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맨날 당하기만 하던 사람이 바뀌고 나서 에피소드 몇가지 얘기할게요
1. ....
'22.5.11 11:56 AM (211.58.xxx.5)잘하셨어요..
연습하면 된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아무말 안하는 타입였는데..이젠 하려구요2. ..
'22.5.11 11:56 AM (180.69.xxx.74)그래서 나이들며 드세지나봐요
맨날 호구에요3. . .
'22.5.11 12:05 PM (49.142.xxx.184)같잖아서 상종안하고 넘어가니 더 무시하는게 보통 인간들이죠
제 눈의 들보는 못보고 남 지적질
할말을 해줘서 주제파악 시켜야겠더라구요
모지랄수록 선 넘음4. ㅇㅇ
'22.5.11 12:19 PM (211.193.xxx.69)원글님 재치가 있고 임기응변에 능하시네요
그동안은 용기가 부족했고 남한테 싫은 소리 하고 싶지 않아서 그랬던거 같은데
한번 용기를 내니까 적재적소에서 받아치는 말과 행동이 뛰어나네요
보통은 용기도 있고 무슨 말인가 하고 싶은데
그 순간 할 말이 생각이 안나서 못하고
나중에야 왜 이런 말을 못했냐고 분하고 억울해서 혼자서 난리치죠5. 디
'22.5.11 12:25 PM (112.148.xxx.25)자꾸 연습해야죠 세상이 날 드세게 만드네요
6. ^^
'22.5.11 12:46 PM (125.176.xxx.139)잘 하셨어요. 용기가 필요한 일인데, 잘 하셨어요.^^
저도 여태껏 조용히 당하면서 지내던 사람인데, 원글님처럼 요새 조금씩 할말하기시작하고있는 중이거든요.
저번 주에 지하철을 탔는데, 제 옆에 앉은 여자가 정말 시끄럽게 전화통화를 했어요.
5분 정도? 계속 통화를 했고... 주위 사람들은 다들 불편한 눈빛으로 그 사람을 쳐다보고만 있었어요.
여태까지의 저라면, 아무 소리 못하고 그냥 불편을 참고 있었을텐데...
그땐 용기를 내서, " 저기요!" 라고 말을 꺼냈어요.
그런데, 더 말을 하기도 전에, 그 사람이 가방을 챙겨서 일어다더니, 옆 칸으로 옮겨갔어요.
주위의 다른 분들은 다들 잘 했다, 고맙다는 눈빛과 미소로 저를 바라봐주고요. ^^
우리 같이 계속 용기내서 살아요!^^7. 나도
'22.5.11 12:59 PM (203.252.xxx.212) - 삭제된댓글저도 그런타입이라 얼마나 분이 쌓여있을지는 아주 잘 알아요.
그런데 세번째 케이스에서 그분 별 감정 담지않고 하신 말씀 같아요.
굳이 그런 케이스까지 쏘아줄 필요는 없답니다.
그런데 저도 당해봐서 알듯이
좀더 민감+예민해진 상태라 다 밟는 소리처럼 들리는게 맞아요.
인공적으로 늘 밸런스를 잘 맞춰야한다는 긴장감이 필요하더라구요.8. 밸런스
'22.5.11 2:25 PM (211.223.xxx.123) - 삭제된댓글맞아요. 일단 받아치고 안 당하시기로 한거 잘하셨구요. 밸런스도 중요해요.
받아칠 말, 무시하고 이해하고 넘어갈 말, 등등.
1번 엘베는 ...진짜 그런 사람이 있어요? 너무 무례하고 이해안가는 상황이라. 잘하셨구요.
2나 3은 굳이 싶긴 해요. 특히 3.
3은 악의없이 말하신 듯 해요. 오히려 순수한 말일수도? 그냥..네 좀그렇긴한데 알바니까요 뭐. 하면 될일아닐지.9. ㆍ
'22.5.11 5:12 PM (124.216.xxx.58)굳!
자극받고 갑니다10. ...
'22.5.11 9:23 PM (183.100.xxx.209)저도 경험이 있어 알아요.
처음이 제일 힘들었어요. 차츰 쉬워지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