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반추 조회수 : 1,449
작성일 : 2022-05-09 06:54:24
어린이날은 보통 몇 살까지 챙겨주나요
중딩까지 어린이날 챙겨주고는 고딩인 아들이 어버이날 한 마디도 안한 거에 아주 잠깐 조금 서운해 한 저를 돌아보면서 반성했네요
꼴랑 16년 아니. 아기 때는 챙겨주지 않았으니 14년 정도 어린이날 챙겨주고... 그것도 생각해 보니 서프라이즈를 해 줬던 것도 아니고 마트에 가서 비싸야 5만원짜리 하나 사주고. 중딩 때는 이제 너 곧 어린이날 앖다 협박도 비스무리 하면서 3년을 보내고........ 생색내고......

지나고 보니 미안하네요

어린이날을 자식의 날로 생각해서 나이 들어도 용돈을 챙겨주는 부모가 되어야 겠다 생각했어요.
그리고 나 스스로에게는 꽃 구독을 할까봐요. 5월에는 카네이션도 보내주고 내 생일에는 장미도 보내주는 곳으로. 그까이 것 뭐라고. 내가 나를 챙기면 되지.

아들. 내년 어린이날은 다시 부활할께! 봉투에 미리 준비할께!
올해는 미안해~
IP : 125.184.xxx.10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조카들
    '22.5.9 7:22 AM (59.6.xxx.156)

    스무살도 넘었는데 부모들이 아기라며 챙기더라고요. 여전히 관계 좋아보여서 무조건 사랑해야 하는 건가보다 생각했습니다. 제가 부모님께 드리는 어버이날 용돈은 바로 조카들에게 넘어간 지 오래라지요.

  • 2. ..
    '22.5.9 7:25 AM (61.83.xxx.74)

    아들 하나인데 넌 엄마아빠한텐 영원한 어린이라고 했어요.
    그냥 일상의 소소한 즐거움이라고 생각하고 챙겨줘요.
    아직 중딩이긴 하지만 앞으로도 쭉 챙겨줄 생각입니다.
    받는건...뭐 언젠가 지맘이 내키면 주겠죠 ㅎㅎ

  • 3.
    '22.5.9 7:29 AM (121.134.xxx.168) - 삭제된댓글

    26살 직장인 딸 하나 지금껏 챙겨줘요
    대학생일때는20만원 지금은 돈버니까 10만원
    효과는 그 이상인거 같아요 너무 좋아합니다
    맛있는거 친구랑 사먹어라 하구요 평소 우리부부에게 기념일도 잘챙기고 통크게 밥도 잘사주니까 재미삼아 주네요
    사실 마음속엔 여전히 어린이 같은 마음이구요

  • 4. 고딩
    '22.5.9 8:50 AM (59.26.xxx.191)

    고딩딸 안 챙긴지 몇년 됐는데
    미안해지네요

  • 5. 풀빵
    '22.5.9 12:59 PM (211.207.xxx.54)

    아마 여력이 된다면 어린이날은 자녀가 손주를 낳을때까지 챙겨주고 싶어요. 그러고 나서 손주로 갈아타기해서 계속 챙기겠죠 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39921 고일이 갑자기 말수가 줄었어요 2 2022/05/12 1,006
1339920 "곽상도 50억은 문제 해결해준 대가" 폭로….. 32 ㅎㅎㅎ 2022/05/12 2,596
1339919 미국은 거품 뺀다고 노상 난리. 한국은 집값 훈풍이라고 난리 3 ******.. 2022/05/12 1,563
1339918 민폐 대통령 12 민폐 2022/05/12 2,095
1339917 굥부인요 2 ... 2022/05/12 1,077
1339916 SUV) 디젤차는 이제 사면안되나요? 25 디젤 2022/05/12 2,813
1339915 작년 미국아파트 붕괴 피해자들에게 1조3천억 배상 2 ㅇㅇ 2022/05/12 1,877
1339914 남편 유머에 스트레스 34 ㅇㅇ 2022/05/12 4,156
1339913 베일리스( 술) 싫은데 ㅠ ( 그냥 잡담) 7 .. 2022/05/12 1,482
1339912 아직 목요일이네요 2 ..... 2022/05/12 1,168
1339911 중국동포 마약상태로 묻지마살인 60대 살해 24 동동이 2022/05/12 3,743
1339910 AsiaN 에서 bee 2022/05/12 566
1339909 위안부 할머니에겐 ''밀린 화대''‥김건희에겐 ''평강공주'' 15 ㅇㅇㅇ 2022/05/12 2,655
1339908 건조대파 사서 쓰시는 분 계신가요? 1 대파 2022/05/12 1,115
1339907 혈액묻은 가운세탁 5 ㅇㅇ 2022/05/12 1,641
1339906 나는솔로 순자의 특이점. 16 흠흠 2022/05/12 6,298
1339905 단백질가루 하이뮨같은 거. 살찌나요? 9 체중증가 2022/05/12 4,539
1339904 뉴스공장 같이들어요~ 14 화이팅 2022/05/12 1,576
1339903 요즘 젊은 엄마들은 자식을 어떻게 키우는지 궁금해요 7 ㅇㅇ 2022/05/12 3,250
1339902 의사 하기 싫은 사람도 있을까요? 40 nik 2022/05/12 4,822
1339901 폐 자가진단법 13 ... 2022/05/12 4,296
1339900 입댄다..라는 표현이 44 저는 2022/05/12 4,682
1339899 명품백 팔려는데 어디서 팔면 되나요? 3 ... 2022/05/12 1,833
1339898 kbs 라디오도 달라지려해요. 5 2022/05/12 3,096
1339897 동상이몽 손담비 28 ... 2022/05/12 24,2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