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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의 아저씨 보는 중인데요 이선균이

ㆍㆍ 조회수 : 4,287
작성일 : 2022-04-25 02:17:56
지안이한테
어른들 사이에선 모른척하는게 의리고 예의야
다 말해주는게 너희들은 우정일지 모르지만
내가 상처 받은거 아는사람 불편하고싫어
아무도 모르면 돼
아무도 모르면 아무일도 아니야

하니
지안이
그러면 누가 알게될때까지 불안할텐데
라고 해요
모른척해줄게 너에대해 모든것을 알게되더라도

어떤게 맞는걸까요
살면서 남들이 겪기 드문 큰 상처를
겪고 지나온 사람이라서
많은 생각이드네요
IP : 115.86.xxx.3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2.4.25 2:25 AM (115.86.xxx.36)

    전직 감독이 여배우한테 세상에서 젤 나쁜년이 눈치없는 년이라는데 부인하기 어렵네요

  • 2. .......
    '22.4.25 2:52 AM (121.132.xxx.187)

    상황에 따라,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 다 다르겠죠. 맞고 틀리고의 문제는 아닌 것 같아요.

  • 3. ㅇㅇ
    '22.4.25 4:19 AM (125.176.xxx.46)

    잡음없는 30년된 모임이 있는데요 아무도 먼저 말하지 않으면 아는척 걱정하는척 물어보지 않아요

  • 4.
    '22.4.25 6:13 AM (67.160.xxx.53)

    저도 동감해요 그래서 늘 원하는 만큼만 아는 척 해주고, 원하는 만큼만 걱정해주고, 속으로는 깊이 위로 해주고 싶어도 그렇게 늘 선을 지키려고 애써요.

  • 5. ㅇㅇ
    '22.4.25 8:27 AM (58.234.xxx.21)

    저도 그래요
    저는 제 불행을 타인과 함께 하고 위로 받고 싶지는 않더라구요
    그냥 좋을때만 함께 하고싶어요

  • 6. ㅇㅇ
    '22.4.25 9:11 AM (115.86.xxx.36)

    누군가 나를 위로해주는건 내가 위로 받을 불쌍한 대상이란걸 인정하게 되는거라 불편하다는 글을 어디선가 읽었어요.
    감당하기 힘든 큰 상처는 위로가 위로가 아니더군요.
    원하는 만큼만 아는 척 해주고
    원하는 만큼만 걱정해주고 선을 지키신다는 댓글님이
    지혜로운 분이시네요
    30년된 모임이 잡음없이 유지되는 비결도 거기에 있는것같아요 그런 모임이 있으시다는게 부럽습니다
    제 주위엔 온통 조금만 가까워지면 깊숙이 들어와 모든것을 알고 간섭하려는 사람들이라서 물리적인 거리를 억지로라도 유지하려고 애쓰며 살게돼요 그것또한 참 에너지가 필요한 일이네요

  • 7. …….
    '22.4.25 9:17 AM (114.207.xxx.19)

    본인이 직접 말하지 않는 한, 어떤 사람이 겪었던 혹은 겪고 있는 불행은 먼저 아는 척하지는 않죠. 당사자도 아니면서 먼저 판깔고 도와준다는 둥 힘들겠다는 둥 위로랍시고 하는 사람이 주책이에요.
    해방일지에서도 그러쟎아요, 누가 도와달랬어?
    힘든 일은 내가 위로받고 싶을 때가 아니면, 그 일에 대해 말을 꺼내거나 질문에 대답하는 것, 생각하는 것 조차 감정적으로 너무 힘드니까요.

  • 8. ...
    '22.4.25 9:25 AM (124.5.xxx.184)

    이선균 말이 맞는듯

    쉽게말해
    남편이 바람났는데
    동료 직원이 통화하는거 듣고 눈치채서는
    애들 불쌍해 어쩌냐거나
    이혼하라 오지랖떨면 그게 좋나요?

    타인의 상처는 알아도 모른척하다가
    은연중이나 도움을 요청할때나 도와주는게 맞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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