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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현민/ 의전, 행사 비서관 후임들에게

알아들으려나 조회수 : 3,614
작성일 : 2022-05-08 11:36:50
신임 의전비서관, 행사기획비서관에게 보내는 편지>



미국에서는 퇴임하는 대통령이 새 대통령에게 편지를 쓰는 전통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결단의 책상’이라고 불리는 대통령 집무실의 책상에 이임 대통령이 편지를 두고 떠나고

새 대통령은 그 편지를 읽는 것으로 집무를 시작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도 그런 전통을 만들고 싶어했습니다. 대통령 뿐 아니라 모든 비서관들이 새로이 그 자리를 맡는 사람들에게 편지 한통 을 두고가는, 그래서 그 편지에는 경험한 사람들만 알 수 있는 이야기들을 두고 가는, 그런 전통 말입니다.



청와대의 역사가 단절되고 보니 이제 그렇게 하기는 어려워져서,

나는 대통령의 의전과 행사기획에 대해, 몇가지 이야기들을 두고 떠나려 합니다.

다만, 미리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내가 했던 경험이 언제나 유효한 것은 아닙니다. 내가 겪었던 시대, 그 시대 사람들의 마음, 그리고 관계 속에서만 유효 할 뿐일지 모릅니다.

그러니 이것은 다만 참고 되어야 할 뿐입니다. ‘방법’이 아니라, ‘이야기’로 들어 주면 족합니다.



‘애정’을 가지세요



가까이 모시고 있는 ‘대통령’으로부터 멀리는 도무지 이해 할 수 없는 저 건너편의 사람들까지 입니다.

내가 어떤 정치적입장을 가졌던, ‘직’을 맡는 순간 부터 ‘정치적 입장’ 보다 우선하게 되는 것이 ‘국가적 입장’입니다.

나는 종종 국가행사나, 기념식, 추념식등을 준비하며, 이 일이 ‘제사’와 같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아무리 사이가 좋지않고, 밉고, 싫어도, 한 가족의 제사 상 앞에서 가족들은 억지로라도 서로를 참고, 예를 다하려 합니다. 또 그러한 자리에서 화해도 하고, 이해도 하게 됩니다.

국가행사는, 극단의 국민들이 한자리에 모이게 합니다. 심지어 어제까지 싸우던 여,야도, 이해가 다른 각 부처도, 세대도, 성별도 상관없이 한자리에 모입니다. 비록 불편한 마음일지라도 그렇게 모입니다.

그래서, 그렇게 모였을 때, 적어도 그 시간, 그 순간 만큼은 서로의 입장이 다르더라도 싸우지 않도록 행사의 내용과 흐름을 만들어 내야 합니다.

그리고 내용과 흐름보다 중요한 것이, 모두가 동의 할 수 있는 주제와 ‘이야기’입니다.

그것을 만드는 것, 아니 찾아내는 것이 의전-행사비서관의 일입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 있어 ‘애정’이 없으면 무척 힘들 것입니다.

독립유공자, 참전용사, 민주화 유공자를 존경하십시요, 그들이 당신에게 상상도 못했던 이야기를 전해 줄 것입니다. 억울한 사연이 있다는 사람들을 가까이 하세요 그들을 웃게 할 수 있으면 그 행사는 성공적일 것입니다.

당신이 하려는 모든 일들을 애정하고, 그 주인공들을 사랑하고, 그 자리에 참석하는 대통령을 사랑하면,

연출의 디테일이 부족한 것은 사소한 문제일
뿐, 모두 적잖은 감동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제사가 끝나면 잠시라도 화해가 이루어 질 수 있습니다.



나보다 젊고, 어린 사람에게 배우세요



내가 아는, 내가 시도한, 모든 참신한 것들은 저보다 어린 사람에게 배웠습니다. 선배들이나, 나보다 웃세대에게 새로운 것을 기대 할 수 없습니다. 그분 들에게 배울 것은 다른 것입니다.

게다가 어린 사람들에게 배우는 것은 배우는 것 뿐 아니라 의외의 소득도 있습니다.

나는 이십대의 어떤 친구와 의전비서관실에서 오래 일했습니다.

주로 삐딱하고, 예의도 별반 없고, 실수도 잦고, 무슨 말을 하는 것인지 이해하기도 어려운 그런 친구였습니다.

나보다 어린 사람들과 일하면 느끼게 되는 그런 모든 단점들을 고스란히 갖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함께 회의를 하고 기획을 하다보면,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을 이야기하고, 내가 무심했던 부분을 지적하고, 내가 갖지못한 감성을 드러내는 일이 많았습니다.

