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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병으로 인해 우울증과 불안장애 생긴거같아요

봄볕 조회수 : 3,329
작성일 : 2022-04-19 18:54:42
하루하루 약 먹으며 버티는데
검진일되면 이번엔 또 얼마나 나빠졌을까하고 공포에 사로잡혀요
아무래도 낫지는 않고 결과는 비참하게 죽는것뿐일텐데
싶은생각이요
그래서 불안하고 우울합니다
스스로 마감하는 삶은 남은이들에게 큰 상처가 되겠지요
이렇게 찬란한 봄날
난 왜이리 못났는지 ㅠㅠ
IP : 118.33.xxx.16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2.4.19 7:04 PM (49.171.xxx.76)

    힘내시라고 해도 힘안나실테지만 힘내세요.작년 이맘때 유방암으로 투병하시다 돌아가신 막내이모가 살고싶다하셨던 말이 요즘 많이 생각나고 그립습니다. 하루하루 잘 살아내세요. 그리고 우울한 기분 적극적 치료도 받으시길 바래요

  • 2. 버스킹
    '22.4.19 7:08 PM (121.159.xxx.2)

    저랑 처지가 비슷하시네요 하루하루 살얼음판을 걷는 기분이에요 병원다니며 늦추는게 다인 상황이에요 사는게 너무 우울하고 슬퍼요

  • 3. 저도
    '22.4.19 7:10 PM (14.32.xxx.215)

    그래요
    심지어 애 군대보내고 좀 여행이라도 다닐까 했더니 코로나
    얼마나 더 내 다리로 걸어다닐지 모르는 판에 ㅠ
    전 정신과도 다니는데 선생님 말이 병땜에 뭐 못하다가 세월만 기게 두지말라고 하대요
    10년 넘은 환자들 다 후회한다고 ㅠ
    저도 9년째 투병중이라 맘에 와닿더라구요

  • 4. ....
    '22.4.19 7:14 PM (218.144.xxx.185) - 삭제된댓글

    치료해도 낫지 않는병 게다가 통증도 있는병 진짜 미쳐요
    병종류는 틀리겠지만 일상생활이라도 할수있음 좋겠어요
    내가 없어도 세상은 잘돌아간단 말 오늘 밖에 나가보니 와닿더라구요

  • 5. 버스킹
    '22.4.19 7:18 PM (121.159.xxx.2)

    방하나 만들어서 온라인으로라도 대화하고싶네요

  • 6. 저도
    '22.4.19 7:24 PM (1.250.xxx.169)

    통증이;;;
    그냥 살아요
    통증무시하고;;

  • 7. ...
    '22.4.19 7:30 PM (218.144.xxx.185)

    윗분도 통증병 같은병이실려나요
    근데 전 부위가 통증무시하고 살긴 동작을 맘대로 할수가 없어서 누워서 생활 넘힘들어요

  • 8. 어디서
    '22.4.19 8:38 PM (39.7.xxx.110)

    귀인이 나타나는경우도 있어요
    대부분사람 거진 아픈데 있고
    저 호통쳣던 의사
    먼저 돌아가셨어요
    항상 겸손하게 측은지심 갖으려고 노력합니다
    원글님도 댓글주신분들도 모두
    즐거운 생각 부러하시면서
    힘내봅시다

  • 9.
    '22.4.19 8:54 PM (1.250.xxx.169)

    나만 아픈거아니다라는 마음으로
    담대하게 걸어가보게요
    다들 화이팅입니다

  • 10. ㅁㅁ
    '22.4.20 12:58 AM (39.114.xxx.52)

    단톡방 만들어주실 분 안계실까요?
    전 만들지 몰라서요..

  • 11. 이해해요
    '22.4.20 8:15 AM (223.62.xxx.157)

    저 난치병 이십년 넘게 투병중입니다..
    한때 꿈도 있었고 발랄했는데... 많은 걸 포기하게 만들었어요.
    몸이 아프면 우울증은 기본으로 오는 것 같아요..
    이쁘게 멋있게 평탄하게 사는 분들을 보면 왜 내 인생은 이모양일까 이런 생각 많이 하구요.
    일도 제대로 못해서 경제적인 부분도 힘들었고
    지인들에게도 상처를 많이 받아서 우울증이 더 심각해진 것 같아요..
    여기서 나이 먹고 더 심해지면 어쩌지 하는 생각에 솔직히 미래가 많이 두렵습니다.
    여기서나 이런 얘기 풀어놓지 이런 얘기 요새 분위기만 다운되서 마음 편히 못하잖아요.
    아프신분들 모두들 힘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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