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일지 보니 언니랑 형부 생각이 나네요 사는게 뭔지.
1. ...
'22.5.23 7:58 AM (116.36.xxx.74)에구 ㅠㅠ
2. 정말
'22.5.23 8:02 AM (58.227.xxx.79)언니분 너무 안쓰럽네요.
형부분도 그리 젊은 나이에 손도 못써보게
죽다니요ㅜㅜ3. 생과사
'22.5.23 8:10 AM (119.204.xxx.215)아이고등때 반친구 아빠도 주무시다가 가셨는데, 와이프가 자다가 느낌이 이상하다 만져보니 이미.
40대 젊은나이에 그렇게 가신 분이 주위에 두분.
20대 후반 지인 아들도 그렇게 자다가...
예전 직장동료가 나이는 많은데 아이가 돌쟁이가 있길래 물어보니,
초등막내딸이 아침에 일어나니 그렇게 돼있어 슬퍼하다 늦둥이딸 낳고 위로 받는다고 하더라구요;;;4. ..
'22.5.23 8:28 AM (211.252.xxx.39)저희아버님도 그렇게 돌아가셨어요. 아침에 아침드시라고 깨우러갔더니 돌아가셨다고~ 물론 나이가 좀 있으셨지만 허망하더이다.
5. ...
'22.5.23 8:33 AM (116.36.xxx.74)죽음의 종류가 가지가지예요. 그래도 편안히 가신 것. 주변인들은 얼마나 놀랐을까요.
인사를 하고 가거나 못 하고 가거나.
병수발 길거나 짧거나.
본인 고통이 길거나 짧거나.6. 아
'22.5.23 8:40 AM (222.234.xxx.222)너무 슬프네요ㅠㅠ
7. 아
'22.5.23 8:45 AM (180.65.xxx.224)이런 상황 넘 슬플것같아요 읽다가도 눈물 나네요
8. 지인
'22.5.23 9:38 AM (223.62.xxx.146) - 삭제된댓글건너건너 아는 집 친정 엄마가 손주 둘 돌보느라 맞벌이하는 딸이랑 사위랑 같이 사셨는데 늘 애들 하교 시간이랑 학원 시간이랑 맞춰 밖에서 손주들 기다리시는 모습 보곤 했었거든요.
어느 날 부터 갑자기 안보이셔서 무슨 일인가 했는데 아파트 근처 공터에 소일삼아 작은 텃밭 가꾸셨는데 거기서 나무에 기대어 그늘 아래 쉬시는 듯 앉아계시는 것 어떤 행인이 지나가다 보고 잠깐 주무시나보다 했는데 시간 지나 그 행인이 돌아올 때도 같은 모습이셔서 혹시나 하고 경찰 불렀다는데 이미 돌아가셨더래요. ㅠㅠ
딸이 직장에서 연락받고 바로 달려와서 경찰하고 얘기하고 장례 치를 준비하느라 집에 잠깐 갔는데 그 날도 청소도 깨끗이 다 해놓으시고 말끔하게 해놓고 밭에 가셨더라네요.
그날 따라 엄마 좀 청소 같은 거 하지 말고 쉬시라고 아침에 투닥거리고 갔는데 그런 일이 벌어져서 엄청 울었다고 해서 마음 아팠어요.9. ㄹㄹ
'22.5.23 9:53 AM (211.36.xxx.120)80넘으신 울엄마는 그렇게 죽는 사람들을 급사라고 했는데 지금보니 부럽다고 하세요
요양원에서 오래 고생하는 분들 봐서 그런듯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