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없어서 좋은점
1.직장 다니다가 상사가 뮛같거나 분위기가 아니면 바로 때려치우고 나올수 있다. 자녀가 있는분들은 아무래도 식구가 먼저이기에 드러워도 참는 경우가 많지만, 부부둘만 있으니 일관뒀니? 그럼 내가 일하지뭐 ~ 부부에 따라 상황은 다르겠지만 실직에 대해 크게 의미부여를 하지 않는거 같아요~
2. 자정 넘어서도 늦게 까지 영업하는 음식점에 둘이 가서 맘대로 먹고 올수 있는점
3. 사는곳이나 집을 살때도 덜따지고, 머리아프게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
1. ...
'22.5.18 2:55 PM (121.160.xxx.202) - 삭제된댓글즉 나 자신. 부부 자신으로 살 수 있다는 거군요
2. 아이가 아니라
'22.5.18 2:56 PM (59.6.xxx.68)돈이 있냐 없냐에 따라 달라질듯요
돈이 넉넉하면 아이가 있어도 말씀하신 1,2,3 다 신경 안쓰고 할 수 있죠
사람쓰면 되고 선택의 여지도 많아지고3. 음
'22.5.18 2:59 PM (118.235.xxx.71)오 그렇네요.
단순 호기심질문인데요..혹시 부부사이는 끈끈한 정같은게 느껴지나요? 애가있으면 미워도 이꼴저꼴보면서 사는데
혹시 싸우거나하면 좀 더 냉정한 마인드가 되시는지 궁금했어요..요샌 딩크 많은듯해요4. ㅇㅇ
'22.5.18 3:00 PM (119.193.xxx.95)친척들 혹은 친구들 사이에서도 자녀를 두고 벌어지는 묘한 신경전을 피할 수 있고 때로는 흥미롭게 관찰하는 여유도 부리게 된다.
5. ㅇㅇㅇ
'22.5.18 3:06 PM (106.253.xxx.78) - 삭제된댓글가지많은 나무 바람 잘 날 없는거 맞아요 ㅋ
돈도 둘이 살면 충분히 여유로운데
애 늘어나면 부족 하잖아요
절대적으로 많은 집은 극히 드물구요6. ...
'22.5.18 3:08 PM (14.52.xxx.1)맞아요. 없으면 제일 좋은 건 사는 공간을 맘대로 결정할 수 있다는 거.
저도 아이 없으면 이렇게 강남에서 아파트에 짜여진 틀에 맞춰서 살지 않았을 거 같아요.
아파트 말고 빌라나, 주택..이런데 살고 싶어요.7. ddd
'22.5.18 3:10 PM (221.149.xxx.124)제일 큰 장점은 애 키우는 데 들어가는 돈 몽땅 나 자신 (또는 부부) 한테 쓸 수 있다는 거죠 ㅎ
저 아는 부부 늦게 결혼해서 애가 없는데... (시험관 몇번 하다가 결국 실패) 퇴근하면 같이 드라마 보고 놀고 주말이면 맛집 웨이팅 하거나 아니면 파인 다이닝 그때그때 유행하는 데 가는 등 먹는 데 돈, 시간 플렉스 팍팍 해주고요 ㅋ 옷, 악세서리 쇼핑도 자주 하던데... 정작 그 부부 수입은 정말 평범한 편이거든요. 근데 애 키우는 전문직 부부들이나 사업으로 잘 나가는 부부들보다 돈 더 잘 쓰고 다녀요 ㅋ 그들 보면서 무자식이 상팔자다 합니다 ㅋㅋ8. 원글
'22.5.18 3:19 PM (175.112.xxx.108)저도 돈이 아주 많은 성격도 좋고 마음넉넉한 부부가 아이 외동인 집을 두케이스 봤는데~ 1.2.3 다 신경안쓰고 할수있는거 인정해요~
다만 78님 말씀데로 절대적으로 많은 집은 극히 드물어서 패쓰했어요~
부부사이의 끈끈한정도 사바사 인거 같아요~
아이가 없어서 아이로 인해 파생?되는 문제가 없어서 부부사이가 좋게 유지되는 경우도 있지만, 오히려 매너리즘에 빠지거나 굴곡이 없는 상황으로 인해 악화되거나 갈라서는 경우도 본거 같아요~
딩크도 케바케, 사바사 인거 같아요9. 흠..
'22.5.18 3:20 PM (218.234.xxx.35)3번은 동감.
