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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파칭코 백이삭 질문

... 조회수 : 2,360
작성일 : 2022-04-22 15:37:54
백이삭은 선자를 처음부터 사랑한건가요?
아니면 자기 목숨을 살려준 선자 엄마에 대한 보답과 처녀 상태로 아기를 가진 선자에 대한 기독교적 구원(?)의 의미로 결혼을 한건지..

잠깐 머문 하숙집에서 몇번 마주치지도 않은 여자와 결혼을 하겠다는 결심을하고 해외로까지 이주해서 평생을 사는게 좀 이해가 안되서요..
둘이 눈맞아서 썸을 탔다거나?그런것도 없었고
나중에 첫날밤 치르는 것조차 너무 어색해보이더라구요 저는ㅜㅜ
갑자기? 싶던데....살다보니 정들어서 평생 산거겠지만...처음 시작은 좀 뜬금없고 개연성이 없어보여요..


IP : 119.69.xxx.16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2.4.22 3:47 PM (223.33.xxx.193)

    기독교적 구원의 의미로 봐요.

  • 2. 그럼
    '22.4.22 3:51 PM (119.69.xxx.167)

    사랑했던건 아닌가요?

  • 3. ㅇㄹㅇ
    '22.4.22 3:57 PM (211.184.xxx.199)

    선자와 이삭의 사랑은 아가페요
    사랑합니다.

  • 4.
    '22.4.22 4:02 PM (1.238.xxx.39)

    우동집서 입양 얘기 꺼내자 선자가 아기 포기 안하고 키운다는결심에 반한것으로 봤음
    그저 책으로만 세상공부한 자신에 비해 강인한 선자를 경외하고 사랑한다고 생각해요.
    첫날밤 씬은 병약하고 신실한 바른생활맨의 리얼 첫날밤으로 보임.
    능숙하면 더 이상.

  • 5.
    '22.4.22 4:24 PM (110.15.xxx.207)

    주님에게 목숨 내놓은 이삭한테 결혼은 중요하지 않았을거 같아요.
    다만 약한 몸과 두려움으로 강한 동반자가 필요했고
    아무것도 없고 고생길 널린 타국으로 가자 제안했을때 선자는 감지덕지 따라 나설 임신한 처녀였으니 구원하는 마음도 있었겠죠.
    병걸린 자신을 살려준 고마움으로 선자에게 밥을 사며 아이 입양을 말하다가 선자가 아무리 이런 처지라도 아이를 지키고 아이만을 위해 살겠다는 말을 듣고 선자의 강인함을 알아보고 함께 떠날 동반자라는 생각이 들었을거 같아요. 같이 배타고 가면서도 임신한 몸으로도
    징징거리지도 않고 타국서 서로 의지하면서 점점 사랑하게 된거 아닐까 생각해요.

  • 6. 오오
    '22.4.22 5:00 PM (222.237.xxx.83)

    댓글주신 님들글이 참으로 뛰어나구려.

  • 7. 39금
    '22.4.22 8:31 PM (39.7.xxx.57)

    근데 첫날밤이 왜39금인가요?

  • 8. 그 대사 기억나요
    '22.4.26 7:42 PM (175.209.xxx.111)

    선자씨는 나에게 용기를 나눠주고도 용기가 넘친다고...

    우동집에서 아이 입양얘길 꺼냈을 때(현실적인 타협)
    선자가 어떻게든 낳아서 키우겠다고 하잖아요.
    그때 자신의 신앙조차 넘어선 선자의 모성(아이에 대한 사랑)을 보고 감동 받은거 같아요. 신앙인답게 살아갈 희망과 용기를 얻은거 같고요.

    기도를 하고 결혼하기로 결정했다고 한걸 보면 신앙적인 결심 같고요. 예수님을 낳은 마리아와 요셉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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