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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아이 병간호로 휴가중인데

... 조회수 : 1,892
작성일 : 2022-04-28 08:50:55

아이가 코로나 확진으로,

남편이 휴가를 냈어요.

굳이 안 내도 될 정도 상황이긴 한데

아이 밥도 챙겨줄겸, 본인도 쉴 겸 휴가를 냈다고 하더라구요.


아이는 남편이 불철주야 감시하고 있으니

거실에도 못 나오고 방에 격리되어 있으니 엄청 답답해하고

언제 아빠 언제 출근하냐고 묻는데,


저는..넘 편한거에요.

아침마다 종종거리며, 정신없는 출근시간인데

요 며칠 밥 챙겨줄 필요도 없이

아주 여유있게 잠깐 소파에 앉아서 물 마실 시간도 있고,

또 퇴근해서 집에 돌아오면 집이 반짝반짝 ㅋㅋㅋ(자랑질 죄송합니다)

심지어, 직장 걸어서 10분 거리 태워다 준다고 (차로 이동해도 신호걸려서 비슷해요.)

신고 갈 신발까지 미리 꺼내주니..


제 수입이 많다면, 남편이 전업해도 만족도는 엄청 높을 것 같아요 ㅋㅋ

나중에 퇴직하면, 가사도우미로 재취업해도 남편은 성공할 것 같네요.

아침부터 염장질 죄송합니다 ㅋㅋㅋ

IP : 210.95.xxx.4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22.4.28 8:53 AM (211.108.xxx.66) - 삭제된댓글

    부럽네요. 설탕 소금도 어디 있는지 모르는 사람과 살아서요 ㅎㅎㅎ

  • 2. ㅎㅎㅎ
    '22.4.28 8:55 AM (211.108.xxx.66)

    부럽네요. 설탕 소금도 어디 있는지 모르는 사람과 살아서요 ㅎㅎㅎ
    밥을 챙겨준다니 상상도 못할 일입니다 ㅋ

  • 3. ..
    '22.4.28 8:56 AM (116.88.xxx.168) - 삭제된댓글

    친구들 보니 살림에 그렇게 진심인 남편들이 있더라고요.
    쉬는날을 통으로 청소에 매진하는.

  • 4. 좋네요
    '22.4.28 8:56 AM (112.154.xxx.63)

    이번기회에 아빠로 남편으로 최선을 다해 생활해보면
    가족 모두 새롭고 고마운 마음 들겠네요
    그래도 아빠가 일부러라도 잠깐 나가고 아이는 마스크 빼고 좀 편하게 있을 시간을 만들어주면 좋을 것 같아요 (환기필수)

  • 5. 원글이
    '22.4.28 9:00 AM (210.95.xxx.43)

    글을 쓰다보니, 남편이 가정적이고 여러모로 따뜻한 사람인데
    평소에는 무슨 불만이 많아서 잔소리를 많이 해댔나 반성이 되네요.
    고맙다는 전화라도 한 통 해줘야겠네요.

  • 6. 실상은
    '22.4.28 9:01 AM (1.227.xxx.55)

    그렇게 살림에 열심이고 써포트 잘해주는 전업주부 별로 없지요 ㅎ

  • 7. ......
    '22.4.28 9:27 AM (118.235.xxx.114)

    와 부럽부럽 ㅠ
    울 남편같으면 휴가를 냈더라도
    둘이 같이 음식 시켜먹고
    빨래, 청소는 패스하고
    걸어가나 차타나 같은데 운동 겸 걸어가라 하고
    제가 뭐 신는지도 모를 듯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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