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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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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되면요.

조회수 : 5,626
작성일 : 2022-05-30 23:53:48

배스트 글 보다보니요..
안그래도 지인이 이제 50초반인데
죽음에 대해 생각하시더라고요.
막내는 이제 중등생인데
내가 갑자기 죽으면 우리 애들은 어떻게 될까 라던지..
심지어 유서 까지 썼다고;
평소에 우울증이 있는 것도 아니고
애들 챙겨주느라 바쁜 편인데 갱년기랑 겹치면서 감정기복이 심해진듯
해요. 저도 뭐 유서까진 아니어도 한번쯤 생각해보게 되는데
아직 40대라 .. 멀리 보게 되진 않더라고요 ㅠㅠ

근데 정말 50대에 아이들 다 키워 놓으신 분들은
그런저런 생각도 많이 들거 같구..
아님 늦게 출산해서 정신없이 키우시는 분들은 또 다를려나요?
그냥 50대면 조금씩 앞날에 대해 더 생각하는 것인가 싶어서요~


IP : 125.191.xxx.200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22.5.31 12:01 AM (1.222.xxx.103)

    50세되면 울적하긴 해도 원글 지인정도까진 아니에요.
    유서까지 쓸 정도면 우울증이 맞는데 아니라고 하면.

  • 2. 우울증은
    '22.5.31 12:04 AM (14.32.xxx.215)

    유서도 못써요
    유서 미리 쓰는건 정신적 허세

  • 3. 50대도
    '22.5.31 12:27 AM (221.149.xxx.179)

    처해진 상황따라 다른 듯.
    가족 구성원 좋게 말해 성향 나쁘게 말함 성질
    그 영향 크면 우울증도 올 수 있고
    경제적인 어려움까지 있어도 그렇고
    농사로 치면 수확기인데
    걷어들이는 거 없이 메뚜기떼 지난 듯 텅텅빈 곳간에
    희망조차 없다 몸까지 아프다 싶음 한 없이 슬플테구요.
    노화와 겹치니 더 힘들 수 있지요.
    반대로 다 갖추었어도 더 깊은 이상 채워지지
    않는 공허감 있어도 덜 힘들다 얘기할 수도 없는거고
    가족 물질 다 갖추어 단순한 삶으로 만족하며
    사는 분도 계실테고 다 나름 일것 같습니다.
    수긍할건 빨리 수긍하고 내 중심 잡고 사는게
    그나마 감정소모 적게 하는게 이득인 나이인 듯해요.

  • 4. 아하
    '22.5.31 12:32 AM (125.191.xxx.200)

    구렇군요~
    맞아요 상황에 따라 다르긴 할거 같네요..

  • 5. ...
    '22.5.31 12:34 AM (221.140.xxx.46) - 삭제된댓글

    철없어서 나이도 잊고 살아온 50대 인데요
    최근 갑자기 사랑하는 가까운 이들을 잇달아 떠나보내고 남편 건강도 안좋아지자 저도 모르게 죽음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어요.
    게다가 죽음은 아니더라도 건강하고 맑은 정신으로 주체적으로 살 날들은 얼마 안남았구나 느껴요.
    저 결혼할때 시어머니 나이가 지금의 제 나이였으니까요.
    저도 겉모양은 번지르 한데 속은 노인인거 인정 해야합니다.
    저는 다른것보다 아이들이 어려서 그점이 안타깝고 마음 쓰여요.
    물론 이런건 속으로만 생각하구요
    겉으로는 여전히 천방지축 철없는 무늬만 50대 에요.
    징징대지 않고 매일매일 감사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 6.
    '22.5.31 12:56 AM (125.191.xxx.200)

    윗님…50대 되면 주변 지인이 떠나는 것..
    그래서 더욱 그런가 봅니다.
    생각해 보니 지인도 지인 가족이 아프고 그래서 더 그런것 같네요.
    아 그걸 몰랐네요.. 지인도 막내라 연세 많으신 친정엄마 걱정도 많고.
    그런 것 같아요.
    언제 돌아가실지 모르는 마음과 나도 언제 갈지 모르는 마음도 같이 드는.. ㅠㅠ

