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가족회의 하세요?

혹시 조회수 : 1,860
작성일 : 2022-04-27 22:40:44
비상 가족회의 말고 정기적으로 하는 거요.
저 어렸을 때는 그거 해야 한다고 학교에서 배웠는데 넘 어색하고 오글거려서 두어번 하다 말았던 기억이 나네요.
근데 이제는 직장에서 회의를 너무 많이 하다 보니까 가족들과 일상적인 대화도 회의 형식으로 진행하면 더 효율적이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요. 

안건: 빨래는 필히 빨래통에 넣기로 합시다. 위반하면 범칙금을 적용하는 건 어떨까요. 양말 한개에 범칙금은 얼마?
장보는 건 당번을 정합시다. 그냥 내키는 데로 마트에 들려서 자기 먹고 싶은 과자만 사오지 말고 집안에 휴지가 떨어졌는지 설거지 세제가 필요한지 목록을 챙겨가서 사오는 걸로. 

이런 가족회의의 아름다운 전통을 여전히 지키고 있는 분들 계신가요? 
IP : 74.75.xxx.12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같이
    '22.4.27 10:44 P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

    밥 먹는 자리의 자연스러운 대화가 그런 자리 아닐까요?

    전 학교에서도 그렇게 배우지 않았고
    그렇게 하는 집도 있지만, 생활속에서 자연스럽게 그게 이루어지는 집도 있다 생각해요.

    저희도 오늘 남편 일찍 퇴근하고 다같이 저녁 먹으면서 비슷한 대화 했어요
    단, 식사시간에는 서로 불편하거나 훈육 같은 대화는 안 해요. 밥 먹다 체해요 ㅎ

  • 2. ㅋㅋ
    '22.4.27 10:45 PM (121.190.xxx.189)

    재밌네요.
    맞아요. 어렸을때 가족회의 해야한다는 뭐 그런게 있었죠.
    저희는 아이들 중학생때 독서기록장 쓰고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졌어요. 두어달 정도. 처음엔 어색했는데 하다보니 애들이 참 잘쓰고 이야기도 잘하더라구여. 남편이 바빠져서 흐지부지 됐는데 그때 참 괜찮았어요 ㅎ

  • 3. ...
    '22.4.27 10:47 PM (175.113.xxx.176)

    그냥윗님처럼 다 같이 있을때자연스럽게 하는것 같아요 ..딱 정해서 가족회의를 하지는 않구요.. 저희집도 어릴때 밥먹으면서는 한적은 없고 .. 텔레비젼 보다가 엄마나 아버지랑 대화하다가 그런이야기 많이 했던것 같아요

  • 4. 나아가
    '22.4.27 10:48 PM (74.75.xxx.126)

    반상회도 같은 맥락이었나요. 전 반상회날 정말 좋았는데. 남는 요구르트 여러 개를 한꺼번에 콸콸 쏟아부어 마시는 뭔가 일탈의 쾌감.

  • 5. ㅎㅎ
    '22.4.27 10:49 PM (39.7.xxx.54)

    그런건 교과서에서나
    볼 수 있는거 아뉩뉘꽈~~~~~ㅋㅋ

    전 맨날 대화좀 하다보면 싸움나고
    뭔일 닥쳐서야 지나가듯 오늘 ㅇㅇㅇ해라.
    식으로 통보하는 부모님 밑에서 자라서
    나중에 결혼하면
    꼭 가족회의같은것도 하고
    화목하게 살아야지~했는데
    결혼을 못했다는거 아뉩뉘꽈~~~~~ ㅠㅠ

  • 6. 아으 제발
    '22.4.27 10:52 PM (14.32.xxx.215)

    아버지가 좀 나와봐라 할때의 중압감 ㅠ

  • 7.
    '22.4.27 10:55 PM (74.75.xxx.126)

    그러고 보니 학교에서 일기장 검사라는 살벌한 전통도 있었네요.
    전 심지어 잘 썼다고 상도 받았다는. 80대 어머니가 그 일기장 여전히 간직하고 계시더라고요.
    아니 학생들 일기를 왜 선생님이 읽고 누가 더 잘쓰고 못 쓴걸 판단해서 상벌까지 줬는지 ㅠㅠ

  • 8. 그런건없는데
    '22.4.27 11:04 PM (122.32.xxx.116)

