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딩 된 아들아이의 말이예요.
알바를 하고 있는데 어제저녁에는 피곤에 지쳐 들어왔길래 넘 힘들면 좀 줄이든가..했더니
'엄마, 1분마다 땅에 170원씩 계속 떨어져서
따박따박 주우면서 간다생각해봐. 절대 힘들지않지~'
시급 만원 알바생이예요 ㅋ
진짜 시급 만원이라니 크게생각되지 않는데
1분마다 눈앞에 170원씩 따박 따박 떨어진다
생각하니 엄청 크게 느껴지는게 힘이 나네요~~
곧 군대 신체검사를 앞두고 있어요
문득 하는말이
하...군대 가긴가야되나...
군대가 죽음을 앞둔 단계처럼
처음에는 부정,분노,우울, 그런단계를 밟고 있다네요. 이제 타협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곧 체념하고 받아들이겠지 엄마?
이러네요
ㅡ미안~ 엄마가 너 낳았을때는, 너 다 컸을땐 통일되어서 군대안가도 되겠지 희망했단다
아들아이 말이 생각할수록 웃음나서 올려봄요ㅋㅋ
1분마다 170원씩 계속 땅에 떨어지는 돈
아들바보 조회수 : 2,553
작성일 : 2022-06-04 14:10:48
IP : 223.62.xxx.20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ㅡㅡ
'22.6.4 2:14 PM (223.38.xxx.118)정말 야무진 아드님이네요!!
이름 모를 청년.
군대 잘 다녀와서 다시 또 이런 에피소드 들려주렴~.2. ᆢ
'22.6.4 2:32 PM (1.236.xxx.36) - 삭제된댓글진짜 마음에 드는 청년이네요
아들 잘 키우셨어요
너무 우울해 안해도됩니다
곧 수용단계로 진입할거에요
거기도 다 사람이 살아요
전 아침마다 일어나기전 아들 부대원들 오늘도
무사히 잘 지내기를 기도합니다
우리 아들도 외출나오면 꼭 휴가가는 용사들
전철역으로 데려다주고 옵니다
병원수발은 당연하구요 요즘 부대원 건강체크가
모든 직업군인들의 주요 업무입니다
직업군인인 아들의 목표는 용사들을 무사히 가족품으로
되돌려보내는 거래요3. ...
'22.6.4 2:51 PM (1.237.xxx.142)똘똘하네요 잘 살겠어요
4. 와
'22.6.4 3:02 PM (39.7.xxx.143)진짜 대단히 건실한 청년이네요
170원씩 땅에 떨어져서 줍는다니
발상의 전환이에요5. 쓸개코
'22.6.4 3:33 PM (218.148.xxx.146)야무진 청년^^
6. .....
'22.6.4 3:36 PM (218.152.xxx.154)아 귀여운 아드님!
7. ㅋㅋ
'22.6.4 4:27 PM (58.120.xxx.78) - 삭제된댓글아들 ~
귀엽고 똑똑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