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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솔직히 개망신 한번 주고싶어요.

나는야 조회수 : 5,236
작성일 : 2022-05-17 10:41:14
제가 정말 15년 직장생활중에 이런 여자 처음봅니다.

새로 입사하고 저는 1년이 지났고,
실장 이라는 여자가 있어요.
근속 년수는 저보다 길죠.5년쯤 된거 같아요.

저는 해외영업이라서 그닥 제 업무를 잘 몰라요.
항상 자기가 못하는 업무이다 보니 샘을 엄청 내요.
좋겠네~~대표가 본인은 좋아해서..항상 이런식으로 비꼬거나 해요.
본인은 경리 회계 등등 비서 역활을 하고요.
제가 아이들 키우는데, 항상 유별나게 키우네..하길래
한번은 유별나게 키워야지 유별난 놈이 되죠. 
평범하게 키우면 평범한 사람 되겠죠 했어요.

사교육은 다 필요가 없네 어쩌네 하길래요.(본인은 애들 엄청 시키면서요.)

근데 그렇게 직원들을 씹어요.
자리 뜨기만 하면 씹기 바빠요.
저 한테 해봐야지 호응도 안해주고 하니까 안하는데.
아주 정말 어떨때는 미친년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나이도 먹고 왜 저러고 사나 싶은..


근데 결정적인게요.
회사에 과일이며 음료수며 빵이며 엄청 들어오는데..

매번 자기가 싹 다 챙겨가요.
어제도 빵 들어온걸 또 싹 다 챙겨갔어요.
대표 앞에서는 우리보러 먹어 하고..대표 퇴근하면 자기 자리에 갔다뒀다가 싹 다 가지고 가요.

진짜 황당한건요
박카스 2박스중 1박스를 가지고 가고
과일은 박스 빼고 봉지에 담아서 싹 가지고 가고
딸기며 한라봉이며 싹 다요.

오늘 아침에 와서 빵은 없네요.

제가 사실 간식 엄청 챙기고 다니는 스타일인데.
자기가 뭐하나 사오는 걸 못봐서 저는 이제 안가지고 와요.

이런 여자가 있네요
신기해요.

정말 개망신 한번 주고싶어요

IP : 221.165.xxx.194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날나리 날다
    '22.5.17 10:48 AM (121.148.xxx.118)

    그런 여자는 일생을 그렇게 뻔뻔하게 살아왔기 때문에 집중력과 강단없으면 못이겨요
    님이 먼가 했을 때 기분나쁘다고 여기저기 들쑤시고 다니면 내 머리만 아파요
    이기면 머해요 그냥 그러려니하고 무시하는게 내맘이 편해요

  • 2. ...
    '22.5.17 10:49 AM (223.38.xxx.156)

    그런사람은 등나면 지구끝까지 쫓아와요 그냥 두고 무시하는게 상책입니다 그정도면 원글말고도 남들도 다 알고있거든요

    누가 욕하면 슬쩍 거드는 정도면 모를까 주도해서 그런사람 개망신주면... 진짜 질척이면서 굳이 이렇게까지? 할정도로 못살게구니 그점은 알고 하셔야됩니다 잠시 시원하고 손해가 많을겁니다

  • 3.
    '22.5.17 10:50 AM (125.190.xxx.212)

    거지네요. 그냥 거.지.

  • 4. 동료
    '22.5.17 10:51 AM (220.75.xxx.191)

    뒷담하는거 짬짬이 녹음해두세요
    쓸때가 생깁니다

  • 5. 저의
    '22.5.17 10:53 AM (221.165.xxx.194)

    제 남편한테 말했더니, 음료수 어디갔어요??먹을려고 했는데??이러라는데.ㅋㅋ
    왜 저러고 사나 싶어요.
    한번은 자기 딸이 친구한테 빵 사줬다고 혼내는데 어이가 없더라고요.

    친구 한테 빵사줬다고 혼내는 여자 처음봐요.

    인색한 인간들 정말 너무 싫어요.

  • 6. 싹 ~무시
    '22.5.17 11:05 AM (59.7.xxx.94)

    가 답입니다.
    우아하고 고고하게 상대해주지마세요.
    그직급은 평생 그거예요.ㅡㅡ
    그거 신경 쓸 시간에 업무성과 내서 승진하거나,
    점핑해서 더 좋은 직장으로 이직하세요.

  • 7. ..
    '22.5.17 11:06 AM (118.235.xxx.60)

    없는말 지어내고 이간질시키는다 외주직원에게 뺨 맞고 쫓겨나다시피 제발로걸어나간여자생각나네요
    10년이상근무했지만 말리는사람없었고 외주직원은 당연히 나가려했지만 다들말려 그냥 잘다닌다는ㅋㅋ
    남편회사일이지만 음해하는말 듣는 당사자는 피꺼솟.
    원글님 회사 미친년도 제대로 임자만나길요

  • 8. ...
    '22.5.17 11:07 AM (222.117.xxx.67)

    평소엔 투명인간취급하시다가
    모함하거나 부당하다 싶음
    결정적일때 한번 터뜨리세요
    괜히 어설프게 했다가 님이 오히려 망신당하니까
    다신 기어오리지 못하게 확실하게

  • 9. ㅋㅋ
    '22.5.17 11:11 AM (211.227.xxx.207) - 삭제된댓글

    근데 한판 떠서 안질자신 있으면 가서 물어보세요.