  • 7. ...
    '22.5.31 12:57 AM (59.15.xxx.141)

    유서는 좀 오바지만 저도 오십 들어오니 어떤 마음인지 이해는 되네요
    이제 인생이 꺾였고 내리막길로 들어섰다는 느낌
    죽음도 그리 멀지는 않았고 준비를 시작할 날이 남았다는 생각을 처음으로 하고 있어요
    저는 오십+갱년기+아이 독립이 겹치니까 더 그런가봐요

  • 8. ...
    '22.5.31 4:19 AM (124.54.xxx.37)

    유서 오바아니에요.강수연도 어느날 갑자기 그렇게 운명을 달리하잖아요..내가 유서쓰고 뭐할 시간을 안주는게 죽음이란 넘이에요..저도 유서 써야겠다 하는 생각은 40대때부터 했습니다

  • 9. ....
    '22.5.31 6:47 AM (218.51.xxx.95) - 삭제된댓글

    14.32.xxx.215
    유서 미리 쓰는 게 무슨 정신적 허세인가요?
    심리 관련 책 보면 미리 써보라고 하기도 하고
    유서는 정신이 멀쩡할 때 써놓아야 한다는 조언도 있는데.
    미리 죽음 체험하면서 유서도 쓰는 프로그램은 또 어떻고요.
    어이가 없어서 한마디 씁니다.

  • 10. ....
    '22.5.31 6:48 AM (218.51.xxx.95)

    14.32.xxx.215
    유서 미리 쓰는 게 무슨 정신적 허세인가요?
    심리 관련 책 보면 미리 써보라고 하기도 해요.
    죽음 체험하면서 유서도 쓰는 프로그램은 또 어떻고요.
    어이가 없어서 한마디 씁니다.

  • 11. 가끔
    '22.5.31 7:14 AM (211.245.xxx.178)

    이제는 살 날보다 죽을 날이 더 가깝구나를 문득문득 생각해요.
    덧없다싶고 ㅎㅎ
    입밖에 내지는 않지만 가끔 죽음을 생각해요.
    그전에는 죽음이란게 좀 피상적이었다면 이제는 진짜 현실로 코앞에 닥졌구나..합니다.
    생각보다 오십되니 건강도 축나고...
    여기서는 나이들고도 돈버는 사람 많다고., 자식들 힘들게 하지말고 나가서 돈벌라는데..하던 일도 접고 싶어지는 나이네요..ㅠㅠ..

  • 12. ...
    '22.5.31 7:17 AM (39.7.xxx.53)

    시부모 병으로 들볶이고 정신적으로도 들볶이는 나이죠

  • 13. ㅇㅇ
    '22.5.31 8:04 AM (49.175.xxx.63)

    유서 쓸정도는 아니라고 봐요 힘든 일 한 고비는 넘겼고 앞으로는 편해지겠지,,그런 생각이 들면서 그동안 못해본거 해보고 죽어야겠다라는 생각은 드네요

  • 14. 아니
    '22.5.31 12:35 PM (41.73.xxx.74) - 삭제된댓글

    나 50 후반으로 가도 멀쩡히 그냥그냥 잘 멋부리며 살고 있는데
    왜 여긴 50 이면 누구랑 바가지 죽을 날 기다려야하은 처참한 노친네로
    생각하는거죠??? 웃겨요
    내 주변 다 젊어보이고 다들 썅쌩하구만

  • 15. 아니
    '22.5.31 12:36 PM (41.73.xxx.74)

    나 50 후반으로 가도 멀쩡히 그냥그냥 잘 멋부리며 살고 있는데
    왜 여긴 50 이면 쭈그렁 바가지 죽을 날 기다려야하는 처참한 노친네로
    생각하는거죠??? 웃겨요
    내 주변 다 젊어보이고 다들 쌩쌩하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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