥 모임은 유지했는데 이젠 제가 맞춰 주기 귀찮은가 봅니다 ,50대 접어 들어도 똑같 @@ ;
    지루해요. 일년에 한두번 만나 애들 얘기만 하고 끝내고 끊임없이 먹고 끝

  • 6. ..
    '22.6.4 8:16 PM (58.79.xxx.33)

    그래서 애없는 너는 빠져라 하고 자기들끼리 즐겁게 대화해요. .. 그러다 나중에 님 찾아 옵니다. 주로 애들성적떨어지거나 사춘기때 말 안들어 속 터질때 다른 애엄마들한테 자기애 속상한거 이야기하기싫고 만만한 게 애없는 사람잡고 하소연하거든요. ㅜㅜ. 님 힘들때 자기들 바쁘다고 님한테 시간 안내어주죠. 애핑계대고.
    여기 댓글도 당연하거 아니냐고 댓글 수북달릴거에요

  • 7.
    '22.6.4 8:16 PM (125.176.xxx.8)

    저도 결혼 안한친구들 만나면 공통의 화제가 반으로 줄어들더라고요.
    자녀들 이야기는 가급적 안하고
    또 어쩌다 한번씩 보니 공통의 화제점이 없어서인가 좀 대면대면해지긴 해요.
    전화를 해도 안부 전화만 하고 ᆢ

  • 8. -;(
    '22.6.4 8:17 PM (222.104.xxx.4)

    공통분모는 아니고 그냥 어릴때 친구들을 커서 만난 케이스예요 . 중간에 공백이 길죠 . 각자 다른 삶을 살다가 커서 그냥 만나 모임하게 된 경우예요

  • 9. @@
    '22.6.4 8:19 PM (222.104.xxx.4)

    저도 결혼은 했고 , 결혼후 시작한 모임이라 20년째 그친구들 애들 얘기만 들어주고 있어요 -.-:; 안가는게 맞겠군요 ㅎㅎ 귀찮 . 이제 싫은 거는 좀 안하고 싶군요 ㅎㅎ

  • 10. 피차일반
    '22.6.4 8:20 PM (223.62.xxx.197)

    서로 이제 다른 사람들이 된 거예요

  • 11. ㅎㅎㅎ
    '22.6.4 8:41 PM (221.147.xxx.10)

    여러명의 공통 관심사가 그러하니 돌아가며 애들 얘기만 하나 보네요
    전 결혼 안 한 친구, 결혼해도 아이 안 낳은 친구 등 다양한 친구들이 있어서 결국 공통 관심사는 서로의 직장 이야기나 종교, 때로는 정치적인 얘기를 하기도 하거든요
    같은 분야의 동료들끼리는 정말 일 얘기만 하구요
    그 친구들 중 한 명이라도 님과 주제가 맞는 친구가 없을까요

  • 12. @@
    '22.6.4 8:48 PM (222.104.xxx.4)

    즉흥적으로 만든 모임이라 ㅎㅎ이젠 제가 맞춰주기가 ..
    그들도 그닥 신경쓰지 않고 말이죠
    늘 뭘 하자는 제안은 제가 하는편인데 이젠 다 귀찮은 일이네요
    열정이 사그라 들었어요

  • 13. 소소한일상1
    '22.6.4 8:49 PM (175.207.xxx.37) - 삭제된댓글

    아이없는 친구도 배려해야지 어찌 세명얘기만 그리 하나요 친구들 참 너무하네요 애가 있어도 남의집 애 얘기는 재미없는데

  • 14. -.-;:
    '22.6.4 8:54 PM (222.104.xxx.4)

    소소님
    배려까지도 안바래요 , 그렇게 오랜만에 만났는데 , 또 애들 얘기 . 으음 . 20년넘게 모일때마다 그러니 딱히 저도 화두가 없어서요 . 듣고만 있는데 이젠 허리도 아프고 졸리고 ㅋㅋㅋㅋ
    소중한 내시간

  • 15. 바닐라향
    '22.6.4 8:55 PM (211.36.xxx.81)

    저도 미혼인데 친구모임가면 아이들얘기 학원얘기만해서 재미가없어요

  • 16. ㅇㅇ
    '22.6.4 9:09 PM (80.89.xxx.213)

    저는 결혼 하고 애있믄데도 애이야기 지겹드라구요 자기 결에 맞는 모임이 따로 있어요

  • 17. 누구냐
    '22.6.4 9:57 PM (221.140.xxx.139)

    ㅋㅋㅋ 도대체 '그 때' 가 아닌 때가 언제에요?
    돌쟁이부터 고딩까지면.

    그냥 대화의 배려 문제에요.

    원글님 끼지 마세요. 참고 맞춰줘봐야 몰라요

  • 18. ....
    '22.6.5 1:09 AM (110.13.xxx.200)

    저는 애 있지만 너무 애들 얘기하는거 별로던데..
    저도 동네 학교엄마들 모임말고 제 독서모임이 더 재밌더라구요.
    그래서 학교엄마들도 이젠 뭐 애크니 만날일도 없고 원래 재미도 없었고해서
    취미모임만 나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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