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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밤마다 야식먹는 남펻

ㅇㅇ 조회수 : 5,860
작성일 : 2022-05-17 23:27:13
시부모님이 새벽3시에 일어나도 짜장면끓여먹고
본인들은 하루 두끼먹는데 왜 살이 찌는지 모르겠다구.. ㅜ
아침.점심 거르고
저녁과 야식만 먹어요
남편도 똑같아서 결혼초에 무진장 싸웠네요
저도 식욕 좋은편이라 밤에 냄새피우지말구 자자구
했다가 자기는 종일 굶은사람이라며 성질내고 의자던지고 ㅜ
결국 저도 그냥 무너져서 둘다 지금은 배불뚝이에요 ㅜ

그런데 이젠 고딩아들까지 합류할 참이라 (애한테 자꾸 같이 먹자구 해요 남편이)
이걸 확 끊고 싶은데
20년을 부탁도하고 화도내고 장문의 문자로 읍소도 햇는데
안되는걸 어찌해야할까요 ...
지금도 짜파게티 냄새 집에 진동해요
한심하고 짜증나요 ㅜㅜ
60전에 온갖질병 달고 살아온 시부모님 보면서도 왜 고칠생각을 안하는지
IP : 211.36.xxx.15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5.17 11:30 PM (118.235.xxx.150) - 삭제된댓글

    야식보다 의자 던진다는게 더 놀라운데요?

  • 2.
    '22.5.17 11:30 PM (211.36.xxx.15)

    경찰이 여러번 왔었어요

  • 3. 정색하고
    '22.5.17 11:31 PM (112.154.xxx.91) - 삭제된댓글

    생명보험 가입하겠다고 말하세요.
    그리고 고맙다는 말도 덧붙이시고요

  • 4. 에휴~
    '22.5.17 11:31 PM (121.155.xxx.30)

    시부모 닮아 고대로 병덩어리 되겠네요.
    본인이 정신차리고 고쳐야지 옆에서 암만 뭐라
    해도 못고쳐요.
    오히려 싸움만 해요.

  • 5. ...
    '22.5.17 11:32 PM (118.235.xxx.150) - 삭제된댓글

    야식보다 폭력성이 더 문제라는데 경찰 왔다고 담담하게 말하니 뭐 더 할 말이...

  • 6. ㅇㅇ
    '22.5.17 11:32 PM (211.36.xxx.15)

    제가 톡으로

    지겨워
    밤에 음식 냄새피우는 배불뚝이 남편

    이렇게 보냈더니
    지금 저있는 방 들어와 소리지르고 난리치고
    나갔어요

  • 7. ㅇㅇ
    '22.5.17 11:33 PM (211.36.xxx.15)

    경찰 제가불렀어요
    담담히 말하지 울까요...굳은살이 배겨서 이러나부다 하세요

  • 8. 안됩니다.
    '22.5.17 11:33 PM (188.149.xxx.254)

    자꾸 남편 따라 내 식성도 변해서 남편 모습 닮아가네요.
    그리하면 안되는데.

    안됩니다.
    절대로 노.

    빨리 남편 생명보험 10억짜리 들어두세요.
    그리고 님도 저녁 야식 하지마세요.
    그냥 남편 좋아서 먹도록 놔두세요.

    야식은 뱃살. 야식 끊고 저녁도 조금 먹으니 뱃살이 금세 빠집디다.

  • 9. ...
    '22.5.17 11:33 PM (218.144.xxx.185)

    야식먹는거보다 성질 더러운게 더 문제같아요

  • 10. 진짜
    '22.5.17 11:33 PM (125.178.xxx.135)

    말만 들어도 싫네요.
    그 아들도 앞으로 계속 그럼 어쩌나요.

  • 11.
    '22.5.17 11:34 PM (1.235.xxx.28)

    야식이 문제가 아니라
    경찰부를 정도의 폭력성이 문제인듯 한데요.
    이 부분은 괜찮으세요?

  • 12. 같이 살수 없는
    '22.5.17 11:34 PM (1.238.xxx.39)

    사람이네요..
    어쩌다 한번도 아니고 밤에 늘??
    야밤에 의자는 왜 던지고요??
    가족에게 그런 짓을??
    그리고 이웃 생각은 안 하나요??
    직업은 뭔가요??

