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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없이하는 이혼은 불행?!

조회수 : 6,239
작성일 : 2022-05-08 22:57:34
집안끼리 잘아는 엄마친구인데 제가 이모라고 부르는 분이 있어요.
이모한테 딸 하나가 있는데 집안과 주변인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했다가 이혼 얘기가 오가고 있거든요. 그런데 이모가 이혼하더라도 자꾸 아이를 갖고 이혼해야 주변에서 널 이혼녀라고 무시하지 않는다라며 임신부터 하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그거 아니라고.. 애 없을 때 이혼해야 재혼도 수월하다고 했더니, 걘 재혼 안할거라고 했다며 자식이라도 있어야 쟤 인생이 덜 외로울거라고 애 없이 하는 이혼은 불행한 삶이라고 하시면서 저더러 뭘 알고나 얘기하라고 뭐라하시더라구요.
그 남자가 무능하고 무책임해서 이혼하겠다고 하는건데 이혼하면 재산 분할은 커녕 양육비도 얼마 받지도 못할 것 같은 상황이라 애 없이 이혼하는게 그 분 딸에게 최선인거 같거든요. 근데 이건 또 무슨 생각이신건지…. 딸 더러 애 하나만 바라보고 살라고 하는 그 이모가 전 이해가 안가요.
IP : 1.245.xxx.221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ㄷㅁㅈ
    '22.5.8 11:00 PM (14.39.xxx.149)

    배움이 짧고 사회경험이 없는 분 아닌가요
    딸이 직장생활하며 혼자 키워야 할텐데 애 키우고 돈대주는건 이모가 하겠대요?

  • 2. 안되죠
    '22.5.8 11:01 PM (125.137.xxx.77) - 삭제된댓글

    얘 있으면 이혼하고 어떻게 일하면서 살아요?
    얘는 누가 키우고
    이상하시네요

  • 3. 세상엔
    '22.5.8 11:01 PM (59.17.xxx.182)

    별 별 사람이 다 있네요..

  • 4. 최근
    '22.5.8 11:01 PM (112.166.xxx.65)

    들은 얘기 중 가장 신박하네요

  • 5. 하아....진짜....
    '22.5.8 11:04 P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

    무슨 말도 안되는

  • 6. ,,
    '22.5.8 11:05 PM (70.191.xxx.221)

    친정모가 저모냥이라니 박복하네요.

  • 7.
    '22.5.8 11:06 PM (1.245.xxx.221)

    그죠? 제가 이상한게 아니죠?
    말하다가 저 괜히 쿠사리 먹었어요.
    그 딸도 직장 생활해서 지금까지 가장역할하고 있는데 무슨 생각으로 아이를 붙이려고 하는건지.. 이런 상황에서 태어나는 아이도 불행해질 것 같은데..;;

  • 8. 그지깽깽이같은
    '22.5.8 11:06 PM (58.77.xxx.81)

    무식한 엄마…딸이 안됐네요

  • 9. 폴링인82
    '22.5.8 11:07 PM (118.47.xxx.213) - 삭제된댓글

    그 엄마 말이 무슨 말인지 알 것도 같지만
    씨만 얻을 거 같으면 무능하고 무책임한 씨보다는
    집안 좋은 씨종을 하나 구하는 것이 낫다고 보여집니다.
    설총 어머니처럼요
    씨받이의 현대판 버전은 이런건가요?

  • 10.
    '22.5.8 11:10 PM (1.245.xxx.221)

    애는 재혼해서 임신해도 될것 같은데
    왜 굳이 마음에도 안 드는 사위의 씨를 낳으라고 하는건지…

  • 11. ㅇㅇ
    '22.5.8 11:12 PM (223.62.xxx.109)

    무식한 할매가 자기딸도 모자라
    태어나지도 않은 손주 인생까지 시궁창으로 빠뜨리네요
    무식한데 신념까지 강하면 당할자가 없다는데
    딸이 앞가림 잘하고 살길 바라요

