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발달장애 아이 집에서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조언 좀 주세요
사촌동생 아이가 6 살인데 발달지연으로 치료 중이에요
근데 제부가 아이를 대할때 군대처럼 호통치고
아이가 맘대로 되질 않으니
화도 많이 내고 애를 귀찮아 한답니다
제가 가끔 봐도 애가 발달지연을 떠나서
기가 죽어보여 마음이 아파요
동생이 제부한테 그렇게 대하지 말라고
말을 해도 기본적으로 자식에 대한 애착이 덜해서인지
정상 발달 아이도 그렇게 대하면 퇴행이 올거 같은데
부모가 어떤 태도로 대해야 아이 발달에 도움이 되는지
조언 좀 주세요
1. 남자들은
'22.5.31 10:44 AM (118.221.xxx.29)부족한 아이는 자기 자식이라고 생각을 안하더군요. 현실부정 단계에서 더 나가지를 못해요.
솔직히 아빠를 안봐야돼요..2. ...
'22.5.31 10:47 AM (116.38.xxx.45)아빠가 양육 기본이 안되어있네요.
아이 치료시 아빠도 함께 방문해서 의사나 치료사와 소통해야할 것 같아요.3. ..
'22.5.31 10:49 AM (118.130.xxx.67)여기서 조언을 구하면..
부인말도 안듣는데 처형말을 듣겠습니까?
기본적으로 아이에 측은지심이 없는 아빠네요4. 많이 힘들죠
'22.5.31 10:51 AM (112.154.xxx.91)제가 본 조금 느린 아이 아버지는
주말마다 캠핑을 다녔고 친구 만들어 주려고
애들 데리고 화원 가서 꽃화분 사주고 직접 분갈이도 해주고 정말 정성이었어요.
인라인 자전거 직접 가르쳐주고요.
덕분에 친구 한명을 만들었고 그 그룹에서 종종 여행도 가고 어울리더군요5. ..
'22.5.31 10:52 AM (222.117.xxx.76)무조건 스킨쉽 사랑 이거 아닌가요
애가 참 안쓰럽네요 ㅠ6. ...
'22.5.31 10:59 AM (39.7.xxx.53) - 삭제된댓글느린아이 아빠들은 두가지예요
아이위해 공부하는 아빠
아이에게 화내는 아빠
중간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사실 경제적으로까지 힘들면 이혼이 많아요
일반아이도 그렇지만 느린아이 키우면서 돈으로 어느정도 해결이 가능한게 많거든요 돈으로 나을수 있다는게 아니라
엄마 양육스트레스도 사람 쓰고 여행다니고 좋은 치료실 피드백 받고 어느정도 해결이 되는데
경제적으로 힘들면 더 힘들어지죠
주절주절 썼는데..
그런아빠는 잘 변하지 않아요7. ...
'22.5.31 11:00 AM (39.7.xxx.53) - 삭제된댓글슬픈일이죠
8. 솔
'22.5.31 11:00 AM (211.206.xxx.160)제가 전문가는 아니지만 활동도우미로 자폐아를 돌보고 있는데,
아이가 정말 세심하고 예민하다는 걸 많이 느껴요.
눈도 안 마주치고 대답도 안 하지만, 사실은 다 느끼고 감지하고 있는것 같아요.
제가 사랑해 00야, 우리 공주님 00, 예쁜 공주님, 이런 이야길 많이 하는데
그럼 조금 있다가 혼자서 슬쩍 웃고요,
위험해서 안된다고 말하거나 하면 조금 있다가 삐져 있어요. 갑자기 울때도 있고요.
어제 아이를 데려다 주는데, 할머니가 아침에 애를 야단쳤다고 지금은 화가 풀렸는지 모르겠다 하시는데
진짜 할머니 보는 아이 표정이 시무룩 하더라고요.
말로 표현을 잘 못할 뿐이지 아이는 모든 걸 다 안답니다.