그 중에는 그럴듯 하지만 쓸모없는 것도 많았지만, 내 사고의 틀이 부서지는 경험을 하게 해준일도 많았습니다.

바로 적용할 수는 없더라도 내 오래된 사고와 인식이 한번씩 흔들릴 때 마다, 나도 조금은 새로워 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친구의 모든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았을 때마다 생각했습니다.

‘내가 저 친구를 참는 것이 내 인성을 고양하는 것이다’

그렇게 우리는 3-4년을 함께했고, 여전히 툭탁거리지만, 서로를 조금은 이해하게되었고, 많은 일을 ‘그럴듯’하게 해 내었습니다.

그러니, 어떤 새로운 시도를 하고 싶다면, 조금은 너그러운 사람이 되고 싶다면, 나보다 어린 사람을, 예의없고, 삐딱한 사람과 함께 일하세요, 당신에게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잊어버리세요



대통령 재임기간동안 치루어내야할 행사가 국,내외를 합쳐 1800개 가량이 되었습니다.

그 중에는 되풀이되는 일정도 있고, 지극히 형식적인 것도 있고, 다시 없을 큰 행사도 있습니다.

첨예한 외교문제도 있고, 상징성이 극대화 되어 있는 행사도 있습니다. 종교적인 것도, 국민들의 갈등이 지극히 심한 것도, 이해관계가 완전히 엇갈리는 것도 있습니다.

실수가 없을 수 없고, 때론 ‘실패’도 경험하게 됩니다.

나의 실수도 있고, 나와 함께 일하는 동료들의 실수도 있고, 협업을 하는 부처의 실수도, 상대국가의 실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잊어버리세요 당신은 내일 또 다른 일정과 행사를 준비해야 합니다.

대통령의 의전비서관, 행사비서관은 쉴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어떤 하나의 프로젝트를 끝내는 일이 아닙니다.

그냥 계속 달리는 일입니다.

이번에 잘못했으면 다음에 잘하면 됩니다. 당신에게는 최소한 같은 행사가 5번이 돌아옵니다. 나아질겁니다.

나아지도록 노력하면, 반드시 나아집니다.



버티세요, 그리고 고집을 부리세요



국가기념식과, 대통령의 행사에는 많은 사람들의 요청과 민원이 없을리 없습니다.

참석하게 해달라, 자리를 바꿔달라, 이걸 하게 해달라, 저걸 하게 해달라, 넣어달라 빼달라…….

모든 요구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고, 나름의 이유는 때로는 압력으로 때로는 인간적인 호소로 찾아옵니다.

그러면, 애초의 기획의도, 연출의도는 흔들리기 마련입니다.

그리고 거절하면 상당히 불편해질 것이 분명한 일들입니다.

이 정도는 해줘도 되지 않을까? 대세에는 지장이 없지 않을까?

갈등하게됩니다.

그러나 그 갈등을 못 버티고 끝내 수용하게 되면, 그때 잠시는 고맙다는 말을 들을 지 몰라도, 많은 사람들에게 실망을 주게 됩니다.

같이 기획을 했던 동료들이 당신에게 실망합니다. 그것도 못 막아주었다는 눈치를 받게 됩니다.

국민들이 알게됩니다. 뭔가 어색하고 적절치 않은 사람이나, 순서나, 내용이 들어왔다는 것을 대번에 알게되고 결국에는 그것이 크게 문제가 되기도 합니다.

요청이나 민원이 되풀이 됩니다. 하나의 전례가되어, 계속해서 요구를 받게됩니다.

그러니, 버티세요, 그리고 고집을 부리세요

그것이 대통령을 위한 길이고, 국민을 위한 길이고, 나 자신을 위한 길입니다.

살아남는(?) 방법입니다.



감동은 대상에 대한 애정과 디테일이 만났을 때 가능합니다.

당신이 하는 일을 사랑하고, 당신이 모시는 사람을 사랑하고, 당신과 함께 일하는 사람을 사랑하면됩니다.

음악의 길이와, 의장대의 보폭, 영상의 편집과, 중계카메라의 컷팅에 신경을 쓰세요

대통령의 입장음악, 첫 시작의 중요성을 잊지마세요,

우리는 미스터프레지던트라는 곡을 사용해서 그 시작의 부담을 많이 덜어냈고 신세를 졌습니다.

