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정신없이 바쁘게 사는 워킹맘이구요.
무교예요.
그런데 재단이 카톨릭 계통인 대학교를 졸업해서
왠지 제가 종교를 가져야한다면 천주교를 선택해지 않을까 생각해본적은 있어요.
(종교관련 수업을 두개 들었어요 ㅎㅎ)
40대 중반이 넘어가면서
몸도 힘들고
회사도
자식도
나자신도 다 제맘같지 않고 아주 많이 힘이듭니다.
요즘 가족을 위해
특히 아이를 위해 기도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해요.
교리공부도 세례도 전혀 아무것도 모르고
기도하는 법도 몰라요.
그런데 뭔가 확신을 가지고 교리공부부터 시작해서
교인이 되겠다는 맘보다는
그냥 먼저 간절히 기도하고싶어요.
분명히 기복신앙이 아니고
공부하고(알고) 신을 사랑하고 뭐 그래야할것 같은데
저는 너무 의심도 많고
종교와 어울리는 사람은 아니거든요
이런맘으로 성당에 가도 될까요?
아니, 갈수는 있나요? 못들어오게 하거나 그러는건 아닌지 궁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