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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6살 아들이 크면 혼자살아야하냬요

조회수 : 5,476
작성일 : 2022-06-02 23:56:25
요새 자연관찰책을 심도있게 읽어주는데
동물들이크면 엄마랑 떨어져사는걸보고

요새 어디서배워왔는지
결연한표정으로

엄마 나 사실 말할게있는데....

왜 도토리는 가을이되면 나무에서 떨어지냐 란 안심각한 질문과
왜 개구리는 겨울에 잠을자냐 우린왜 뾰족한이빨이없냐
란거만 물어보다가

오늘
자기들도 다크면 혼자살아야해?
엄마랑 계속 같이있고싶은데 ?
(울먹)
뿅뿅이가 원하면 엄마랑 계속 살수있다고 얘기해줌

우린언제까지크는거야??
다크면 나가야해??
(나가는게 좀 겁이나는모양)

왜 아기를 낳고 죽냐며
엄마는 우리낳고 안죽었다고 다행이라고함
(죽을뻔함)

곧 혼자있고싶어하고 내일에상관말라며
문닫을게 뻔한 아들래미둘 키우며 웃깁니다
평생효도 6살까지라던데...ㅎㅎ

IP : 61.99.xxx.5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22.6.2 11:59 PM (1.236.xxx.4) - 삭제된댓글

    맘껏 누리세요~
    그 이쁘고 짧은 그시절을
    이뻐라

  • 2. ..
    '22.6.3 12:05 AM (175.119.xxx.68)

    초고학년 되니 방문 닫아 버리고
    옆에 가서 말걸면 귀찮아 하네요
    저도 그랬겠지만

  • 3. 그러니까요
    '22.6.3 12:08 AM (61.99.xxx.54)

    엄마가같이살자해도 나간다할걸??이란말을

    꿀꺽 삼켰습니다

  • 4. ......
    '22.6.3 12:08 AM (180.224.xxx.208)

    아 귀엽다 ㅠㅠ

  • 5. --
    '22.6.3 12:15 AM (108.82.xxx.161)

    크면 혼자살고 싶을거면서 ㅎㅎ

  • 6. 아쉽다
    '22.6.3 12:17 AM (124.59.xxx.206)

    녹음해놓을걸~ㅎ ㅎ
    귀요미
    저두 아들만둘인데
    작은애가 어릴때 엄마랑결혼할거라구
    엄마가젤좋아~하던때가 생각나네요
    일주일후 출산앞둔 예비아빠로 듬직하게
    커버렸어요

  • 7. 크면서
    '22.6.3 12:18 A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

    실시간으로 말바꾸는거 보는것도 재밌어요.
    생각이 변하는 나이가 있거든요.
    오늘. 내일 다르다가 완전히 바뀔때까지.
    재밌어서 자주 물어봤었네요

  • 8. ㅎㅎ
    '22.6.3 12:21 AM (219.77.xxx.1)

    오 너무 귀여워요 ㅎㅎ

  • 9. 으아..
    '22.6.3 12:30 AM (61.99.xxx.54)

    예비아빠님 두신 어머님 축하축하합니다

    너무귀여워서ㅋㅋ이시간이 지나가는게 무지아깝네요

    결혼은 한바탕 지나갔어요ㅋ유치원에서 5월달 맞이 결혼식놀이를
    했거든요

    제가 아빠랑 결혼했다니 굉장히 실망한 눈치였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 10. ....
    '22.6.3 3:05 AM (61.79.xxx.23)

    울아들 6살때 누구야 크면 엄마랑 결혼할꺼지?? 했더만
    그땐 엄마가 할머니일텐데 무슨 할머니랑 결혼을 하냐고 ㅎㅎ
    나 본전도 못찾음

  • 11. 행복한새댁
    '22.6.3 8:11 AM (125.135.xxx.177)

    6살아니고.. 저희아들 열 살인데 원글님 댁의 6세랑 상태 똑같아요. 결혼안하고 엄마랑 산다고.. 아직 방문 닫을 기미는 없는데.. 2년뒤 안면몰수 앞뒀다 생각하고 있어요.. ㅡㅡ

  • 12. 아줌마
    '22.6.3 8:51 AM (223.38.xxx.225)

    중1인데 아직도 혼자살기힘들거같다고;;
    신혼여행 못가보는건억울하니 형 신혼여행 갈때 여행만 따라간다고..(미쳤나...)
    그 형은 4살때부터 꿈이결혼 ㅋㅋ

  • 13. bb
    '22.6.3 10:26 AM (121.153.xxx.193)

    아고 귀여워라^^

    그맘 때 보는 자연관찰책은 자연을 자연으로 보느냐
    내 삶에 대입하는냐 차이로 두 갈래로 갈리는 듯 하네요.

    저희 아이도 동물 곤충들이 태어나서 얼마 안되어 독립하는 거 보고 자기도 크면 엄마랑 헤어져야 하냐고 심각해 했어요.

    너무너무 귀여운 시절이죠!
    저희 아들은 8살인데 아직도 엄마를 제일 좋아하고 귀여워요.
    나중에 저 세상으로 훨훨 자기 삶 찾아 날아가더라도 지금의 이 사랑스러움 기억하고 축하해주고 응원해주려구요.

  • 14. 6세 엄마
    '22.6.3 10:55 AM (112.159.xxx.204)

    저희 아들만 그러는게 아니군요.
    자연관찰책 무지 좋아하는데 요즘은 동물들이 자라서 독립한다는 얘기만 나오면 눈물을 보여서 평~~생 엄마아빠랑 같이 살아도 된다고 해줬어요. ㅋㅋ
    3살이 리즈인줄 알았는데 6살도 왜이리 귀엽나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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