  • 12. 혹시
    '22.5.8 11:14 PM (49.1.xxx.76) - 삭제된댓글

    친정부모가 저 딸 아니면 생계가 막막해지는 상황이려나요
    손주 봐준다는 명목으로 딸이 버는 돈으로 생활하려는 큰 그림?ㄷㄷㄷ

  • 13. ...
    '22.5.8 11:15 PM (124.5.xxx.184)

    엄마니까 자기딸 성격 알아서 그런걸수도있지만
    특이하긴 하네요

  • 14.
    '22.5.8 11:17 PM (1.245.xxx.221)

    아마 딸이 부탁하면 이모가 키워줄거 같긴한데, 그 딸이 들은체 만체 하는거 같아요. 그 이모가 원래 좀 대책이 없이 일 벌리는
    타입인거 알고는 있었는데 와.. 이번 일은 저도 도저히 납득이
    안되는 터라…

  • 15. 다시한번
    '22.5.8 11:17 PM (175.223.xxx.142)

    무식한 할매가 자기딸도 모자라
    태어나지도 않은 손주 인생까지 시궁창으로 빠뜨리네요2222222222222

  • 16. 저도
    '22.5.8 11:22 PM (14.32.xxx.215)

    참 이해가 안가는데
    제 친구가 이혼서류 내고 그렇게 임신하고 싶어서 매달렸대요
    양육비 필요없고 애만 낳게 해달라고...
    본인이야 뭐 그럴수 있다지만
    어머님은 저러면 안되죠 ㅜ

  • 17.
    '22.5.8 11:24 PM (1.245.xxx.221)

    애를 낳게만 해 달라구요? 헐…

  • 18. ㅇㅇ
    '22.5.8 11:25 PM (106.101.xxx.29)

    손주 입장은 안중에 없고진짜.
    그집딸은 가장이고.
    갑갑하네

  • 19. 아...
    '22.5.8 11:30 PM (175.119.xxx.110)

    보면 상식이하 이상한 인간 너무 많아.

  • 20.
    '22.5.8 11:46 PM (14.32.xxx.215)

    이혼서류 내고 출근길 사진관 애기 사진 보면서 기도했대요 ㅠ
    그때 걔가 43살이어서 뭐 그럴수도 았나 하긴 헸는데
    솔직히 ㅠ근데 엄마까지 저러면 진짜 돌겠네요

  • 21.
    '22.5.8 11:58 PM (1.245.xxx.221)

    그 친구.. 마음을 뭔지 이해할 것 같네요.
    딸이 그러려고 한다고 하면 친정엄마가 말려야 하는게 아닌가 싶은데 ㅠ

  • 22. ..
    '22.5.9 12:49 AM (123.213.xxx.157)

    친정엄마 맞아요? 무슨 딸 인생 힘들게 하려고 작정한거 아니면 ㅡㅡㅋ

  • 23. ㅡㅡ
    '22.5.9 1:33 AM (39.124.xxx.130)

    별 ㅡㅡ 애기는 어쩌라구.

  • 24. //
    '22.5.9 2:46 AM (218.149.xxx.92) - 삭제된댓글

    차라리 정자은행에서 하바드정자 서울대정자 의대정자 운동선수정자 젤 비싼걸로 사서
    우리 남자 더이상 필요없고
    맘 붙여서 길러서 우리 딸 외롭지않게 맘붙여 기르자가
    이해라도 가겠다
    원 별....

  • 25. //
    '22.5.9 2:47 AM (218.149.xxx.92) - 삭제된댓글

    차라리 정자은행에서 하바드정자 서울대정자 의대정자 운동선수정자 젤 비싼걸로 기증받아서
    남자저모냥인거 더이상 필요없는거 이제 체험했으니
    똘똘하고 확실한 남자 정자 구해다 애기낳고 맘 붙여서 길러서
    우리 딸 외롭지나 마라
    남자 이상한거랑 더 엮이지마라가
    이해라도 가겠다
    원 별....

  • 26. ㄴㄴ
    '22.5.9 8:22 AM (187.188.xxx.202)

    특이하네요 위 댯글처럼 노인네 마인드같기도 하고요. 노후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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