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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기 전공은 어떻게 결정하게 되나요?

.. 조회수 : 3,149
작성일 : 2022-06-01 15:28:18
소질이 있는지 아닌지는 어떻게 알 수 있는지..
보통 몇학년때 전공 결정 하나요?
집안에 악기 전공이 아무도 없어요.
저도 피아노는 어릴때부터 쳤는데 그냥 수능쳐 대학갔어요.

아이는 초3이고, 6살부터 피아노 치고있고, 콩쿨 종종 나가고, 권위 있는 콩쿨 광역시 단위에서 전혀 기대치 못하게 학년 1등을 하긴했어요. 매번 무대에서 갑자기 연습때 기량의 200프로 발휘하는 바람에..
선생님이 따로 제게 전공 얘기는 안하시더라구요.
전공생 레슨 보시는 선생님이신데요.
아이한테는 축하하는 말로 훌륭한 피아니스트가 되라고는 하셨대요.

제가 하고싶은걸 많이 못하고 커서..
예체능 전공도 밀어줄 수 있다는 생각이고, 돈벌이를 떠나서 무용이든 악기든 내 몸으로 뭔가 표현할 수 있는거 전공해보는거 좋다는 생각이에요. 다른 일을 하더라도요. 그런데 주위에 예체능 하는 사람이 없어서 정보가 너무 없네요;;;
IP : 106.101.xxx.123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22.6.1 3:31 PM (221.149.xxx.124)

    레슨 받으면서 전문가들 의견 듣다 보면 자연히 알게 되는 거죠..
    얘는 그 길로 가도 되겠다..
    모를 수가 없을 걸요.
    그 정도 확신을 가질 실력이 아니라면 보통은..
    얜 딱히 다른 거 할 게 없다... 악기로라도 대학 가라... 이런 경우거나...

  • 2.
    '22.6.1 3:33 PM (220.94.xxx.134)

    좀 능력되는 샘께 레슨받아보면 티난다던데 동네 전공도 아닌샘들말고요

  • 3. ..
    '22.6.1 3:34 PM (106.101.xxx.123)

    그렇군요~ 능력 되시는 선생님께 레슨은 어떻게 받아보면 될까요?

  • 4. 인사로
    '22.6.1 3:34 PM (116.45.xxx.4)

    하는 칭찬 말고 정말 전공 시키는 게 어떻겠냐는 말을 여러 번 들으면 소질 있는 거예요.
    콩쿨은 정말 알아주는 거 말고는 의미가 없고요.
    제가 초등학교 때는 악기 전공과 아무 상관 없는 초등교사들이 심사위원으로 나와서 어이가 없었지만 지금도 크게 다를 바 없다고 봅니다.

  • 5. 지금 사시는
    '22.6.1 3:35 PM (116.45.xxx.4)

    지역에서 입시 레슨하는 분을 찾아가는 게 도움이 되실 거예요.

  • 6. ..
    '22.6.1 3:36 PM (106.101.xxx.123)

    권위있는 콩쿨이긴 했어요. 전체 학년에 한 명 뽑는 상을 받은거였고.. 그런데 연습때 그렇게까지 잘지진않았거든요. 그냥 아주 영재같은 케이스아니면 그냥 공부시키고 나중에 생각해 보는건가요?

  • 7. ..
    '22.6.1 3:37 PM (106.101.xxx.123)

    아.. 입시레슨이요. 감사합니다. 알아볼게요.

  • 8. ㅇㅇㅇ
    '22.6.1 3:38 PM (221.149.xxx.124)

    콩쿨에 몇번 더 내보내보세요.
    저 어릴땐 유명한 음대교수들한테서 레슨 받아보고 하면... 딱 평이 나오곤 했는데..
    그 악기 분야에서도 각자 다 라인이 있더라고요 ㅋㅋㅋ 교수 누구누구 라인 등등..

  • 9. 서울
    '22.6.1 3:39 PM (223.39.xxx.81)

    예를 들어 신문사 콩쿨이래도
    지방과 서울은 차이가 나요.


