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드니에서 있었던일

... 조회수 : 2,988
작성일 : 2022-05-18 20:53:25
갑자기 생각나서요

2017년에 시드니시내호텔에서 공항셔틀타고

공항가는데 맨뒷좌석에 앉았거든요

다음호텔에서 남녀가 탔는데 얼굴은 못봤는데

한국목소리가 들려서 대화를 듣게됐어요(20인승 밴차량이었음)



제가 있는지 의식못한듯.아님 외국인으로 생각했거나

여자가 짜증내는 목소리로

"그러니까 1000만원밖에 안하는데 왜 안사줘? "

남자왈

"와이프가 요즘 의심하는것같으니까 좀 기다려봐

지난달에 쓴돈이 얼마냐?"



대충 저런내용이었는데

공항가는 1시간정도 내내

여자는. 돈얘기. 남자는 토라진여자 달래주고



이쯤되면 얼굴이 너무궁금한데

쑥 내밀어서 보기가 그렇더라구요

공항도착후 벤에 그커플과 저. 그리고 몇몇외국인뿐인데

제가 그들앞에서 먼저내리니

남자가 놀라더라구요

근데 헉

그남자70은 되보이는듯

여자는 20대정도



쩝... 지금도 또렷이 기억나는 그들의대화

돈있으면 정말 노인네 젊은애 만나는구나..

말로만 들었지

실제보니 좀 많이 놀라왔어요
IP : 124.50.xxx.20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마나
    '22.5.18 8:58 PM (116.41.xxx.141)

    스릴있네요
    얼굴이 얼마나 궁금했을지
    새상에나 할배와 손주뻘이라니

    시내버스탈때도 뒤사람들 얼굴보고싶어
    안내린적도 있는데 ㅜ

  • 2. ㅇㅇ
    '22.5.18 9:08 PM (121.190.xxx.178) - 삭제된댓글

    골프여행 가는 무리를 봤는데 남자들은 정장차림 중년이고 여자들은 날씬한 20대 아가씨들 하얀색 골프백에 미니스커트ㅎㅎ무슨 조합인건지 눈에 좀 띄더라고요 명신류인가

  • 3. ㅡㅡ
    '22.5.18 9:31 PM (1.236.xxx.4) - 삭제된댓글

    전 좀 억울했어요
    예전에 일본으로 남편이랑 둘이서 골프여행갔었어요
    비행시간도 짧고
    챙길 애들도 없으니
    저도 여행기분내고싶어서
    시계,반지, 귀걸이하고
    화장도하고
    원피스입고 공항에 오갔어요
    남편은 등치좋고하니
    전 짐찾는데서
    한발뒤에 빠져있었죠
    다른 팀들은
    부부가 같이 골프채싣고
    아줌마들 반바지 차림에 그렇죠머
    남편이 골프채를 싣는데
    옆에 있던 세명의 여자중 한명이
    일부러 뒤를 돌아서
    저를 아래위로 티나게도 훝더니
    자기 일행들한테 큰소리로
    저들으라는듯 말하더라구요
    저반에 청도갔을때
    남여가 싸우고 난리였자나
    그일생들 일제히 불륜? 하니까
    그렇지~
    하면서 나를 한번 더 의식
    그땐 골프가 지금처럼 번지기 전이라
    골프채에 빈정이 상한건지
    아님
    다른승객과 다른 제차림이 거슬린건지
    졸지에 풀뱀됐어요
    남편한테 얘기했더니
    자기가 그런 능력남된거냐며
    뿌듯해하대요
    네 저 좀이쁘고 스타일 좋고
    남편은 못난이과긴 해요
    근데 심사 뒤틀려서
    이죽거리던 그여자도
    그닥 행복한 여자는 아닐거예요
    이럴수도 있다구요
    댓글이 산으로 .. ㅠ

  • 4. 반대로
    '22.5.18 9:42 PM (14.138.xxx.159) - 삭제된댓글

    한 10년전 요가 탈의실에서 50중반~60 대로 추정되는 아줌마가
    " 내가 한달에 오육백씩 쥐어주면서 만나고 있쟎아 근데... 어쩌고.." 해서 깜놀했어요. 돈많은 아줌마가 젊은 남자애 만나나 본데 락카가 다음칸에다가 얼굴 궁금하지도 않아서 안봤어요. 그냥 대단타싶다는.

