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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블루스 한수 은희 에피소드

..... 조회수 : 6,162
작성일 : 2022-04-18 14:38:58
우리들의 블루스 한수 은희 에피소드
마지막에 서로돈 주거니 받거니 하고
은희는 열심히 또 돈 벌고
차승원은 가족과 새출발 캠핑하면서 하하호호
그러면서 제자리로 돌아가는거

저는 그 결말이 짜증나더라고요.
제가 확실히 극중 은희보다 그릇이 작은가
그렇게 아름답게(?) 마무리 안되고
완전 빡치던데요.
어디서 그런쑈를 하고 자빠졌어 우쒸.

제가 재산이 그만큼 안되는것 빼고는
은희랑 처지가 거의 비슷하거든요. ㅋㅋ
그래서 그런가 굉장히 공감하며 몰입해 봤거든요.
저는 그렇게 한수 같은 짓거리 하면
진짜 가만 안둘것 같아요.

하긴, 아무리 별거라도 정리 안된 상태에서
단둘이 여행간게 잘못이지만요.
저라면 절대 안갔을거에요.
암튼 방금 3편 보고는 혼자 흥분해서
이 난리네요. ㅋㅋㅋㅋㅋㅋ


IP : 223.38.xxx.77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님도
    '22.4.18 2:43 PM (180.68.xxx.100)

    은희 만금 돈 많았으면
    한수한테 줬을 수도 있어요.
    그리고 드라마잖아요.
    누가 현실을 드라마로 또 보고싶나요?

  • 2.
    '22.4.18 2:43 PM (182.227.xxx.251)

    그래도 은희는 한수랑 갔던 그 잠깐의 여행과
    그 잠깐의 추억이 기분 나쁘고 슬프고 아프기만 한건 아닐거라고 봅니다.

    잊고 지내던 지난 날의 설렘과 추억들을 다시 떠올려 보고 잠깐이나마 혹시나 하는 가슴 설렘이 있었을테니까요.

    그래서 2억을 보냈던거라고 봐요.
    그래 우린 그런 좋은 추억 가진 친구다. 라는 의미 인거죠.
    차승원은 다시 돌려 보내며 영원한 친구 라고 했구요.

    그래도 자거나 키스 하거나 하는 일 일어나기 전에
    모든게 정리 되어 다행이다 싶어요.
    아마 그러기까지 하고 나서 알았더라면 정말 기분 더러웠을테니까요

  • 3. ㅇㅇ
    '22.4.18 2:45 PM (49.171.xxx.3)

    릴렉~~~~스
    드라마가 현실을 그대로 반영할 필요는 없습니다.
    삶에는 판타지도 위로도 필요한 법이니까요
    한수의 모습은 한심하고 애틋해서 인생이 쓸쓸하지만
    그래도 어딘가 은희같은 마음자락 넓은 사람도 살고 있을거라 생각한다면
    마음이 말랑~해지지 않으세요?

  • 4. ..
    '22.4.18 2:47 PM (211.36.xxx.70)

    전 이해가 되던걸요
    우리도 남편과의 좋은 추억 기억으로 다시 힘든 하루하루를 살잖아요
    은희에게 2억이라는 돈은 다시 벌면 되는 주어진 시간 같은 것

  • 5.
    '22.4.18 2:47 PM (180.65.xxx.224)

    한수 머리좋은데 지 가족밖에 모르는거죠

    친구도 가족도 나몰라라하고

  • 6. ,,,
    '22.4.18 2:55 PM (118.235.xxx.54)

    거기서 은희가 제일 큰 사람이더군요 진짜 대장부

  • 7. ...
    '22.4.18 2:59 PM (220.116.xxx.18)

    그게 인생이죠
    씁쓸한 거
    그래서 제목이 '블루스'인 것을...

  • 8. 쪼금공감
    '22.4.18 3:10 PM (221.140.xxx.139)

    저도 돈 없는 거 빼고 은희랑 비슷... 은 아니구나
    딱히 가까이 옛 친구도 없는 상황이지만

    만약 나에게 한수처럼 기억 한 편에 아릿한 첫사랑이 있다면,
    은희처럼 했을 것 같기도 해요.

    은희가 통장에 13억 현금이 있다고 그랬으니
    저는 한 200 줄 수 있는건가 ㅠ.ㅠ

  • 9. 드라마
    '22.4.18 3:12 PM (223.62.xxx.232) - 삭제된댓글

    목포 가던 배에서 가난해서 꺼내보지도 못했던 은희의 가수 꿈, 한수의 농구 꿈 이야기를 해요.
    한수가 자신을 딸에게 투사해서 형편이 그리 되는데도 계속 딸의 꿈을 지키려고 한다는 것을 은희가 이해해요.
    배포가 남다른 은희는 돈 때문에 꿈을 접어야 하는 것에 2억을 보낸 것이고요.
    어쩌면 은희도 한수가 아니라 형편 때문에 꿈을 접을 상황에 놓인 어린 여자아이에게 자신을 투사했을지도 모르죠.
    배 탈 때 되돌아 봤던 꿈 꾸던 그때의 안타까운 은희 자신을요.
    그렇게 이해했어.

  • 10. ...
    '22.4.18 3:17 PM (1.235.xxx.154)

    저는 여자가 혼자살아서 이상한 놈들이 꼬인다싶어요
    아익ㆍㄷ

  • 11.
    '22.4.18 3:22 PM (223.39.xxx.71) - 삭제된댓글

    재산이 그만큼 안되니 이해 못하는거죠.
    부자들 여러 유형 만나봤지만

    그래도 의미있게 돈 쓸 줄 아는 사람들은
    자수성가형이에요.