제경우에 1,2번은 아니예요ㅎㅎ
일단 2번은 해본적이 없네요..
1번도 그렇게 쉽게 마음 먹어지진 않던데요. 풍요로운 노후대비를 위해서도..
여유는 확실히 있는 거 같아요.
둘만 시간맞으면 훌쩍 떠나기도 쉽고.10. ..
'22.5.18 3:24 PM (122.151.xxx.128)제 정체성이 엄마나 아내, 며느리일 필요 없이
( 결혼 했지만 자유롭게 살아요)
언제나 제 자신인게 가장 좋아요.11. 원글
'22.5.18 3:33 PM (175.112.xxx.108)자녀두고 벌어지는 묘한 신경전 피하는거, 결혼했지만 자기 자신으로 사는거 공감요~
사는 공간을 융통성 있게 정할수 있으니 집값에 대한 부담이 비교적 덜하고. 수입이 평타만 쳐도 잘먹고 잘쓰게 되더라구요~ 이건 팩트
근데 시댁에 강아지가 한마리 있는데, 넘넘 이뻐서 같이 뒹굴고 물고 빠는데 강쥐도 요렇게 이뿐데 자식있는 분들은 얼마나 행복하고 이쁠까 생각드네요^^12. ㅇㅇ
'22.5.18 3:36 PM (115.86.xxx.36) - 삭제된댓글무자식 상팔자라는 말이 괜히 나온게 아니죠
자식 키우다보면 천상의 기쁨도 맛보지만 인간의 고뇌를 밑바닥까지 보게됩니다
지인 중에 둘이 불임인데 경제력도 있고 다른 문제 없는데 40 넘어가니 우울증와서 치료 받더라구요
이유는 모르겠지만 허무한가봐요13. …
'22.5.18 3:43 PM (39.115.xxx.223) - 삭제된댓글자식이란 뭘까요…
1,2,3 다 맞는 말인데도 하나도 희생이란 생각이 안들어요
자녀가 있고 없고는 뭐가 장점이고 단점이라 따지기 어려운 완전 별개의 삶인거 같아요…14. ㅇㅇ
'22.5.18 4:16 PM (182.226.xxx.17) - 삭제된댓글아이가 있어도 40 50 넘어가면 우울증 많이 걸려요
애 나을 필요 없지요 개인으로는15. ...
'22.5.18 4:17 PM (183.100.xxx.193)자식 잘키우기 경쟁에서 빠질 수 있다는거
16. ㅇ
'22.5.18 4:46 PM (114.202.xxx.42)제 자식은 자식 닣지 말라고 하고 싶어요.
궁금한게 있는데요.
사람만나다보면 일반적인 레파토리가 자식얘기잖아요.
자녀출산 육아 교육 결혼까지 대화에서 소외되는 느낌은 없었나요?
제가 결혼하고 몇년동안 아이가 없었는데 절친했던 친구들이 결혼하고 아이낳고 대화의 대부분이 아이 얘기가 되는 바람에 관심없던 저로서는 만남이 재미가 없었거든요17. 나무크
'22.5.18 5:04 PM (110.9.xxx.125)다 맞는말씀인거 같아요. 딩크오래했었거든요.
18. 1번
'22.5.18 5:12 PM (118.235.xxx.113)그민두지 못해서 꾸준히 다니면 결국 나중에 더 잘살게 되어요 가족이 많아 집도 큰집사면 자산증식도 오피스텔 사는것보다 잘되구요.
19. 무자녀 50대
'22.5.18 5:24 PM (122.36.xxx.234)3번 동감입니다. 저는 중소도시에 사는데 여기도 학군따라 집값이 전차만별예요(비싼 곳은 저희 집의 3배 이상). 만약 중고등 자녀가 있었다면 제가 거기 갈 능력이 돼도 스트레스고 안 돼도 상대적이 박탈감이 많이 들었을 거예요.
나의 가치나 존재감이 아이로 인해 영향 받지 않습니다. 아이로 인해 기쁠 일도 없지만 고민도 없다는 건데, 저로선 그게 단점이 아닌 장점예요.
부부사이는 케바케인 것 같습니다. 제 경우는 아이를 중심으로 한 각종 고민에서 벗어나고 둘의 생활만 집중하니까 더 돈독해요. 유자녀부부에 비해 고려할 게 한 가지 더 줄어들 뿐, 무자녀부부라도 싸우고 꼴보기 싫다고 헤어질 생각을 쉽게 하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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