  • 13. ㅇㅇ
    '22.5.17 11:36 PM (211.36.xxx.15)

    지금은 안그러구요
    20년살면서 세번그랬고 젤 최근이 7년전
    폭력성은 90프로는 없어요
    소리지르는거 빼곤

  • 14.
    '22.5.17 11:36 PM (210.219.xxx.244)

    밤에 잠자기 네시간 전부터는 음식을 안먹어서 위를 비우고 잠자리에 들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야 혈액이 뇌로 가서 뇌를 혈류로 청소해 줄수 있대요.
    음식이 위에 남아있으면 위로만 혈액이 가기 때문에 뇌를 청소할수 없어서 치매가 오기 쉽게 된대요.
    미국의 뇌과학자가 쓴 책을 소개해주는걸 유튜브에서 들었어요.
    전 치매가 제일 무서운 사람이라 그 내용 들은 뒤론 적어도 잠들기 세시간 전엔 먹는걸 끝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원글님이라도 무너지지 마시라구요.

  • 15. ㅇㅇ
    '22.5.17 11:37 PM (211.36.xxx.15)

    네 감사합니다
    무너지지 않으려구요 ㅜ

  • 16. ...
    '22.5.17 11:38 PM (210.178.xxx.131)

    저녁폭식이 마약 같은 거라서 수십년 그러고 살았는데 누가 말이 귀에 들어오겠어요
    그 정도면 병 얻어서 입원해도 음식 찾을 거예요
    환자로 입원해도 원글님 고생시키겠네요
    원글님이 안됐네요

  • 17. ㅇㅇ
    '22.5.17 11:39 PM (211.36.xxx.15)

    퇴근이 10시라 밖에서 먹고 오라구 아무리 그래도.집밥이 좋대요 집이 좋구
    밖에서 먹기싫다구 이해안가는 소리만 20년

  • 18. ㅇㅇ
    '22.5.17 11:42 PM (211.36.xxx.15)

    딱 그래요
    중독자같아요
    방금도 이밤에 소리소리 지르며 얘기좀 해보자고 하는데
    제정신 아니라는

  • 19. ...
    '22.5.17 11:51 PM (217.44.xxx.87)

    퇴근이 10시면 야식으로라도 자기 보상을 받으려고 그러나본데

    아내가 그마저도 이해안해주나 싶어서 소리소리 지르고 그랬나보네요

    본인이 병이 나서 고생을 해봐야 고치지 싶군요

  • 20. ㅇㅇ
    '22.5.17 11:55 PM (211.36.xxx.15)

    근데 회사에서 열시까지 겜하고 웹소설보고 음악듣다 와요 맛있는거 해놨다하면 7시에도 오구요

  • 21. ㅇㅇ
    '22.5.17 11:56 PM (211.36.xxx.15)

    시댁도 남편도 입버릇이 내가 뭘먹었냐
    종일 굶었다 ..에요
    에효

  • 22. ..
    '22.5.17 11:59 PM (211.110.xxx.60)

    네이처지에 최신 연구논문 올라왔는데...dna 복제시 돌연변이 (암발병원인, 각종질병에 시달림)안생기게하는 시루투인이라는 단백질인데 야식먹고자면 활성화가 안된대요. 즉 일찍 죽는다고...

    이렇게 말해도 안고쳐지겠죠?ㅠ

  • 23. 그죠
    '22.5.17 11:59 PM (211.36.xxx.15)

    네 명심할게요

  • 24.
    '22.5.18 12:00 AM (74.75.xxx.126)

    남편도 그래요. 그거 못 고쳐요. 이제 60대인데 매일밤 12시쯤 되면 달달한 간식 자기가 부스럭 거리면서 찾아서 먹어요. 자기 간식거리도 직접 사오고요. 운동도 안하니 나이 들수록 팔다리는 가늘어지고 배는 남산만해요. 머리도 벋겨지고. 미안하지만 예전엔 호머 심슨 같았는데 이제는 이티. 친정 엄마는 본인도 간식 좋아하시면서 남편 만나면 물어요. 자네 예정일이 언젠가 ㅋㅋㅋ

  • 25. ㅇㅇ
    '22.5.18 12:02 AM (211.36.xxx.15)

    네이처지에 최신 연구논문 올라왔는데...dna 복제시 돌연변이 (암발병원인, 각종질병에 시달림)안생기게하는 시루투인이라는 단백질인데 야식먹고자면 활성화가 안된대요. 즉 일찍 죽는다고...