    서울쪽 메인 콩쿨을 가거나
    근데 그 콩쿨 가기전에
    전공쌤 레슨을 받거나요.

    예술의 전당 영재원 오디션도 괜찮규요

  • 10. ..
    '22.6.1 3:40 PM (106.101.xxx.123)

    예술의 전당 영재원까진 수준이 아닌것같고.
    지방 콩쿨 학년대상이면 의미 없는거 맞나요?
    교수님이 평 적어서 주시긴 하시더라구요.

  • 11. ㅁㅇ
    '22.6.1 3:41 PM (112.161.xxx.183)

    피아노면 서울 메이저 콩쿨이나 서울에서 하는 ㅇ음악신문사 한번 나가보세요

  • 12. ..
    '22.6.1 3:43 PM (106.101.xxx.123)

    악기 전공 힘들고 돈 안되고 그렇다고는 하는데..
    그럼 공부는 뭐가 있나.. 싶고.
    기왕 대학 가서 배울거면 예체능 익혀서 언제든 기회되면 써먹을 수 있는게 낫지않나싶거든요.
    오빠랑 달리 얘는 공부도 곧잘 하긴하는데 저도 공부해보니 악기나 무용전공할걸 좀 아쉽기도 했어요.

  • 13. 정말
    '22.6.1 3:43 PM (116.45.xxx.4)

    뛰어난 경우 아니면 악기는 힘들어요.
    재능은 따르지않는데 타임당 50만원 이상씩 하는 레슨을 받으며 어찌어찌해서 음대 합격은 할 수 있지만 그런 학생들은 학교 다니면서도 다른 재능 있는 학생들 보면서 자괴감 느끼기도 하고 휴학하는 경우도 있고요.
    누가 뭐라 해서가 아니라 본인이 그렇게 느끼거든요. 이게 정말 힘든 거고요.
    일단 입시 레슨하는 선생님을 만나보시면 아이의 재능이 어느 정도인지 아실 수 있을 거예요.

  • 14. ..
    '22.6.1 3:46 PM (106.101.xxx.123)

    아.. 본인의 자괴감..
    그 생각은 못했네요.
    남들 뒤끝 따라가도 몸에 익히면 그게 자산이다 생각했는데.
    다니면서 본인이 그리 느낄수도 있겠어요.

  • 15. 음대생엄마
    '22.6.1 3:57 PM (112.161.xxx.183)

    타임당 오십 그건 거의 교수급인데요
    타임당 15.20정도 하고 피아노 전공해요 우리아이 전공은 피아노는 아니지만 조성진급아니고도 음대 갈수 있죠 다들 조수미를 조성진을 바라지만 현실은 아니니까요 조성진정도 되지않을바엔 전공하지말라는거 가혹한거 같아요 의대 갈정도 아니면 공부때려치워라와 비슷 아이가 좋아하고 잘한다면 고려해보세요

  • 16. 제가
    '22.6.1 4:12 PM (116.45.xxx.4)

    학교 다닐 때 오케스트라에서 혼자 낙오된 아이가 휴학하는 거 봤어요.
    부모님이 볼 때는 대학 보내놨으니 할 일 했다 하고 기쁠지 모르겠지만 현실은 그렇지가 않아요.
    저는 아이의 입장에서 쓴 거고요.
    특히 학교 다닐 때 어느 정도 따라가지 못하는 아이들이 성깔 있는 교수한테 악보 던져지고 이런 걸 당할 필요가 없잖아요.
    이 정도면 음대 다니는 거 지장 없겠다싶은 경우에 시도하라고 말씀 드리고싶은 거예요.
    예체능은 다 그렇겠지만 노력 안 해도 저절로 되는 학생이 있고 죽도록 해도 못 따라가는 경우가 있고 그래요.