    우리집은 중요한 대화일수록 간접적으로 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소고기가 먹고 싶다. 이런건 명확하게 하는 편인데
    얘기가 좀더 복잡해지면
    중간에 엄마를 통해 전달하는게 원칙 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돌아가시고 잠시 혼란이 왔었어요
    말을 전달하는 사람이 없으니 의사소통이 안됨

  • 9. ㅡㅡ
    '22.4.27 11:07 PM (122.36.xxx.85)

    일주일에 한번씩 하고싶은 얘기 하자고 했는데, 예를들어 섭섭했거나,제안이 있거나. 아님 어떤 좋았던일 등.
    몇벼하다 못했어요. ㅎ

  • 10. 저희집
    '22.4.27 11:28 PM (121.143.xxx.82)

    정기적으로는 아니고 진지하지도 않지만
    얘들아 회의좀 하자 나와봐! 하고 자주부릅니다.
    대부분 주제는 먹는 이야기
    지난 달부터는 우리가 돈을 너무 많이쓰니 배달을 주 1회로 줄이자가 안건이었어요.
    아이들은 초딩중딩이에요

  • 11. 윗님
    '22.4.27 11:30 PM (74.75.xxx.126)

    너무 귀여워요 ㅋㅋㅋ 그렇죠 결국은 먹는 얘기인거죠

  • 12. 리슨
    '22.4.27 11:38 PM (122.46.xxx.30)

    그게 바로 독재의 추억이죠.
    지금도 북한은 하고 있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32638 혹시분당bmw 5 bmw 2022/04/29 1,521
1332637 문 대통령 양산 사저 앞 보수단체 '귀향 반대' 집회..주민들은.. 35 여유11 2022/04/29 4,138
1332636 강동구 조리원에서 아기가 바꼈대요. 45 Lo 2022/04/29 25,054
1332635 상대방이 내 계좌로 이체하고 1 ㅇㅇ 2022/04/29 1,332
1332634 인수위"한전 독점체제개방, 민영화 아니다" 18 ... 2022/04/29 1,603
1332633 천공 가라사대 "청와대에는 귀신이 많다" 9 .. 2022/04/29 2,152
1332632 나의 해방일지 알콜중독자 입장에서 46 저도 2022/04/29 6,918
1332631 열혈사제 정주행 했더니 스트레스가 확 풀리네요 5 드라마로 힐.. 2022/04/29 1,271
1332630 카카오택시는 안전한가요? 2 택시 2022/04/29 1,402
1332629 40대 중반 워킹맘 고민 19 .... 2022/04/29 4,954
1332628 돈 안 갚는 사람도 친구인가요 19 2022/04/29 3,941
1332627 굥이 저렇게까지 이상할줄 아셨어요? 37 윤지지자분들.. 2022/04/29 3,596
1332626 입주 간병인 코로나 확진시 6 살사 2022/04/29 1,489
1332625 강아지한테 혼난것 같은 이 느낌 6 이건 2022/04/29 2,374
1332624 한라봉 요즘 성공하신 분들 구입처 좀 부탁드려요. 3 ㄴㄱㄷ 2022/04/29 834
1332623 청와대 이전 국민투표 8 민주주의 2022/04/29 1,324
1332622 영화 리틀포레스트 떡볶이 만들어 봤어요 2 .... 2022/04/29 2,019
1332621 중1여학생 할만한 운동 뭐가 있을까요? 7 운동 2022/04/29 1,428
1332620 대형병원에 기금을 기증할때요 7 궁금 2022/04/29 1,018
1332619 신라명과 제과점요 .. 90년대에 어떤 이미지였어요..?? 8 .... 2022/04/29 1,316
1332618 尹측, 바이든 만찬 '중앙박물관' 검토…황교익 "MB .. 25 저꼬라 2022/04/29 3,641
1332617 수애가 성형을 했다해도 11 나는 2022/04/29 5,641
1332616 두피 안가려운 샴푸 어디 없나요? 12 샴푸 2022/04/29 2,214
1332615 손석구 관심있는 분들, '연애 빠진 로맨스' 보세요. 6 구씨 2022/04/29 2,122
1332614 우와...그새 글 지웠네. 해방일지 프로불편러 원글 1 ... 2022/04/29 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