    ㅡㅡㅡ
    일단 저라도 살고 봐야겠어요.좋은정보 감사합니다

  • 26. ㅇㅇ
    '22.5.18 12:04 AM (211.36.xxx.15)

    물남편같은 사람 또 있다니 ㅜ
    하나 다른건 과자로는 성이 안찬다는거
    한밤중에 먹으며 종일 굶었으니 자긴 이제 첫끼래요

  • 27. 이래서
    '22.5.18 12:08 AM (211.206.xxx.180)

    가정교육이 중요하단 거.

  • 28. 어차피
    '22.5.18 12:10 AM (14.32.xxx.215)

    못 고치는거 막말 그만 하세요
    싸움이나 나고 먹은거 탈이나 나죠
    그냥 놓으세요

  • 29. ㅇㅇ
    '22.5.18 12:15 AM (211.36.xxx.15) - 삭제된댓글

    아이들때문에 옷놓겠어요
    방법 찾으려구요

  • 30. ㅇㅇ
    '22.5.18 12:16 AM (211.36.xxx.15)

    아이들때문에 못 놓겠어요
    방법 찾으려구요

  • 31.
    '22.5.18 12:38 AM (58.77.xxx.134)

    저도 워킹맘에 퇴근 9시 10시 부지기수인데 저딴 짓 안해요
    일찍 돌아가실 듯 아님 평생 골골 해서 원글님 짐짝 되거나

  • 32. ...
    '22.5.18 5:35 AM (58.120.xxx.66)

    왜 하루종일 굶어요?
    아침 점심 안하시나요?
    왜 스스로를 학대하는지 모르겠네요

  • 33. 우선
    '22.5.18 6:10 AM (58.120.xxx.107)

    도분다 공복 혈당은 괜찮으세요?

  • 34. ....
    '22.5.18 8:37 AM (121.166.xxx.19) - 삭제된댓글

    분리해야죠
    저라면 본인의사 존중해드립니다
    저녁에 드실거 딱 차려서 놓습니다
    미리 해두거나 언제든 먹고싶을때 꺼내먹을수
    있게요 도시락 컨셉으로 칸칸이 접시 용기에 이쁘게
    담아놓고요 간식주전부리도 맛난거로 챙여놓고요
    그리고 뭐 해먹고 냄새피우고 하는거도
    뭐 그러면 저는 방에 문딱 닫고 차한잔 갖고 들어가서
    책보고 유튜브라도 보고 일찍 자요
    당신처럼 먹을생각없다는 의사는 표시 안해요
    그저 드시고 싶으면 드시라 그게 본인 맘 편하고 행복하시다니까요
    저도 그런 기분 알거 같거등요 공감 인정해드리고
    이쁘게 잘 차려드리고 저는 손도 안대요
    밤에는 나는 속이 아프고 차로 달래야겠다고 알려드립니다

  • 35. ..
    '22.5.18 8:38 AM (223.62.xxx.132)

    본인이 쓰러지거나
    현실이 눈앞에 보여야 고쳐요
    제가 20년 넘게 건강식단
    해주고 관리해주려고 해도
    야식으로 치킨 라면 떡볶이 목구멍까지
    넣고 잠들었는대
    한달전 안과에서 눈 실명 올꺼라고 하니까
    매일 생로병사만 보면서
    현미밥에 단백질 채소로 먹고
    7시 저녁이후 야식 끊었어요
    티비에 50대 당뇨인 한쪽은
    안구적출해서 의안하고 한쪽은 거의 안보이고
    신장도 망가져서 대학생 딸아이
    신장 기장받아 수술 받는거 보면
    평생 절제 없이 먹을꺼 탐닉하고
    살다가 저게 무슨 개민폐인지...

  • 36. ....
    '22.5.18 8:44 AM (121.166.xxx.19) - 삭제된댓글

    위에 이어서 저도 예전에 회사 다닐때 그랬어요
    너무 힘들고 스트레스 받고 숨돌릴 틈도 없이 일해서
    집에 오면 릴렉스 타임인거에요 금방 씻고 빨리자라고 한다면
    진짜 불행하고 고통스러울거 같아
    피곤해도 예능티비 1~2시간씩 꼭 보고 잤어요
    그날의.피로 회포를 푸는 시간이 너무 소중했어요
    저도 남편이 참 맘에 안들고 그렇지만
    또 짠하기도 하자나요 이 시간만큼은 보장해줘요
    밤에 좋아하는 먹거리 먹으면서 스포츠나 뉴스
    오래된 드라마 보고면 맥주 캔 따는거를
    행복해하는거 같아서 그거는 확보해줍니다
    뭐 고마워하지도 않지만요
    그래도 술 부어라 밖에서 먹고 들어오는거보다 훌륭하시다고
    생각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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