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어학연수도움바랍니다
딸도 그래서인지 교환학생가려고(자기힘으로) 돈을 모았지만 안됐어요 여대에다가 공대는 힘든가봐요
아이가 노력하는게 기특해서 제가 어학연수를 보내주려고 하는데 이제 알아보기 시작입니다
보내보셨거나 보내신 분들의 경험을 듣고 싶습니다
비용이라든지 환경, 준비물, 힘든점, 생활비보내는 거 등등
아는 게 없네요
1. ...
'22.5.25 1:20 PM (211.36.xxx.29) - 삭제된댓글영어가 힘들면 여기서 문법, 어휘 등 최대한 실력 끌어올리고 가야 효과있지 아니면 현지 가봐야 시간 낭비, 돈 낭비에요
2. 저는
'22.5.25 1:21 PM (106.101.xxx.119) - 삭제된댓글가서 3년 지나서야 좀 들리고 내가 한말 미국사람들이 알아듣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연수 저는 찬성이요
앞뒤로 계속 공부 열심히요3. ㅇㅇㅇ
'22.5.25 1:54 PM (221.149.xxx.124)어연이라는 게 가봤자 일년 남짓 아닌가요?
영어 늘기 힘들어요.
유학시절에 학부에서 어연생들 무지 많이 봤는데.. 대부분은 걍 놀다 가는 거에요.
반년~ 일년 가지고는 남의 나라 언어 익힌다는 게 택도 없어요.
귀나 쪼오오금 트이고 간달까.
근데 귀 트이는 정도는 한국에서도 오디오 자료로 주구장창 하면 되는 거거든요.
사실 말하는 게 가장 문제인데, 이건 남들이랑 영어를 주구장창 주고받아야 늘어요.
즉 시간 인풋만큼 는다는 겁니다. 성인이 일년 정도가지고는 대부분은 택도 없고요...4. 우선
'22.5.25 2:10 PM (223.62.xxx.5)가기 전부터 기본적인 문법 정도는 다시 훑고 평소 전공교재에서 본 어휘도 훑고요. 관련 유튜브나 팟캐스트 영어로 죽도록 듣고요.
학교따라 다르고 애들 개인 경험따라 다르겠지만, 이렇다저렇다해도 아직 한국 공대생들 영어 잘 하는 애들이 흔하지 않아요. 영어할 시간도 별로 없고요.
주눅들필요 없다 이 말씀이예요.
연수 간다고 영어 레벨 업 자격증이 자동 수여되는거 아니예요.
가기 전, 가서 열심히 해야하고요,
기본은 하고 가는게 기본이고요.
공대생이고 취업 생각하면 미국, 캐나다로 보내세요. 그나마 발음이라도 익숙해야죠.
환경, 준비물은 나라, 도시따라 다르고 이건 애가 좀 알아서 하라고 하세요.
힘든점.. 사바사. 뭘해도 징징짜며 못 하고 라면만 먹는 애 있고 날개 달고 휘젓고 다니는 애들 있어요.
생활비 보내는건 기간과 비자 상태따라 달라요.5. 경험
'22.5.25 2:12 PM (211.114.xxx.77)딸을 보낸다니 남일 같지 않아 댓글 답니다. 저도 딸이 있는지라 처음에 간다고 했을때 위험한 생각에 무척이나 말렸지요. 1년간 서로 실갱이 하다가 어느날 딸이 엄마가 안보내 주면 공항가서 전화 한다고 하고 다른 사람들 의견들 들어보니 의견들이 반반 ㅎㅎ
결국 보내기로 마음 먹고 그 다음 어디로 갈까 정했습니다. 딸은 필리핀이나 캐나다를 얘기했지만 이왕 보내는거 미국으로 마음 먹고 그 다음은 어학원을 연결해주는 업체를 선택해서 상담 받았습니다.
제가 말한 조건은 기숙사가 어학원 안에 있으면 좋겠다가 제일 우선 이였습니다.
간혹 기숙사가 있다고 하고 어학원이랑 좀 떨어져서 버스를 탄다거나 지하철을 이용한다거나 하는건 아무래도 타지에서 통제를 할 사람이 있어야 할것 같아서 무조건 어학원 안에 기숙사를 찾았습니다.
결국 딸과 제 마음이 일치해서 10개월 동안 미국 뉴욕 연수를 다녀왔습니다.
돈은 많이 들었지만 행여 나중에 연수 다녀오질 못해서 취업을 못하니 원망 안듣고
딸도 다녀와서 본인 인생에 황금기 였다고 하니 잘 다녀왔다고 생각합니다.
서울 강남에 어학원 많으니 상담 몇군데 받아 보시길 추천합니다.6. 경험추가
'22.5.25 2:20 PM (211.114.xxx.77)갈때 카드 몇개 만들어서 보냈구요. 약국가서 골고루 약사서 같이 보냈습니다. 병원비가 비싸다고 해서요.
생활비 보내는건 딸이 가서 보면 더 잘 알꺼에요. 어디로 보내달라 하면 그리로 보내고요 ㅎㅎ
힘든점은 연락이 안될때 였습니다. 딸과 나의 연결고리는 핸드폰 밖에 없는데 통화가 안되면 불안하고
특히 미국에서 총기사건 뉴스 나오면 불안하고요. 하지만 잘 다녀왔네요. 인간관계도 많이 넓어진것 같고요.
처음 들어갈때 혼자 비행기 타서 어학원까지 차 타고 가는길까지는 안심을 못했는데 다 지나고 나니 추억이고 ㅎㅎ 딸이 생각보다 어른스럽다는 생각 많이 했습니다. 가끔 혼자 영어 연습한다고 맨하탄가서 혼자 식당, 쇼핑센터, 공연, 전시회 가서 영어 연습 했다고 했을때는 놀랬는데 그렇게 해야 늘 수 있다 하니.. ㅎㅎ
생각보다 우리 자식들은 엄마보다 더 어른스럽더라구요 ㅎㅎ 아마 님 딸도 마찬가지로 간다는 용기만으로도 앞으로 잘 뭐든 할꺼라 생각해요 ㅎㅎ7. 솔직히
'22.5.25 3:59 PM (207.148.xxx.77)영어는 한국 학원에서 하면 제일 많이 늘어요
어차피 교환학생은 영어인증점수 높아야하니
한학기 빡세게 한국학원 다니고 토플점수 넣고 신청하세요
교환학생이 돈도 덜 들고 학점인정도 되고 안전하고 오만배 좋아요8. 감사합니다
'22.5.25 5:24 PM (183.103.xxx.30)댓글 감사합니다 ^^
9. ㅇㅇ
'22.5.25 8:53 PM (118.37.xxx.7)어학연수는 한국에서 영어 개빡세게 공부하고 현지 가서 아~ 이렇게 말하는게 맞구나, 어? 내가 말하는걸 알아듣네? 어머 저사람 얘기가 무슨 말인지 들리네? 를 확인하는 정도로만 해야 성공합니다.
많은 학생들이 현지 가면 냅다 영어가 느는줄 아는데, 그릇에 담긴 재료가 없으면 음식 못만들죠. 공부량이 많이 있어야 늡니다. 그러면 꿈도 영어로 꾸기도 하죠 ㅎㅎ
제일 한심한게 어학연수가서 해커스 토익 공부하는거에요. 그런데 생각보다 많은 애들이 그런답니다.
한국에서 영어공부 많이 한 상태에서 어연 가는건 괜찮은데 아니라면,,,그냥 놀다 오는 한달살이 정도죠 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