이전까지 대통령들은 여러 잡다한 곡들과 ‘위풍당당행진곡’같은 영국의 왕조를 연상케 하는 곡들로 민주국가 대통령을 우습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음악하나를 고를 때에도 신중하세요



모쪼록 국민의 입장에서 보았을 때,

좋았다, 재미있다, 뿌듯하다. 이런 감정을 느낄 수 있도록 해주세요

모두를 설득하고, 모두를 이해시키거나 감동시킬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목표가 되어야 합니다.

어쩔 수 없는 일들이 많이 있을 것입니다.

그때는 책임을 져야 합니다. 그또한 피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받아들여야 합니다.

탈출 버튼을 늘 옆에 두세요



건투를 빕니다.

IP : 106.102.xxx.13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문정부와는
    '22.5.8 11:38 AM (106.102.xxx.13)

    격이 다른 것들이니 알아듣기나 하려는지, 소귀에 경읽기가 되겠지요.

  • 2. 입으로 말로는
    '22.5.8 11:40 AM (218.159.xxx.6)

    뭘 못할까요?^^
    떠날때는 말없이....'''''

  • 3. 소귀에 경 읽기
    '22.5.8 11:47 AM (175.114.xxx.161)

    입으로 말로는
    '22.5.8 11:40 AM (218.159.xxx.6)
    뭘 못할까요?^^
    떠날때는 말없이....'''''

    지지자도 똑같으니 원!

  • 4. 탁노비
    '22.5.8 11:50 AM (39.121.xxx.242)

    문재인의 노예, 탁노비
    좀 싸가지 없어 보일때도 있지만 인간에 대한 애정과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인 것 같아요
    탁노비의 새로운 시작에도 건투를 빕니다

  • 5. 218.159
    '22.5.8 11:51 AM (118.217.xxx.38)

    아..그래서 굥정부는 말도 없이 지 하고 싶은대로 막 밀어 부치는 구나.
    많이 좋아하세요.

  • 6. ..
    '22.5.8 11:51 AM (39.124.xxx.211) - 삭제된댓글

    건너편의 사람들에게 애정을 가진 것 같지는 않은데..;;

  • 7. 똥은 똥
    '22.5.8 11:53 AM (183.102.xxx.119)

    입으로 말로는
    '22.5.8 11:40 AM (218.159.xxx.6)
    뭘 못할까요?^^
    떠날때는 말없이....'''''

    그래서 여기저기 들쑤시고 다니냐
    제발 조용히좀 일해라
    민가내려오는 멧돼지도아니고

  • 8. 탁현민 무보수로
    '22.5.8 11:54 AM (14.33.xxx.39)

    작은 꼬투리로 가짜뉴스 만드는 게 싫어서
    그 업무를 아예 무보수로 일했다고 합니다
    정말 놀랍네요
    고마운 사람들
    사랑합니다

  • 9. mlle piao
    '22.5.8 11:55 AM (39.121.xxx.242) - 삭제된댓글

    건너편의 사람들에게 애정을 가진 것 같지는 않은데..;;
    ——————————————————————————
    아 오해하셨군요!
    적어도 사람 노릇하는 사람들에게요
    인간 이하 제외!

  • 10. 정말
    '22.5.8 12:00 PM (14.32.xxx.215)

    왜저리 혀가 길고
    꼰대도 아니고 진짜...

  • 11.
    '22.5.8 12:02 PM (119.67.xxx.249)

    본인은 고사하는데
    청와대 후일담 책으로 내면 진짜 재미있을 듯

  • 12. ...
    '22.5.8 12:03 PM (106.101.xxx.114) - 삭제된댓글

    입으로 말로는
    '22.5.8 11:40 AM (218.159.xxx.6)
    뭘 못할까요?^^
    떠날때는 말없이....'''''


    ㅡㅡㅡㅡㅡㅡㅡ
    이거야말로 열폭
    2찍들이보기에도 뭔가 괜찮아보이는데
    저러고싶지도않고 윤가놈떨거지들은 저럴 그릇 주제도 안되니

    막 입이 뒤틀리고 얼굴이 이그러지고 그렇게 심뽀가 꼬여지죠??

    저것이 열폭임

  • 13. ..
    '22.5.8 12:08 PM (121.136.xxx.186)

    이렇게 일개 비서관이 나대는 것도 대단.
    입마개나 좀 하지. 주인이 벌금 물어야겠네.

