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심리상담 후 공황증세처럼 가슴이 답답하고 너무 힘이 듭니다.
1. 저라면
'22.5.11 11:01 AM (116.40.xxx.27)그정도힘들면 당장이사갈듯해요. 저도 자랄때힘들었고 시가와의 갈등있었지만 내인생살자..생각하고 삽니다. 내가족과의 행복이 제일중요해요.
2. 저도
'22.5.11 11:10 AM (211.251.xxx.113)현재 상담을 받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3번째인데, 모두 시가와의 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입니다.
저는 시가랑 크게 부딪히고 나서 발길을 끊었습니다. 근데 그렇게 부딪히게 되기까지 나름 쌓인게 많고,
부딪힌 과정에서도 억울함과 분노가 너무 커서 그게 제 결혼생황에 위기로 오게 되어 상담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두번의 상담사는 제 이아기를 들어주고 제 억울한 감정,분노등에 공감해주었고,
지금의 상담사는 시가(남편포함)와의 표면적 문제를 넘어 제 원가정과의 관계나 제 성장과정을 들으며
제가 왜 그렇게 사고하고 행동하는지 분석을 해주셔서 나름 전 이전의 상담에 비해 만족하고 있습니다.
저도 원글님처럼 상담을 하는 날 그리고 그 다음날까지는 힘든감정-이전의 어린시절 기억을 끄집어내기-이
강력하게 올라와서 울기도 많이 울고, 온몸의 기운이 다 소진되는것처럼 극심한 피로감에 시달리는데요.
그래도 그 감정을 견디고 상담에 임하고 있습니다.
제 감정을 풀어내고, 상담사의 분석을 들으면서 나름 점점 나아지고 있다고 저는 생각이 들어요.
물론 단기적 상담만으로 제 자신이 치유되진 않을것치고, 꾸준한 상담(전문가적 도움)과 자신의 노력이
함께 가야 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원글님이 저처럼 시가와의 문제가 기폭제라면 전 가급적 그 원인 된 시어머님과 안보고 사는걸 권합니다.
저는 지금 꽤 오랜시간동안 안보고 있는데, 원글님의 경우 상처가 치유되지 않은상태에서 원인제공자인
시어머니를 마주치는것만으로도 힘들수 있을것 같아요.3. ㅇ
'22.5.11 11:19 AM (203.243.xxx.56) - 삭제된댓글일단 이사부터 하세요.
형님네나 시부모님 등 시가쪽이랑 부딪힐 일을 없애야죠.
한아파트에 사니까 시터를 쓰네 어쩌네 다 알게 되는거잖아요. 공간이 멀어지면 심리적 거리도 멀어지기 때문에 이사만 해도 지금 힘들어하는 많은 부분이 해결될거예요.4. ..,
'22.5.11 11:21 AM (39.7.xxx.112)상처를 직면하게 되어 힘드신 거 같아요. 보기 힘든 그 분을 맞닥뜨리는 건 상황을 더 힘들게 하는 것 같고요. 피할 수 있으면 피하는 것도 좋은 방법 같아요.
5. ...
'22.5.11 11:24 AM (118.33.xxx.56)이사가라는 댓글이 많네요. 사정상 지금은 못 가고 2년 후에 갈 예정입니다..
긴댓글 달아주신 저도님 감사합니다.6. ...
'22.5.11 11:27 AM (39.7.xxx.68)왜 하필이면 이 넓은 땅에서 형님과 같은 아파트에서 사시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저라면 당장 손해감수해서라도 이사갈듯.
7. ..
'22.5.11 11:35 AM (116.40.xxx.27)월세라도 당장이사갈듯해요. 원인을두고 치료가되나요? 2년이면 넘 길어요.
8. ,,,
'22.5.11 11:49 AM (70.191.xxx.221)차라리 문화센터를 다니세요. 시모는 차단시켜서 명절 이외엔 만나지 않는 동선으로 짜세요.
그게 힘들다면 피곤하지만 버스를 타고 다른 지역의 공원으로 가거나해서 마주칠 일 자체를 없애세요.9. 전세내고
'22.5.11 12:37 PM (47.136.xxx.173)이사가셔요.