  • 5. ...
    '22.5.18 10:46 PM (221.151.xxx.109)

    외국 갔을때 공항 면세점에서
    남자 둘이 에르메스 쇼핑 중이었어요
    그 중 한명이 와이프 주게? 이러니까
    아니~ 세컨드 이러더라고요
    그 대답한 남자 진짜 못생겼...

  • 6. ㅇㅇㅇ
    '22.5.19 12:10 A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짧은 명절에 시간이되어서
    동남아 싼 패키지갔는데
    나이든 남자와 좀젊은듯한 커플이 있었는데
    여자는 어디가도 뭘살려고 하고
    남자는 그여자가 또사달라할까봐
    아예멀리 떨어져있고
    하다못해싸구려 지갑도 남자한테
    사달라고 막 찾고
    남자는 피해서먼저가거나
    뒤에떨어져있다가
    결국 버스에서 싸움
    나한테돈쓰기 싫냐
    남자는 뭔 쓸데없는 물건을 그리사대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42343 40대 여자 월 300 16 배고파 2022/05/19 7,070
1342342 文정부가 올린 법인세 인하 추진 25%-->22% 12 ㅇㅇ 2022/05/19 1,429
1342341 부동산 취업어떤가요? 월 500이상보장 이렇게 써있는곳이 대부분.. 7 ㅇㅇ 2022/05/19 1,688
1342340 중딩들과 여행할곳 추천부탁해요 4 ㅇㅇ 2022/05/19 1,007
1342339 손석구 뭐야 19 ㅇ ㅇㅇ 2022/05/19 4,827
1342338 하루종일 목에서 쇳소리가 나요 3 무슨병일 까.. 2022/05/19 1,086
1342337 한전 빚이 50조 밖에 안됩니다. 33 ... 2022/05/19 2,229
1342336 자식을 사랑해서 궁금한 마음 어찌 관리하나요? 6 .. 2022/05/19 2,302
1342335 8년차 거주하고있는 아파트 올 인테리어................ 18 .... 2022/05/19 3,852
1342334 직원이 사무실에서 마스크를 안쓰고있어요 15 마스크 2022/05/19 3,205
1342333 못된 댓글 다는 사람들 때문에 7 ... 2022/05/19 943
1342332 요즘 알타리무 맛있나요? 4 ? 2022/05/19 1,459
1342331 엄마가 암환자이신데 아버지도 조직검사결과 기다리네요 9 ㅁㅁ 2022/05/19 2,481
1342330 제가 꼬인걸까요 10 새끼줄 2022/05/19 2,414
1342329 6월 셋째 주 제7차 한반도 평화를 위한 미연방의원 화상간담회.. 2 light7.. 2022/05/19 414
1342328 욕실장 ᆢ설치는 어디에서 하나요? 4 이사 2022/05/19 867
1342327 최강욱의원발의) 청원 딱 하루 남았어요. 꼭좀 도와주세요. 18 딱하루 2022/05/19 1,037
1342326 보험 미수령 배당금 4 이자 2022/05/19 2,815
1342325 #민영화반대 참여해주세요. 11 함께 2022/05/19 871
1342324 혈압관련 의료관계자분들의 조언구합니다. 4 궁금 2022/05/19 1,036
1342323 국짐 인천후보는 인천공항 민영화법 발의한놈이네요 23 매국놈들 2022/05/19 1,019
1342322 아프다고 하소연 하면 덜 아픈걸까요? 12 그만 2022/05/19 2,183
1342321 건조기 드레스룸에 두면 편해요 15 어제 2022/05/19 5,174
1342320 욕실 리모델링 온라인 통해서 해보신 분 계신가요? 4 ㅇㅇ 2022/05/19 910
1342319 50대 5 허리야 2022/05/19 2,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