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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좋은 날 집에만 있는 나는 우울증일까요?

집콕 조회수 : 2,418
작성일 : 2022-05-21 15:00:52

제 나이 50대 후반입니다.

원래는 주말에 집에 있으면 초조하고 답답해하던 성격이었어요.

그런데 지금은 그냥 무덤덥하고 딱히 나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를 않아요.

초봄에 매화,벚곷 필 때, 가을 단품들 때  빼고는 돌아다니고싶지 않아요.

제가 시골에서 가게를 하고 있는데 오늘부터 축제기간이에요.

 관광버스도 오고 전국에서 관광객들이 밀려오는데

정작 나는 아무런 감흥이 없어요....

다만 저 사람들은 열정이 잇어서 좋겠다,

예전의 나는 안그랬는데 왜 요즘 나는 아무 생각이 없지?

등등이 사념으로 잠깐 혼란스럽기는 합니다.

제 또래 친구들은 여전히 잘들 돌아다니네요.

80되신 천정엄마가 거의 바깥 출입을 안하고 사람과 교류가 없는데

혹시 나도 엄마처럼 되는게 아닌가 싶은 두려움은 있어요.

저, 우울증을 앓고 있는 것일까요?

IP : 121.147.xxx.8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이든거겠죠
    '22.5.21 3:02 PM (175.208.xxx.235)

    우울증보다는 나이든거겠죠.
    걍~ 땅기는대로 사세요.
    뭐가 문제인가요?
    한번 사는 인생 얼마나 남았을지도 모르는데.
    내 맘대로 하고픈대로 살아도 됩니다

  • 2. ..
    '22.5.21 3:04 PM (122.151.xxx.128)

    쓰신 것 외에 일상생활에 불편이 있으신가요?
    예을 들면 씻기, 청소, 밥해먹기 이런 기본적인 것이요.
    그렇다면 우울증 확실.
    아니라면 잘 모르겠네요.

  • 3. 관광객들이야
    '22.5.21 3:05 PM (223.38.xxx.113)

    일상을 벗어난 거니 신나는거고 거기 늘 계시는 원글은 시큼둥하거나 더 싫을 수도 있죠 외지인 많고 시끄러우니.
    꽃 필때 단풍들 때 다닌다니 다닐만큼 다니는거고요.
    우울증이 그렇게 쉽게 말할 단어는 아니예요..

  • 4.
    '22.5.21 3:05 PM (223.39.xxx.91) - 삭제된댓글

    나가야 하나요?
    여름 빨리 온건지 퇴근하고 걸어오는데 땀찔찔 나네요
    집에서 시원한 맥주한캔따서 티비봐요
    세상 천국이 따로 없어요
    법륜스님 왈 불법 범죄 아닌이상 하고픈대로 살래요
    다른 사람도 간섭하지 말고 나도 나 하고픈대로

  • 5. 집콕
    '22.5.21 3:15 PM (121.147.xxx.89)

    동창회를 2년만에 한다는데 나가기가 싫더라구요.
    코로나로 사람을 만나지 않았는데 처음엔 그게 힘들었다가
    어느 사이엔가 또 사람을 만나지 않으니 스트레스도 없고 편하게 느끼는 저를 발견했어요.
    어쩌면 이게 원래의 내 모습이 아니었나싶기도 합니다.
    그동안 가면을 쓰고 살았나싶기도 하구요.
    그런데 또 웃긴게 편하면서도 친구들도 만나지않으니 외로워요. ㅋ
    어떻게 해야하는것인지 스스로도 모르겠어요.
    갈팡질팡.

  • 6. ㅡㅡ
    '22.5.21 3:16 PM (118.235.xxx.231)

    저도 그러네요
    진짜 집에 못붙어있고 매주 돌아다녔어요
    해외도 뻔질나게나가고요
    지금 오십인데 감흥이 없고 다아는내용 다해본거
    이렇게되네요
    진짜 재미없네요

  • 7. ㅁㅁ
    '22.5.21 3:39 PM (39.7.xxx.20) - 삭제된댓글

    제아이가 하는말
    잡혓던 약속이 깨질때가 가장 행복하다고 ㅠㅠ
    그냥 성격 내지 뭐 에너지부족 그런걸까요
    나도 출퇴근 아니면 귀찮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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