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생이 잘 다니던 회사 그만두고 목회공부하고 있어요. 신학에 깊이..
그러다 신학대학들어갔고, 오래전부터 다녀왔던 교회(지부교회 엄청많은 대형교회)의 목회자의 길로 차곡차곡 가더라구요.
급여가 무척 적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부모님께 경제지원 계속 받아왔고..
올 봄에는 대학생 조카 등록금이며, 자잘한 돈까지 주셨데요.(달라하니 보내주셨고)
작년에 목회하는 교회에서 목사안수 받아 목사로 재직하고 있다해요.
전 잘 모르구요.. 축하한다, 애써 잘 섬겨라.. 그러고만 했어요.
그런데.
동생이 여전히 부모님께 계속 경제도움을 받고 있네요.
대학, 고등 자녀있구요. 작은돈인데도 매번 뭐가 돈 든다고 말을 한데요.
작년에 목사안수 받았던 분들이 동생포함 수십명이고,
그 중 상당수는 지회교회로 발령받아 갔다고 하네요.
이름대면 다 알만한 대형교회 예요.
목사님들 급여가 어떻게 될까요.
모태교인이지만,
저나 부모님이나 목사님 급여가 어떻게 되는지 일절 몰라요.
목사안수받고 목사로 재직하면 월급여가 대충 얼마나 될까요.
자녀들 학비, 활동비 등 급여외에 모두 지원해주는거 아닌가요?
대형교회 목사라도 이제 시작한지 얼마 안됐으면 생활하기 너무 힘든 급여인가요...
목사가 됐으면 힘들어도 어떻게든 부모에게 손내밀지 말고 스스로의 힘으로 살아야하는거 아닌지.
교역하는 사람이 됐는데..
이해가 안가서요.
아님 제가 정말 뭘 몰라서 그러는지 좀 알고 싶네요.
비난하는거 아니니 남동생네를 이해하려고 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