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
솔직히 고부갈등이 없는 분들은 진짜 복 받은 겁니다.ㅎㅎㅎ
저도 여기 다 쓰기 뭐하지만.. 암튼 여러 일들이 잇엇죠.
근데 가끔 계절이 오면
봄이면 봄나물.. 가을이면 가을 과일 채소.. 이런걸
챙겨 보내주세요. 매년요..
몇년전까지만 해도 싫으면서 이런걸 왜 이리 보내나 싶은데
저도 나이가 드니..
요번에 연한 잎들만 모아진 봄나물 모아 보낸거 보면서
참.. 부모마음이 좀 이해가 되기도 하고요..
또 한편으론 참 왜그렇게 했는지 이해가 안되기도 하고요.
1. 시어머니도
'22.4.19 6:08 PM (110.70.xxx.37)시어머니가 첨이라 그런거 아닐까요?
주변에 딸 시집 보내고 시가에 잘하니 친정엄마가 부들부들 하면서 알아 누운분 있어요. 시간 지나면 그 엄마도 괜찮아지겠죠2. 와
'22.4.19 6:09 PM (218.48.xxx.98)그런 식재료보내주는 시모 정겨운대요?
물론 아들먹이라고 살뜰히 보내주는거겠지만
그래도 어딘가요그게3. 그런거
'22.4.19 6:12 PM (14.32.xxx.215)보내면서 잘 먹었음 싶고
며느리가 밝은 목소리로 전화라도 해주길 바랬을텐데
부모는 참 약자에요
물론 저는 딱 글만 읽고 댓글 단거구요 내막은 모릅니다만4. 네네
'22.4.19 6:14 PM (125.191.xxx.200)물론 아들 먹으라 보낸거죠 ㅎㅎ
뭐 워낙 성격이 좀 명랑하신편? 이라 누구랑 싸워도 쉽게 잊는 성격이시긴합니다만.. 제가 좀 쌓인게 많죠 ;
이제 70대이시니.. 벌써 시간이 이렇게 지났구나 싶어요~5. 네네
'22.4.19 6:19 PM (125.191.xxx.200)맞아요 윗님~~ 연락 기다리시는거죠.. ~
근데 며느리보다 아들 연락 받으면 더 좋은거죠! ㅎㅎ
뭐 다 적기는 뭐하지만.
돈 사건사고도 그렇고 여러모로 많았네요 ㅠㅠ6. 날날마눌
'22.4.19 6:32 PM (118.235.xxx.189)ㅋ집현관에 나물박스있는데
남편와야개봉하지요7. 동감
'22.4.19 6:53 PM (125.177.xxx.70)진짜 결혼하자마자 귀찮은일들 떠맡겨버리시고
지금도 화나는 행동들 하시는데
하나하나 까서 곱게 빻은 마늘 얼려서 보내신거보면
화도 나고 이걸 까서 이만큼 보내려면
허리가 얼마나 아프셨을까
그럼 왜그렇게 들볶고 못되게 행동하시는건지...8. ㆍ
'22.4.19 6:56 PM (58.238.xxx.22)돌아가실때
저한테 미안하다고 하시고 가셨어요
그분도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시는데 왜 모르겠나요?
아들 관심 돈 때문이셨겠죠
지나고 나면 부질없지만 당하는 그순간엔 정말 어이없죠
나쁜기억은 빨리 지워야죠9. 아
'22.4.19 7:08 PM (125.191.xxx.200)동감님 맞아요 ㅎㅎㅎ위에 쩜님도 맞아요!!
노후 안되시니.. 당연히 정많은 아들이 최고죠!
저희 친정은 노후가 어느정도 있고 일도 열심히 하셔서 사실..
나에게도 그렇지만 이런거저런거 안보내고
딱 애들한테만 용돈으로 주세요..근데 시부모님은..
이렇게 보내주시고는..
그리고 아들에게 먹엇ㄴㅑ 안먹엇냐 확인 전화까지 하시고요.ㅎㅎㅎ
그게 매년 하시는 일이세요~~
쩜님 말씀처럼 지나고나면 부질없지만 당하는 당사자만
힘들고 아프죠.. 맞아요 나쁜기억은 지워야해요~~10. ..
'22.4.19 7:50 PM (61.83.xxx.220)그러게요.
시어머니 그 마음 그 정성
다 이해되는데
유독 며느리한테만
대상화 시켜서 의무를 지우시니
천날백날 지나봐야
사랑이 없어요
사랑하지 않아 다른 이유는 없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