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시위 왜 6호선에서는 안 할까요?

[마마]

남편이 6호선 타고 출근해서

제가 늘 체크하는데

왜 6호선에서는 안 할까요?

쓸데없이 궁금하네요

고딩애들이 4호선 타고 등교해서 전전긍긍이고요.

다행히 등교시간 지난 다음에 시위하는 거 같네요.

[ㅇㅇㅇ]

잘 모르지만, 사람들 많이 타는 지하철이 효과가 있지 않을까요?
지하철 멈추게 했다고 욕하는 것 마찬가지면 이왕이면 사람들 많이 타는 노선이 낫겠죠.
근데 왜 연일 시위하게 두나요? 테이블 마주하고 얘기들 안하고 있나요?

[..]

저도 윗님과 비슷한 생각을 했어요.
6호선이 다른 호선에 비해 상대적으로 이용객 수가 적대요. 참고로 2호선 이용객 수가 제일 많대요.

[장애인택시는]

미리 예약해야 해요. 그리고 한참 기다려야 하고요. 급할때나 변동이 생기면 이용할 수 없어요.

[..]

취지는 공감하나 방법이 잘못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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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렇게 생각했었어요.
알아보니 저렇게까지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내몰았어요.
원망이 장애인협회를 향하면 안됩니다.

[110.15.xxx.133]

알아보니 저렇게까지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내몰았어요.
원망이 장애인협회를 향하면 안됩니다
ㅡㅡㅡㅡ
?? 어떤 상황이요?
전장연이 왜 시위하는지는 아세요?

[에고]

답글들 보니 왜 우리나라가 여태 장애인인권 후진국인지 알겠네요. 장애인이 오만 데를 다 다닌다고요? 서울에서 시각징애인, 지체장애인, 휠체어 장애인이 집 밖을 나서서 대중교통 이용하려면 목숨을 걸어야해요. 그 정도 방해받았다고 시민들 이동권 무시라니, 장애인은 또 시민 아닌가요? 그리고 장애인때문에 간이의자 불편한게 아니라 그마저도 너무 이용하기 힘들어서 장애인을 볼 수가 없는 겁니다. 장애인들에게 꼭 필요한 운송수단을 별도로 더 만들어서 확대하는것 보다는 모두가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저상버스 일반화하고 택시도 승합차처럼 만드는 게 복지선진국 추세입니다.

[윗분]

저 분들은 훨체어 추락사망사건 일어난 후 20년 동안 님이 말하는 그런 방법으로 이동권보장을 요구했습니다. 20년 동안 약속만 했지 지켜진게 별로 없어요. 사지멀쩡한 사람이 그 몇달 불편을 이리 호소할 정도면 저 분들은 어쨌겠나요?

[미쿡]

미국가서 느낀거에요
특히 디즈니랜드에서 휠체어 장애인들이 진짜진짜 많았어요
셔틀도 장애인 중심
휠체어가 어찌나 많이 타고 그들을 기다려주는 기사와 시민들
이동권이 보장되고 편리하니 그 많은 장애인들이 즐길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방법은 둘째치고 거리에서 자유롭게 활보하는 장애인들이 많아지는게 맞는거 같아요

[ㅇㅇ]

사람이 먼저인 문정권에서는 왜 아직 시위하게 만드나요?

[그러게요]

문정부 5년 박원순 10년은 어찌 참았을꼬

[이보세요들]

장애인이동권 문제에 박원순 문재인이 왜 나옵니까. 정말 생각하는 수준들 하고는... 그리고 그 시절 장애인들이 가만있다가 지금 갑자기 이러는 것도 아니고요. 심지어 이번 대선 때 장애인단체에서 장애인 공약보고 윤석열 지지선언 했습니다. 약속안지킨게 서민이냐고요? 사회적 책임의 입장에서도 그렇고 대의민주주의 측면에서도 그렇고 왜 저런 시위를 하지 말아야한다고 생각하나요? 특히 장애인들이 지하철 탑승하느라 지하철 출발이 늦는 거 불편하니 장애인들은 지하철 타지 말라고 요구할 수 있는 권리가 비장애인들한테 있는건가요?

