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 더 나아서요.
쇼핑 나간 기분 느끼려고 그러는지 모르겠지만요.
그런데 도무지 이해 안가는 장면이 있는데 뒤돌아 서서 옷 흔드는거요
찰랑거리는 질감 느끼라고 바지든 뭐든 막 흔들어보여주는거요.
코트는 니트든 우븐이든 뒤 돌아서서 쫙 펼쳐가지고
양 옆으로 막 흔들고
치마도 흔들고
브라우스도 흔들고
그거 왜 그렇게 흔드나요.
누가 걸어다니면서 그렇게 흔들어요. 태풍이면 모를까,
한 장에 만원짜리 바지를 두고 양심있으면 그렇게 침 튀기면서 칭찬하지 못할거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