  • 17. ...
    '22.6.1 4:15 PM (180.69.xxx.74)

    진짜 뛰어나거나 돈 많지 않으면 ..
    해본엄마들이 다 비추해요
    돈은쓸어붓는데 아웃풋은 별로니..
    연주자나 교수로 풀리는건 몇 안되고요

  • 18. 전공은..
    '22.6.1 4:16 PM (112.146.xxx.71)

    재능도 재능이지만 정말 본인이 하고 싶어해야 할수 있어요. 탑급 연주자들이 나온 1류 예중 가려면 매일 학년+1 시간(4학년이면 5시간, 5학년이면 6시간…)만큼 연습해야 한다고 할 정도. 저희 아이도 내년이면 입시 보는 5학년인데 아이는 물론 엄마까지 돈과 시간과 에너지를 갈아넣고 있어요. 여러 선생님 만나 재능을 알아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본인 의지부터 확인해보시라 권하고 싶네요.

  • 19. 예를 들어
    '22.6.1 4:18 PM (116.45.xxx.4)

    조옮김 같은 거 즉석에서 바로 연주 가능한 학생이 있고 그걸 꼭 계산해서 악보에 적은 후에 악보를 보고 연주할 수밖에 없는 학생이 있어요.
    모든 재능이 저절로 되는 게 아니라 그런 부분들이 있거든요.
    모두 조수미가 돼야 한다는 게 아니라 어느 정도가 뒷받침 돼야 본인이 힘들지않아요.
    원글님이 알아서 하시겠죠.

  • 20. 전공은..
    '22.6.1 4:23 PM (112.146.xxx.71)

    그리고 광역시 콩쿨은 아무리 권위있어도 예선 본선 있는 전국 메이저와는 수준 차이가 커요. 조성진급까진 아니어도 연주하고 출강하며 사는 연주자들(물론 모두 유학파고 박사나 최고연주자 과정이수)은 초3,4학년때 이미 협연이나 독주회 해본 정도로 일찍들 전공 시작하구요. 저희 애는 그러질 못해서 지금 따라잡느라 죽을 맛이에요. 지가 하겠다니 뒷바라지 하고는 있는데 전 솔직히 안했음 좋겠어요 ㅎㅎ 아 참 그리고 정 시키시겠다면 네이버 카페 우리 아이는 음악인이라고 있어요. 추천드려요.

  • 21. ㅇㅇ
    '22.6.1 4:23 PM (218.39.xxx.173)

    악기 전공자인데요 제가 할때도 그랬지만 음대 나와서 할게 없어요 피이노는 학원 차리는거 많이 하지요 아이들 수가 적어지면서 성인레슨을 많이 하구요
    유학다녀와서 교수 따기는 저희때도 하늘의 별따기 지요 정말 재능이 있는지 권위있는 교수한테 자문 구해 보셔야 합니다
    전공은 매우 힘든 길입니다
    공부를 잘 한다면 취미로 하는게 좋습니다
    연주로 밥 먹고사는거는 연예인으로 뜨는것보다 더 힘들어요
    몇년전 다큐로 방송하던데 한예종 예비학교 출신으로 오게스트라와 협연하는 오디션보고 1등했는데 전공 안한다고 하더라구요

  • 22. ....
    '22.6.1 4:24 PM (121.166.xxx.19)

    콩쿨 많이 나가보면 알아요
    5학년 6학년에 수준있는곡 갖고 가서요
    물론콩쿨 입상 많이 시켜본 샘이 알아서
    괜찮은 대회 내보내주고요
    렛슨비 정도는 충분히 있고 소질 좀 있고
    공부도 잘하면 예중예고 보내서 할만하고요
    돈이 좀 많으면 악기로 바꾸면
    피아노 같이 무한경쟁 가시밭 길 안하고
    조금 즐겁게 편하게 갈수 있고요
    저 같은 경우는 피아노 자체를 좋아해서
    다른 악기는 생각 안해봤어요

  • 23. 음악 전공자
    '22.6.1 4:33 PM (116.120.xxx.193)

    극소수 잘 풀려야 연주자. 그 외에는 개인 레슨이나 방과후 하지요. 방과후에도 악기는 인기 한물 갔다고들 힘들다고들 해요. 개인 레슨은 가가호호 방문해야 하고 다양한 엄마들 상대해야 해서 쉽지많은 않지요. 전공 하려고 엄청 노력하고 돈 들인 거에 비해 나중에 직업인으로 돈 벌기 넘 힘든게 예체능, 특히 음악인듯 해요.

