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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간송미술관가서 계탄(?)이야기입니다.

..... 조회수 : 4,597
작성일 : 2022-06-04 10:45:21
어제 11시 예약하고 갔는데 초행길에 마을버스도 놓치고
잘못타고해서 40분이나 늦게 도착했습니다.
입장할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입장시켜주었습니다.
숨고르며 보는데 바로 옆에 단아하고 기품있는 두분이 그림을
보며 한분은 조근조근 설명을 하시는거예요(친구분인듯)
살짝 듣다보니 재미있어 졸졸 따라가며 귀를 쫑긋하며 들었습니다.아가씨 두명도 그분들 뒤에서 귀 기울이며 듣다가
"조금만 크게 말씀해 주실 수 있으실까요?"하니 그분은 웃으시며
친절하게 계속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1층 관람이 끝나고 저희는
감사인사도 드렸습니다. 아가씨들이 안내직원에게 "저분 혹시
관계자이신가요?조예가 깊으신분 같아요"하니까 세상에나
그분이 간송며느리이자 매듭무형문화재장인 이시라는겁니다.
안내직원은 저희랑 아는 사이인줄 알았다고...
정말 제가 운이 너무 좋아 그런분의 설명도 듣고,
만약 제시간에 도착했으면 없었을 행운인데,너무 행복했습니다.
점심,커피마시고 근처 성북구립미술관도 가니 마침 도슨트
설명시간이라 윤중식화가의 작품과 삶도 엿볼 수있었습니다.
어제는 정말 운좋고 행복한 하루였는데 처음에 간송미술관후기
알려주신분 감사드리고 예약싸이트 올려주신분께도 감사인사
드립니다.
IP : 59.6.xxx.36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웅~
    '22.6.4 10:48 AM (203.251.xxx.14)

    넘 부러워요.

    설명 듣고 보는 것과 그냥 보는 것 차원이 틀리던데.... 그래서 공부를 해야 하나보다 라고 생각했었었죠

    원글님이 복 짓는 일 자주하시니 그런 복도 오나봐요....부러워요.

  • 2. **
    '22.6.4 10:49 AM (223.38.xxx.27)

    ㅋㅋ 구경잘하셨네요 ~
    저는 초5학년아이랑 가서 그냥 후다닥 보고나왔거든요 간송미술관 예약 알려주신분 감사드려요 성북동도 동네가 아늑한게 좋더라구요

  • 3. ...
    '22.6.4 10:49 AM (27.35.xxx.138)

    계타셨네요
    그런줄 아는 님도 멋지고
    간송예약사이트 알려주신 그분도 멋지고
    오늘 가는 나는 좋고~~

  • 4. ..
    '22.6.4 10:50 AM (39.115.xxx.249) - 삭제된댓글

    우왕~~~
    진짜부럽네요
    아는만큼보인다고하는데..
    진짜관계자의설명이라니..완전부럽네요..
    들으신거 재능기부라도ㅋㅋㅋㅋㅋ

  • 5. 사랑가득
    '22.6.4 10:52 AM (220.85.xxx.120)

    같은 시간에 저희랑 함께 계셨네요^^
    저희도 구석에 낑겨있다가 설명하시는거 듣고 잠시 따라 다녔는데요차근차근 설명이 좋있는데
    잠시후에 위로 올라기시기에ᆢ
    같은 시간대에 같은 장소에 계셨던 낯선분들이
    괜스레 한없이 가까워지는 느낌이네요
    저는 오늘 또가서 구립 미술관과 수연산방을 돌 계획입니다
    예약 사이트 알려주신분
    정말 감사드려요

  • 6. ...
    '22.6.4 10:54 AM (220.116.xxx.18)

    그 며느님 알아요
    아마 김광균 시인의 따님인가 그럴거예요
    '한국인의 밥상'에 나오셨을 때 봤어요
    아주 단아하고 기품있으시더군요

  • 7. 와우
    '22.6.4 10:57 AM (106.102.xxx.23)

    어머나!!!!!!
    매듭장 김은영 장인께 직접 작품 해설을 들으신 건가요?
    원글님 그날 최고의 Vvip 셨네요

  • 8. 메밀꽃
    '22.6.4 11:04 AM (59.6.xxx.36)

    같은시간대에 계셨던분 반갑네요.
    어제 그시간 분위기가 제 머리속에 들어있는데
    어느분 이셨을까요^^친구분들이 기다린다고 2층으로
    가시더라구요.직원 이야기듣고 바로 검색하니
    매듭장인 김은영선생님이셨어요.세상에 제가 범접할 수
    없는 분이었는데 전 정말 큰 축복 받았지요.우아하시고
    기품이 넘치는 분이셨습니다.지금 이시간에도 생각하니
    너무 행복합니다.

  • 9. 쓸개코
    '22.6.4 11:09 AM (218.148.xxx.146)

    세상에.. 정말 계타셨네요. ^^
    원글님 글보고 검색해봤는데 매듭 정말 아름다워요.
    https://www.maisonkorea.com/design/2022/05/%ea%b9%80%ec%9d%80%ec%98%81-%eb%a7%...

