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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좀 쓰고 살라는 말씀

빈티났을까 조회수 : 2,265
작성일 : 2022-04-30 14:45:15

며칠전 대형가전을 집에 들였어요

그냥 아무생각없이 사진찍어서 부모님께 보내드리면서 이런거 샀다고 했더니

아버지가 전화하셨어요

잘했다고, 앞으로는 좀 쓰면서, 편히 살라고 하시는 거에요

끊고나서 생각하니 내가 좀 빈티나게 살아서 안쓰러우셨나? 그렇게 구질구질하게 보였나? 온갖 생각이 드네요

지방에서 서울와서 터전잡고 살다보니 집장만 하느라 허리띠 졸라매고 살았던것은 사실이지만

사실 또 대부분 그렇게 살잖아요, 나만 특별하게 힘들었던 것도 아니고 주위 사람들이 다 월급받아서 저축하고 대출내서 집사고, 대출갚고 그렇게 고만고만하게 사는들이라, 그냥 뭐 그러려니 하면서 살았는데

부모님 보시기에는 고생하며 사는 걸로 보였을까요

그냥 휴일에 커피한잔 하면서 부모님 마음을 헤아려보려고 노력합니다 

학생때는 수학여행가서 싸구려 기념품 같은거 사오지 말라고 엄하게 말씀하셨고, 결혼전 직장다니기 시작하자 저 앉혀놓고 카드는 절대로 사용하면 안 된다고 당부를 주셨어요 ㅎ

그렇게 절약과 경제교육 시키신 것이 생각나네요 

IP : 118.221.xxx.16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lfjs
    '22.4.30 2:46 PM (180.69.xxx.74)

    부모 보시기엔 자식은 항상 고생하는걸로 보이죠

  • 2. ㅇㅇ
    '22.4.30 2:51 PM (211.110.xxx.44) - 삭제된댓글

    돈이 좀 들더라도
    그렇게 산뜻한 기분도 느끼며 즐겁고 편하게 살아라는 뜻이죠.

    더 깊이 분석해봐야 좋을 거 없어요.ㅎㅎ

  • 3.
    '22.4.30 2:52 PM (116.42.xxx.47)

    부모 입장에서는 부를 못물려줘
    내 자식이 저리 아끼며 사는게 평소 마음 쓰이셨나봐요

  • 4. ㅇㅇ
    '22.4.30 2:54 PM (59.9.xxx.189)

    본인돌아본삶이 부질없는짓인거 깨달은거.
    그거아껴봐야 별차이도 안나는거 하고살아라 이말

  • 5. ..
    '22.4.30 2:56 PM (39.7.xxx.254)

    좋은 부모님이시네요
    저도 부모에게 그런 따뜻한 말 한 번 들어봤으면

  • 6. 안쓰러워
    '22.4.30 3:05 PM (124.53.xxx.169)

    그러셨을 걸요.

  • 7. ..
    '22.4.30 3:21 PM (223.38.xxx.58)

    돈은 벌면 자연스레 쓸 줄 알지만
    (써본 사람이 쓸 줄 안다는 반론은 인정.)
    아끼는 거는 어릴적 몸에 배지 않으면 할 줄 몰라요.
    좋은 습관을 알려주신 부모님입니다.

  • 8. ㅇㅇ
    '22.4.30 3:47 PM (211.110.xxx.44) - 삭제된댓글

    개념이 없는 시기에는 돈과 물건의 가치,
    중요 과도기에는 낭비 주의,
    개념이 장착된 지금은 합리적인 소비의 가치를
    알려주시는 거네요.

    이젠
    딸에 대한 아버지의 신뢰가 느껴집니다.
    속으로 내 딸 잘 컸다...며 안심하고 대견하게 느끼실 듯요.

    사진 찍어 보낸 거 잘한 것 같아요.
    서로에 대한 친근감도 느껴지구요.
    좋은 부녀관계네요.

  • 9. 가정교육
    '22.4.30 3:50 PM (211.110.xxx.44) - 삭제된댓글

    개념이 없는 시기에는 돈과 물건의 가치,
    중요 과도기에는 낭비 주의,
    개념이 장착된 지금은 합리적인 소비의 가치를
    알려주시는 거네요.

    이젠
    딸에 대한 아버지의 신뢰가 느껴집니다.
    내 딸 잘 컸다...며 안심하고 대견하게 느끼실 듯요.

    사진 찍어 보낸 거 잘한 것 같아요.
    서로에 대한 친근감도 느껴지구요.
    좋은 부녀관계네요.

  • 10. 글쎄..
    '22.4.30 6:01 PM (188.149.xxx.254)

    너네 물려받을것도 있으니 남편 월급 다 쓰고 살라던 시모.
    결국 돈으로 자기 기쁘게 해달란 소리였음.
    부모치고 쓰고 살라는 말하는 사람들 보면 모아놓은 돈 없고 나중에 자식에게 돈 달라고 큰소리만 치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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