    음료 어딨냐고. 솔직히 저런여자한테 망신당할일이 뭐가 있나요?
    그 여자가 소리 악악 지르든 말든 휘둘리지 않고 덤덤히 말할수 있기만 하다면 가서 얘기하면됩니다.

    근데 저라면 선물 들어오는 즉시 음료 같은거 자리에 다 돌리고 빵이고 과일이고 솔선수범해서 나눠줄거 같아요.

    암튼 정도의 차이지 저런 거지같은 여자는 어느 회사나 꼭 있긴해요.

  • 10. ㅋㅋ
    '22.5.17 11:12 AM (211.227.xxx.207) - 삭제된댓글

    근데 한판 떠서 안질자신 있으면 가서 물어보세요.

    음료 어딨냐고. 솔직히 저런여자한테 망신당할일이 뭐가 있나요?
    그 여자가 소리 악악 지르든 말든 휘둘리지 않고 덤덤히 말할수 있기만 하다면 가서 얘기하면됩니다.

    근데 저라면 선물 들어오는 즉시 음료 같은거 자리에 다 돌리고 빵이고 과일이고 솔선수범해서 나눠줄거 같아요.

    암튼 정도의 차이지
    중소기업 고인물 중에 저런 비슷한 여자들 가끔 볼수 있음.

  • 11. 윗님
    '22.5.17 11:52 AM (180.70.xxx.42)

    방법좋네요.
    저는 귀찮은 성격이라 속으로만 미친년꼴값하네하고 빵을먹든 과일을먹든 아예 눈길안주고 상종안하고 투명인간 취급해버려요.

  • 12. 간식
    '22.5.17 12:20 PM (203.81.xxx.69)

    들어오면 바로 나누세요
    가져갈 틈이 없게요
    다들 안먹고 모아두니 가져가는걸수도 있잖아요
    설마 먹겠다고 가져가는걸 뺐는건 아닐테니까요

    그 외 수다는 너는 떠들어라 난 일한다 하고 상대를 마세요

  • 13. 제가
    '22.5.17 1:20 PM (221.165.xxx.194)

    아까는 남아있는 커피 가져와서 직원(사장아들)한테 주면서 우리도 먹자.
    어제 빵 못 먹었지???지긋지긋하다 또 가져갔다보다..했더니 웃으면서 제가 준 커피 먹더라고요.
    본인도 알거에요.
    사장 아들이 한 사무실에 있는데 이걸 하는게 신기하고 거지근성 짜증납니다.

  • 14. 저는
    '22.5.17 1:23 PM (221.165.xxx.194)

    들어오는 선물 구지 꾸역꾸역 집에 가지고 가지말고..
    생산라인(현장) 외국인이 많아요.
    그 아이들 좀 다 나눠줬음좋겠어요.

    도넛 3개씩 나누고 있는 꼴 보면 질려요.

  • 15.
    '22.5.17 1:42 PM (118.32.xxx.104)

    공개적인 자리에서 사무적으로 얘기해요
    회사로 들어온거 집으로 가지고가는건 아닌거 아니냐고

  • 16. ㅡㅡ
    '22.5.17 1:48 PM (118.47.xxx.9)

    뭐 저런...
    오너한테 투서 보내세요.

  • 17. 문제는
    '22.5.17 2:12 PM (221.165.xxx.194)

    얼마나 아부가 심한지..
    회사차 출퇴근용으로 이용하고 있고요.

    자기만 출근시간 9시 20분..ㅋ
    그러면서 사장 아들 5시반에 퇴근하는거 뭐라고 욕하는거 보면 어이없어요
    본인은 매일 늦게 간다고 늦게오네요.

    저는 그래도 칼퇴합니다.
    본인이 그러거나 말거나.

    참 못됐다고 생각한게요.
    1년을 넘게 같은 사무실에서 있었는데.
    코로나 걸려서 아이가 아프고 저는 죽다가 살아났는데.
    전화한통 카톡한통이 없더라고요.
    처음봅니다. 정이 다 떨어졌어요.

    정말 와서는 말 한마디를 안했네요. 인간 쓰레기 같아서요.
    아니나 다를까 본인도 애도 걸리길래 저도 모르척했어요.

    같이 자식 키우는 입장에서 애 아프면 걱정 안될까요?

    그나마 제가 지랄 맞고 본인이 못하는 일 하고 있으니 다행이지...
    아오..

    어느날 제가 생산라인에 계신 팀장님 한테 사과를 사다드리니까..하는말이 왜 저런사람들한테 과일을 주냐고..
    미친년..그랬네요
    너 죄받는다 싶었습니다.

  • 18. 그래서
    '22.5.17 2:14 PM (221.165.xxx.194)

    요즘은 저인간이 욕하는 애들한테 제가 커피쿠폰을 날려줘요.ㅋㅋㅋ
    그리고 ~~~씨 남친이랑 커피마셔.ㅎㅎㅎ 맛있더라 합니다. ㅋㅋㅋ

    난 바카스에 웃었어요.ㅋㅋㅋ

  • 19. 성격상
    '22.5.17 4:26 PM (122.35.xxx.120)

    어렵겠지만
    그여자 그러던지 말던지 음식 갖고가던지 말던지
    님도 신경을 끄면 좋을듯한데요.
    의외로 간식 안즐기는 직원들은 관심도 없고 음식 없어지는지도 모르더라구요

  • 20. 먹고
    '22.5.17 4:49 PM (41.73.xxx.74)

    돼지되겠죠
    그렇게 식탐 있고 아끼는데 …
    무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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