  • 10.
    '22.6.4 11:21 AM (110.44.xxx.91)

    어머어머

    모르는 분들이 여기서 다시 만나시다니....
    너무너무 부럽고 참 좋네요

    후기글 감사드려요

  • 11.
    '22.6.4 11:27 AM (124.49.xxx.205)

    확실히 간송에서 아쉬웠던 것은 설명의 부재였던 것 같아요.
    저도 관장님이 후원자분들에게 설명하는 것 따라 들었는데 참 재밌었는데 그런 부분은 좀 보충되면 좋겠어요.

  • 12. 부러워요
    '22.6.4 11:28 AM (121.137.xxx.231)

    가고 싶었는데 다 예약 매진이라...
    진짜 운이 좋으셨네요
    그런 뜻밖의 행운에 삶이 재미있는 거 같아요.

  • 13. ..
    '22.6.4 11:36 AM (223.38.xxx.173)

    예약사이트 올려줬던 사람 저에요..ㅎㅎ
    정치글로 어수선한 82안타까워서
    제꺼 예약하면서 예약링크까지
    풀코스로 했는데..
    간송 글 올라오면 찾아보게 되네요
    전 지선날 다녀왔는데 본문에 감사인사
    남겨주셔서 익명이지만 뿌듯하네요
    원글님 이쁜 맘이라 복 받으셨네요

  • 14. 쓸개코
    '22.6.4 11:43 AM (218.148.xxx.146)

    점둘님 덕분에 생각지도 못했는데 저도 잘 다녀왔어요. 감사합니다.^^

  • 15. miamia
    '22.6.4 11:44 AM (175.126.xxx.63)

    복 받으셨네요 좋으셨겠어요

  • 16. 잘될꺼야!
    '22.6.4 11:47 AM (1.228.xxx.184)

    혼자가셨나요?
    저도 혼자 가보고 싶네요

  • 17. 링크
    '22.6.4 12:04 PM (223.62.xxx.223)

    타고 집 풍경이랑 매듭 사진들도 너무 이쁘네요
    고풍스러운 집이에요

  • 18. 수줍게
    '22.6.4 12:04 PM (59.6.xxx.68)

    저는 첨에 간송 후기 남긴 회원인데 그런 좋은 시간을 보내셨다니 제가 다 기쁘네요
    저도 그날 갔다가 성북동 동네가 주는 뜻밖의 선물들을 많이 받고 와서 정말 좋았거든요
    간송에서 그날 본 그림이 눈에 아른거려 전시 마지막날인 내일 남편과 다시 한번 갑니다
    2층의 빈 전시실도 한번 더 돌아보려고요
    저는 1층의 작품들은 작품들 구경하느라 에너지를 쏟았는데 (실물이 주는 감동이 커서 들여다 보고 노려보고 갔다가 다시 보고 감탄하느라 ㅎㅎ) 2층에선 오히려 빈 공간에서 얻는 감회가 남달랐어요
    같은 관심사를 나누는 이런 글 참 좋습니다

  • 19. 우왕
    '22.6.4 12:14 PM (180.71.xxx.56)

    김은영님 !!!!!부럽습니다

  • 20. ㅇㅇㅇ
    '22.6.4 1:10 PM (120.142.xxx.17)

    간송 박물관쪽에서 보면 위로 올라가는 길 폐쇄되었고 나무들 속에 집 두채가 보여요. 하나는 김은영 님이 사시는 곳이고 다른 한 곳은 작업실인 것 같아요. 수위 아저씨에게 물어봤더니 두 채를 그렇게 설명해주더군요.
    예전엔 오픈되어 있었는데 사람들이 먹을 것 싸와서 먹고 하도 버리고 가서- 그냥 버리면 되는데 그걸 숨겨놔서 길고양이들이 다 썩은 걸 파헤쳐놓게 하고 간다고. 그래서 폐쇄했다고 하더군요.
    좌간 사람들이 소탐대실 하는 거죠. 그 주변에 만평이라고 하던데, 숲길 걸으면 참 좋았겠다 싶더라구요.

  • 21. 메밀꽃
    '22.6.4 1:13 PM (59.6.xxx.36)

    예약 알려주신분 오셨네요.감사드려요.
    처음 간송 후기 남겨주신분 정말 감사해요.
    덕분에 며칠전엔 최만린미술관도 다녀왔답니다.
    (그런곳이 있는줄도 몰랐었는데요).아담하지만 특이하고
    진짜 문마다 뒤쪽에 신비스러운것이 가득할것만 같은,
    작은 성당같은 분위기였습니다. 성북동 정말 매력적인
    동네인것 같습니다. 조만간 옛돌박물관,심우장,최순우
    옛집등도 가보려 합니다. 이렇게 좋은곳 알려주셔서
    제 마음이 풍요롭습니다.고맙습니다.

  • 22. 메밀꽃
    '22.6.4 1:16 PM (59.6.xxx.36)

    120.142님 그렇군요.
    들어갈 수 없다는 팻말이 있더군요.
    그런 이유가 있었네요.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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