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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의 비밀이 ..

비밀 조회수 : 3,851
작성일 : 2022-05-25 15:31:03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초6 딸이 저를 부르더니, 엄마 엄마 이거 진짜 비밀이야 지켜줄 수있지? 
응 하고선 무슨 일인데 했더니,,

딸 : ** 이가 어제 밤에 고백했어! 자기가 나 좋아한대!!! 진짜 웃기지?
아침에 보니 어제 밤 12시에 문자를 보냈더라구!!!!
운동하면서 그런 느낌이 있긴 했는데 고백을 하다니!! 너무 웃기지 않아?

저: 이게 웃긴 일은 아니지, 그 친구는 엄청 고민했을꺼아냐~

딸 : 오늘 운동가면 공 가지고 대박 놀려줘야지! 개는 공으로 놀릴 때가 제일 재밌거든!!
(같은 학교 농구팀 남자아이인데 저희 아이만 딸아이라서 저는 같이 해주는 것 만도 감사한 상황, 
근데 또 농구는 딸아이가 제일 잘합니다. 코치선생님이 농구시키라고 하실 정도니까요..)
 
진짜 엄청 웃긴것 같다는 표정에 저도 살짝 웃어주고 나왔는데,,

아침에 옷이라도 좀 제대로 입고가지 그래도 같은 반 남자아이한테 받은 고백인데,
끝나고 농구하기로 했다고 체육복 털레털레 입고 공케이스 발로차면서 나가는거 보니,,
에휴.. 전 그래도 초6때 아이들에게 고백받았다고 생각하면 설레기도 하고 신경쓰일 것 같은데,,
아직 사춘기가 안온거지요?

머리도 남자스타일 숏컷트에 맨날 체육복바지에 검정색 운동화만 신고,,
저랑 너무 다른 스타일의 딸이라 신기하면서도 걱정되기도 하고 ..
암튼 첫 고백에 저런 반응의 딸 다 컷구나 싶으면서도 아쉽기도하고 ..
사춘기는 아직 안온거니 다행이다 싶기도 하고 별 생각이 다드네요. ㅎㅎㅎ


IP : 211.243.xxx.10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귀엽고
    '22.5.25 3:32 PM (115.21.xxx.164)

    발랄한 딸래미네요 운동도 잘하고 정신건강하고 유쾌한 아이라 남자애들이 좋았나보네요

  • 2. 아닌데
    '22.5.25 3:35 PM (124.5.xxx.184)

    비밀이라고 하는거 보니
    딸도 알면서 부끄러워 저러는거 같아요
    놀려준다느니 하는것처럼 별거 아닌일이면
    뭐하러 비밀이라고 해요 ㅋ

  • 3. ㅁㅁ
    '22.5.25 3:42 PM (39.7.xxx.64) - 삭제된댓글

    아들 초5때였나
    같은반 여아가 열쇠고리에 상대사진 넣어
    누군 내거
    난 누구거라고 새겨주던

    그 깨발랄 아가는 어째 변했을라나 궁금하네요

  • 4. 원글
    '22.5.25 3:44 PM (211.243.xxx.101)

    말수도 없고 말은 저한테만 저렇게해요,,
    학기초상담때는 선생님들께서 목소리도 못들어봤다고 뭐라하실정도라 늘 죄인처럼 앉아있었는데 고학년되고 운동잘하고하니 아이들이 좋아해줘서 감사한마음이예요

    제가 왜 비밀이야했더니 그친구가 절대비밀로 해달라고했다네요 ㅎㅎㅎㅎ
    그냥 웃기기도하고 기특하기도해요-

  • 5. 쓸개코
    '22.5.25 3:57 PM (121.163.xxx.93)

    귀여워요 ^^
    꼬마 순수한 시절 풋풋한 추억 예쁜 마무리로 잘 간직되면 좋겠네요.
    성인되면 얘기해주세요. 네가 그랬엇노라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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