하다못해 식은 밥도 사랑한다 말하면 예쁜 누룩을 피우고 밉다고 하면 독하게 썩는다잖아요.
말 한 마디, 눈빛 하나가 아이에게는 그 어떤 약보다 도움이 되니까
정말 조심히 대해달라고 전해주세요.9. 솔
'22.5.31 11:00 AM (211.206.xxx.160)그리고 그 아빠도 일종의 감정 발당장애나 마찬가지 아닌가 싶네요.
10. ..
'22.5.31 11:02 AM (210.218.xxx.49)전문가에게 조언을 들어야겠네요.
발달장애 가진 아이들 성향도 다 제각각이에요.11. ff
'22.5.31 11:07 AM (211.252.xxx.100)어떻게 할지를 몰라 하는게 아니라 아이를 인정하고 싶지 않고 미워하는거 아닌가요?
12. 세상에
'22.5.31 11:08 AM (223.38.xxx.211) - 삭제된댓글솔님같은 활동도우미만 계시다면 우리 아이 마음 놓고 맡길 수 있겠어요. 제가 다 감사하네요.
원글님 제부는 전문가 상담이 필요해 보여요.
스스로 깨닫지 않는 이상 변하지 않을거예요.13. aaa
'22.5.31 11:15 AM (175.114.xxx.96)느린 아이 키우는데요
이런 아이일수록 세상 기준 다 버리고 아이에게 눈마주치고
아이가 자존감 구겨지지 않도록 세심하게 신경써야해요
물론 한계도 선명하게 그어주고
반복을 일반 아이 10배 넘게 해야해요.
아이를 인간 한 존재로 소중하게 여겨주고
아이의 속도와 발달을 존중하고요
걔 잘못이 아니잖아요~~14. ..
'22.5.31 11:30 AM (118.217.xxx.38)언니네 아들 고2 발달지연.
어릴적부터 쭉 봐왔고..언니가 눈물 콧물..너무 고생하면서 노력 참 많이 했어요. 그나마 형부가 경상도 사람이라 표현이 무뚝뚝하긴 해도 화 한번 내지 않고 진중하고 부드러운 사람이예요. 일일히 육아에 크게 도움은 없어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어요. 아이는 더이상 퇴행하진 않고 마냥 행복합니다.
근데 언니 주변 조카와 동갑내기 아이, 아빠가 완전 개차반.
아이가 크면서 증세가 더 심해지고 완전 퇴행했어요.
지적장애 발달지연..강박까지 심해져 정신과 약까지 복용중이예요. 다큰 아이가 수시로 경기도 하고요.
주변 사람들..아빠가 아이를 더 망쳤다고 말해요.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사랑으로 보듬어야죠.
우블에 나온 다운증후군 은혜씨 우연히 다큐를 봤는데..가족의 절대적인 지지와 사랑이 그녀의 인생어 꽃을 피우게 한 이유였더라고요.15. ㆍ
'22.5.31 11:48 AM (124.216.xxx.58) - 삭제된댓글주위에서 보면 장애자식 대하는 아버지는 딱 세 종류가 있더군요
첫째 유형 인정하지 못하고 회피 이런 경우는 엄마가 마음고생
몸고생이 심해서 넋이 나가 있음
두번째 완전 자기가 도맡아서 적극적으로 치료도 하고 사랑도 듬뿍주고 집안 분위기도 밝고 엄마도 마음고생 덜하고
세 번째는 폭력행사에 외도까지 하다가 결국 이혼하고 처자식을
버림16. 차라리
'22.5.31 12:00 PM (222.102.xxx.237)무신경한 아빠가 나아요
부모 죽고나서 자식새끼 먹고 살게 물려줄 재산
열심히 벌어올 남자가 제일 낫습니다17. ....
'22.5.31 12:43 PM (218.155.xxx.202) - 삭제된댓글아이가 크게 아픈집은 남자들이 못견디고 다 이혼한다는 말 있었어요
남자들은 잘 감당 못하는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