  • 24. ...
    '22.6.1 4:35 PM (211.109.xxx.157) - 삭제된댓글

    저희도 음악전공 생각이 있었는데 음악 그만둔다니 쌤이 펄쩍 뛰시더라구요
    예당도 2년 다녔었구요
    그래도 그만두기 진짜 잘했다 싶습니다
    그 길 너무 힘든 길이던데요

  • 25. 피아노는
    '22.6.1 4:36 PM (116.120.xxx.193)

    나중에 학원 차리면 된다지만 지인이었던 피아노 학원 원장님 넷 모두 학원 관뒀어요. 아이들 점점 줄고 있어 피아노 학원에도 애들이 넘 없어요. 울 초 초3부터 같은 피아노 학원을 중3까지 다녔는데 중3 때 연주회 가보니 인원이 팍 준 게 느껴지더군요.

  • 26. ...
    '22.6.1 4:36 PM (211.109.xxx.157) - 삭제된댓글

    저희도 음악전공 생각이 있었는데 음악 그만둔다니 쌤이 펄쩍 뛰시더라구요
    예당영재원도 2년 다녔었구요
    그래도 그만두기 진짜 잘했다 싶습니다
    그 길 너무 힘든 길이던데요

  • 27. ...
    '22.6.1 4:56 PM (175.197.xxx.136)

    전공시키는건 집에 돈이 너무 많아
    자녀가 평생 돈벌지않아도
    부모덕으로 잘살수 있지않는한은 진짜 돈벌이 직업으론 최악에요

  • 28. 음..
    '22.6.1 5:10 PM (112.167.xxx.235)

    위에 어떤 분도 말씀하셨지만 돈도 돈이고 어머님의 열정과 본인의 재능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본인이 하고자 하는 의지가 제일 중요해요.
    저희 아이도 피아노 전공인데, 정말 본인이 간절하지 않으면 힘들겠다 생각했었어요.

    일단 서울에 있는 대학 음대가 있는 곳도 적고 그 안에서 뽑는 인원수도 정말 적어서 들어가기 정말 힘들어요.
    피아노나 바이올린 같은 경우에는 성적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공부도 하고 연습도 하느라 밥먹는 시간도 줄여가며 했어요.

    아이가 정말 너무나 원하면 시켜주세요.

  • 29. ...
    '22.6.1 6:03 PM (223.41.xxx.104)

    과고, 영재고에 피아노 바이올린을 수준급으로 연주하는 학생들이 한학년에 한둘 있어요.
    악기 잘해도 공부 잘하면 공부로 보내요.

    제 친구는 중산층 샐러리맨 외벌이인데 딸을 현악기 가르쳤어요.
    명문대 나와서 외국 명문대학원에 장학금 받아서 유학갔는데 10년이 넘어도 아무 소식이 없네요.
    본인이 행복하면 된다지만 나이 먹으면 자립하고 밥벌이 하고 일가를 이루어야죠.
    언제까지 부모 돈으로 사나요.

  • 30. 정말
    '22.6.1 6:55 PM (180.69.xxx.55)

    너무너무 힘든 길이랍니다..아주 타고난 재능 아니면 공부하는게 무난해요. 예체능은 타고난 탑급 영재들 제외하고는 전공으로 생활 자체가 안되더라구요. 간혹 시향에 들어가면 그나마 안정적이긴 해요.
    아이가 전공하고 싶다고 열정을 가지고 하면 몰라도 엄마가 굳이 전공쪽으로 푸시할필요까지 없다고 봐요

  • 31. 피아노쌤
    '22.6.1 9:40 PM (49.163.xxx.80)

    지방 학년대상은 큰 의미없어요
    그냥 그중에서 잘쳤단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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