[ㅇㅇㅇ]

돈없고 무식하고 아프리카인이고.. 그런 마이너 무시하는 발언을 어디서나 함부로 하는 굥이 과연 저들의 말을 얼마나 들어줄까?
굥이 그러는건 욕 안하죠? 그럴줄 아니까. 근데 왜 젊잖고 품위있는 사람에게 더 요구하고 열심히 하는데도 한계가 있는건데..위선이라고 더 싫어하나요? 전 진짜 이해 안가는 부분이 이 지점입니다.

[어디 글인지]

뉴스인지는 몰라도 무슨 장애인 지원금? 을 기재부에서 깍았다고 그러던데요. 문정부에서 정말 장애인에게 진심이면 지원금 더 늘릴 게 아니라 아예 장애인 시설투자했으면 이 사단이 안 나지 않았나? 싶어요. 정권 결국 5년, 유한한 것 정치인 들이 더 잘 알지 않나요?
제일 눈 먼돈이 "지원금" 형식이죠.
그거 누구 주머니로 들어가는지 알 턱이 없죠.
시민단체 보조금, 지원금 김향미? 겪어보니 먹는 사람이 임자던데요.

[윗님 말처럼]

셔틀이던 위험한 보도턱이던 대대적 공사를 했으면 장애인도 좋고,
공사업체나 공사인력에게도 도움이 됐겠죠.
그 많은 돈을 그냥 돈으로 뿌렸으니 나간 돈은 천문학적인데, 5년 다 지나갔는데 이제 와서 서로서로 딱합니다.
에휴

[입은 삐뚤어져도]

20년 전부터 라는 거 알죠 하지만 내 권리 위해 남의 권리 무시하는 건 안되죠? 그들이 청와대 미주당사 앞에서 시위 해보고 효과없어 서민들 이용하는 지하철 멈추게 하나요?

[…….]

버스에 돈 쳐들여 장치하면 뭐해요? 전철역계단에 휠체어용 리프트 안전하게 언제나 사용할 수도 없는 것들에 왜 돈 낭비를 하는지.서울에서 휠체어탄 장애인 버스 탄 거 저는 본 적이 없어요.
미국 캐나다 10년 살았는데, 저상버스에 휠체어 유모차 우선이라서 줄을 서도 휠체어 유모차가 가장 먼저 타고 내리고 다른 사람들은 그들이 안전하게 먼저 내릴때까지 기다려야 해요. 마트 갈 때마다 휠체어 탄 사람들 만나고 지적장애나 자폐인 사람들도 쇼핑몰 푸드코트에서 자주 보구요. 외국인들이 한국에 오면 한국은 장애인이 없는 줄 알아요.
국회나 정부청사에 가서 시위하라구요? 그걸 안해봐서 지금도 이지경일까요? 전장연 대표가 그랬쟎아요. 남한테 피해 안 주고 착한 장애인들을 위해 아무도 법 만들어주고 예산 써가며 더불어 같이 살게 해주지 않는다고.. 불편하게 욕나오게 난리쳐야 얘네들때문에 못 살겠다 해야 문제구나 인식하고 뭐라도 한다구요.

[ㅇㅇㅇ]

댓글들 보면 알수 있잖아요. 내생활이 피해보니까 답답하고 미치겠죠?
저들도 세금 같이 내면서 생활에 불편을 겪으니 얼마나 힘들겠어요?
님들이 장애인이 되어 느끼는 것보담 비장애인이라서 함께 공감해주는게 낫잖아요.
우선 정책이 아닌 잉여가 있음 하고 아님 말고... 이러니까 문제죠. 행복추구권은 국민의 기본권인데
왜 배척하는지. 마이너지만 우선적으로 배려해야하는 마이너들이 장애인이잖아요.
모두가 죽을 때까지 비장애인으로 산다는 보장이 없는데
누구든 사는 동안 세월호 같은 일을 안당한다는 것 자신 할 수 없는데
최소한 국가가 미리 방지할 수있는 것, 해줄 수 있는 것은 먼저 했음 좋겠어요.
나만 편하면 된다 공정이다 좋다는 굥과 그 세력만 봐도 지칩니다. 우리 같은 사람들이 연대해야
그나마 우리의 권리를 지키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을 나무라지 말고 정부를 향해 함께 목소리를 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

이동권보장 오직 이 문제인가요? 왜 여태 해결 못한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