  • 14.
    '22.5.8 12:08 PM (112.152.xxx.177)

    감동이네요
    오십이 넘어보니 세상사 보이는게 있는데 이 글을 통해 또 배우는게 있고 많은 걸 생각하게 하네요
    아이들에게도 분야는 다르지만 읽어보라고 해야 겠어요

  • 15. ...
    '22.5.8 12:16 PM (106.101.xxx.114) - 삭제된댓글

    .
    '22.5.8 12:08 PM (121.136.xxx.186)
    이렇게 일개 비서관이 나대는 것도 대단.
    입마개나 좀 하지. 주인이 벌금 물어야겠네.

    ㅡㅡㅡㅡㅡㅡ
    아이구
    또 또 열폭한다
    열폭은좋은데

    가는사람에게 뭐 이런 마음을담은 저주를

    그거 다 너님 너님가족
    너님에게 돈주는
    굥님에게 가요

  • 16. 탁 비서관
    '22.5.8 12:17 PM (218.154.xxx.44) - 삭제된댓글

    문정부에서 그림자처럼
    묵묵히 수고 많으셨어요~!

    그어느정부보다 의전이나
    행사가 세련되었섰던 의전이었습니다^^

    문통옆에서 수고많으셨어요!
    편안한 시간 이제부터보내시길~^^

  • 17. .....
    '22.5.8 12:18 PM (211.36.xxx.98)

    위에 굥지지자 댓글 보니
    개돼지라는 말이 납득이 가네요.

    개야 돼지야 미안해

  • 18. 미스터프레지던트
    '22.5.8 12:21 PM (118.222.xxx.147)

    언급된 미스터프레지던트라는 곡도 찾아 들어봤어요. 익숙한 곡이네요.
    문정부는 행사까지도 챙겨보게 만들었죠.
    수고 많으셨습니다.
    나보다 젊고 어린 친구들에게 배우라는 말도 신선하네요.

  • 19. 참열심히잘하셨고
    '22.5.8 12:22 PM (223.38.xxx.17)

    이제 잠시 쉬시면서
    어디서든 능력 발휘 해주셨으면요.
    문통님 곁에서 일해주셔서
    눈호강 마음호강 뿌듯하고
    감동이었습니다.

  • 20.
    '22.5.8 12:23 PM (124.153.xxx.142)

    2찍들은 개 돼지보다 못한듯요ᆢ 부끄러운줄 알고 최소한에
    양심은 있어야죠ᆢ

  • 21. ㆍㆍ
    '22.5.8 12:31 PM (223.38.xxx.180)

    그래
    죽은사람 매듭으로 취임로고 만든수준이니
    좀 새겨들어라.
    글구 무는건 개만 무는게 아니란다..
    입있는 동물이든 사람이든 다물수있어..

  • 22. ...
    '22.5.8 12:49 PM (1.242.xxx.109)

    5년동안 문대통령님 의전하시느라 수고 많으셨네요.
    행사를 빛내게 하는 의전.
    섬세하고 창의적인 기획이 돋보이는 의전.
    무엇보다 문정부의 진심을 볼 수 있던 의전 이었습니다.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이런 진심어린 글을 제대로 받아들여서 일할 인재가 윤정부에 있을지 모르겠네요.

    윤지지자들 진심 추합니다.
    진심을 자기수준에서 해석하고 비닌하고. 어휴. 수준이. ㅠㅠ

  • 23.
    '22.5.8 1:21 PM (125.186.xxx.140)

    써주고가도 이해못할 인간들일텐데...

  • 24. 탁노비
    '22.5.8 1:44 PM (58.188.xxx.224)

    고마워요...그리고 또 만나요!!!

  • 25. 기레기아웃
    '22.5.8 1:51 PM (220.71.xxx.186)

    문정부와는 격이 다른 것들이니 알아듣기나 하려는지, 소귀에 경읽기가 되겠지요 22 ㅎㅎ

  • 26. 탁비서관님!
    '22.5.8 2:44 PM (211.59.xxx.132)

    글을 읽어보니 어떤 분인지 알겠습니다!

    각 가정마다 가풍이 있다고 합니다!

    인품이 배어있는 글 잘 읽었습니다!

    그동안 애 많이 쓰셨습니다!

    나이먹은 국민의 한 사람으로써 감사를 전합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좋은 글도 감사합니다!

  • 27. 이 글만으로도
    '22.5.8 4:10 PM (61.253.xxx.59)

    많이 배웁니다.
    이런 분이 우린 문프 옆에 계셔서
    넘 고맙고 좋습니다.
    탁현민과 울 문프님, 모두 흥해라~~

  • 28. 엄지척
    '22.5.8 8:34 PM (182.210.xxx.178)

    탁현민 비서관님 고생 너무 많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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