전세라면 더 쉽겠네요.10. 이건
'22.5.11 1:13 PM (180.64.xxx.41) - 삭제된댓글정말 낫고 평범한 일상들을 갖고 싶은게 맞다면, 시공간을 당장 분리해야 합니다.
이사를 얼마나 자주 다녔는지 모르겠지만 하면 또 그거 그리 머리 무거운 일 아닙니다.
상담과 약을 충실히 실행해도 2년동안 자신을 그렇게 방치한다면, 말끔하게 좋아지는 시간이 2년 더 미뤄져 4년 후에나 좋아집니다.
만약 딸이 그렇다면 엄마로서 어떻게 해주고 싶은지 생각해보고 자신에게 똑같이 해주세요.11. ..
'22.5.11 1:27 PM (118.33.xxx.56)이에서 쭉 살건 아니에요.
2년 후 쯤 시기를 봐서 이사를 할 거에요.
2년 후를 잡은이유는 부동산 실거주 기간이 2년이라 그래요.
저도 실거주만 아니면 당장 이사가고싶네요.12. 이건
'22.5.11 1:35 PM (180.64.xxx.41) - 삭제된댓글원글님.....
나중에 그들이 이사가면 다시 들어가 2년 살면 돼요. 실제로 그 기간이 그리 길지도 않습니다.
어쩌다 돈만을 모든 판단 기준의 최고 순위인 사람들을 만나서 그토록 이염되었을까요.
부디 안개가 걷히고 삶에서 더 우선한 가치들을 보길 바랍니다.13. phrena
'22.5.11 2:01 PM (175.112.xxx.149)어휴~
형님이란 존재가 시누이인지 손윗동서인지는 몰라도
그 집과 얼마나 죽고 못사는 사이면 한 단지에서 살 수 있나요
제 무덤 제가 파고
지 팔자 지가 꼬는 거지
가장 큰 상처와 스트레스 원이 되는 존재(시모와 떨거지)
무슨 수를 써서라도 물리적 거리를 두고 안 보는 게
치유의 첫걸음인데
언제 그 웬수를 맞닥뜨릴지 알 수 없는
조마조마함 속에서 님 자신을 거의 학대하는 수준이네요ᆢ
자학증의 시초는 아마 결혼 후 시가에서가 아니라
원가족과의 관계ᆢ양육 환경 문제에서 발단되었을 거에요
지금 실거주 2년 채우기가 중요한 게 아니라구요!!14. phrena
'22.5.11 2:07 PM (175.112.xxx.149)그리고 뉴에이지 계통에서
현대 정신과/상담심리학 분야의 상담 과정이
대단히 위험할 수 있는 과정이라고 합니다
이번 生의 충격과 트라우마 뿐 아니라
다른 生의 문제들까지 무의식 저변에 가라앉아 있는
무시무시한 것들이 의식 표면으로 마구 솟구쳐올라
현재 자아가 약할 경우 도저히 감당이 안 되거든요
상담가가 진짜 노련하고 거의 saint 급의 신실하고 자비로운
인품을 지녀야하고 원글님 주변에 남편이던 친구던
그 지난한 상담 과정 중 북돋아주고 기운주고 사랑 퍼줄만한
존재가 있어야 해요ᆢ
상담 과정 중 욱ㆍ하고 올라오는 감정의 격분 땜에
자살 사건도 이뤄지는 거죠ᆢ
그리고 임상심리사 말고 정신과 닥터에게
약물 처방받아 ᆢ 조심조심 진행해 보세요15. 뭣이중헌디
'22.5.11 2:52 PM (116.40.xxx.27)당장 이사갈 연구를 하세요. 답답..
16. 조언
'22.5.11 3:00 PM (112.164.xxx.174)을 구한다면서 왜 말을 안 듣나요?
이사가서 차단하는 게 답인데 얼마나 병을 키우려고.
남편에게 왜 말을 못 하나요?17. 00
'22.5.11 3:12 PM (211.108.xxx.164)저기요
세상에는 학벌 차이 많이 나도 떵떵거리며 사는 전업도 있고
연상에 알바정도 하면서도 그냥 사는 사람도 있어요
남편보다 더 잘벌면 날 존중해주겠지 -> 이거 잘못된 생각이고요
내가 남편보다 학벌도 별로고 나이도 많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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