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녀가
돌고래도 안보여주고 무등도 안태워주고 머리도 안묶어주고
떼쓰며 울때 안스러워 하는 할머니
어떻게 하나, 생각하다 장사하는 이병헌을 보는 장면
너무 휙 지나가요
할머니가 어쩌나, 하다가
그래 쟤한테 무등좀 태워달래자, 생각하는 장면 잘 안보여주고 휙
그러다가
할머니가 애를 두고 가잖아요
이병헌이 어이없어 하는데 영주아빠가 오죠
이병헌이 영주아빠를 불러세워서
얘가 만수 딸이라 삼춘이 얘 무등좀 태워주래
하는 장면에서는
이병헌 대사를 깔고
영주아빠가 은기를 보는 표정 은기 표정을 보여줘야 할거 같은데
반대로 함.
그 전회차에서는
김우빈 동생이 조혜정 만나는 장면을
사귀자고 하는 장면인것처럼 찍다가 그 다음 회차에서
김우빈 동생이 사귀고 싶은 사람은 사실 조혜정 동생이었음
이걸 좀 잘 보여줘야 하는데
아무도 신경 안쓰고 지나가게 하고
아쉽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