    은희 정도의 자산가고
    너무 힘들게 돈 벌었어도
    나라도 그런 첫사랑이라면
    충분히 쓸 수 있다 생각하고, 공감합니다.

    실제 그런 분들을 뵙기도 했고
    은희보다 자산안되는데
    돈 못받기도 해서
    충분히 좋았어요.

    그래도 지점장 월급 많고
    퇴직 보너스 더주는 이벤트 하는것도 아닌데
    희망퇴직 한 거 빼고는요

  • 12. ......
    '22.4.18 3:22 PM (203.251.xxx.221) - 삭제된댓글

    그렇고 그런 선 다 짤랐다
    돈 보고 오나 싶더라,,

    은희는 첫사랑 한수가 이혼 예정이라니까 엄청 들이댄거에요.

  • 13. ......
    '22.4.18 3:24 PM (203.251.xxx.221)

    그렇고 그런 선 다 짤랐다
    돈 보고 오나 싶더라,,

    은희는 첫사랑 한수가 이혼 예정이라니까 엄청 들이댄거에요.
    시장판에서 경매판에서 살아남은 은희인데 세상물정 모를리 절대 없고요.
    첫사랑 감상 절대 아니고요.
    이제 가능성 있었던 첫사랑 끝났다고 일기장에 썼죠.

    첫사랑 내주고 친구 받고.

  • 14. jㅂㄷㅂㄷ
    '22.4.18 3:35 PM (58.230.xxx.177)

    그래서 쿠션으로 후드려패잖아요
    정작 차승원은 돈달라는얘기도 못했어요.
    친구들때문에 들통난거지

    일년장사 밑졌다치고 준다하고
    평생 동생뒷바라지한 은희 밑지는 장사한 너 이번에는 밑지는 장사하지마라 하는 한수

  • 15. 그런데
    '22.4.18 3:36 PM (211.46.xxx.113)

    은희도 너무 닳고 닳은거 아니에요?
    돈보고 자기 만나는것 같아서 다 잘랐다니....
    그런생각이니 혼자 저러고 있죠

  • 16. 헐..
    '22.4.18 3:39 PM (211.227.xxx.207) - 삭제된댓글

    닳고 닳은 사람이 이억 보내주나요?

    어짜피 친구들이 손벌리면 다 돈 빌려주는거 같더만.
    친구들한테 전화로 너네들이 친구냐. 할때 속시원.

  • 17. ㅎㅎㅎㅎ
    '22.4.18 3:44 PM (203.251.xxx.221)

    그럼 입다물고 속아 넘어가게 두는게 친구냐???라고 소리쳐야되는데
    그 친구들이 모자라서 맞는 듯한 말 하니까 그대로 깨갱.

  • 18. 뜸뜬 자국
    '22.4.18 3:46 PM (203.235.xxx.87)

    호텔에서 한수가 나가고 은희가 창 아래 한수 가는 모습 지켜보는 은희의 목덜미에 둥근 뜸뜬 자국이 있더라고요.
    은희가 부자라지만 그냥 생긴 돈이 아니고 몸 아파가며 힘들게 생선팔아 모은 돈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았어요. 드라마가 참 섬세하구나 싶었어요.

  • 19. ...
    '22.4.18 3:52 PM (222.236.xxx.135) - 삭제된댓글

    한수가 한순간 나쁜 의도로 은희에게 접근했다해도 어릴때부터 봐 온 한수에 대한 믿음이 깔려있는거죠.
    결국 그렇게 절박했던 돈이 선뜻 제손에 들어왔는데도 다시 돌려 보낼수있는 그런 모습을 은희는 믿고 있었겠죠.
    은희처럼 돈버는 일에 자신이 있는 사람은 그런 배포도 있더라구요. 돈 잘 버는 은희가 멋지고 부러웠어요

  • 20. 오!!
    '22.4.18 3:55 PM (122.36.xxx.85)

    저도 그 부항 자국 보고 궁금했어요.
    저거 연출때문에 일부러 만든건가. 아님 이정은 배우가 힘들어서 한건데, 우연히 슬쩍 보인건가.

  • 21. 드라마라서
    '22.4.18 3:55 PM (14.32.xxx.215)

    그래요
    은희는 결혼도 파토내고 선도 거절하고 지극히 정상적인 이 시대 중년 돈만 있는 아줌마에요
    친구 두명...나름 은희한테 흑심품고 소스 던진거잖아요
    드라마니 저랬지 실제론 차승원은 아니라고 펄펄 뛰었을거고(귀국전화 받기전이면)
    이정은은 남자새끼들 다 똑같다고 욕하고 끝났을거에요
    2억이면 한달 천만원씩 2년 가까이 쓸수있는 돈이에요
    그걸 남을 왜 줘요 고딩때 첫사랑이 뭐라고 ㅎㅎ

  • 22.
    '22.4.18 4:15 PM (14.56.xxx.63)

    근데 그 고딩 때 첫사랑이 은희한테는 별거일 수밖에 없겠던데요

    고딩 때 은희가 한수 좋아하는 거 한수 다 알면서도
    은희 우습게 안만들고 갖고 놀지도 않고
    친구로 예의 지켰어요
    은희만큼 성공해서 돈이 많고
    고딩 때의 그런 첫사랑이 유일하게 설레는 기억이었다면...
    (호식이랑 연애도 하지만 막 설레게 좋아하고 그런 건 아니었던 거 같아요)
    드라마니까 판타지고 미화도 있겠지만 2억 주는 게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첫사랑의 그 기억이 있으니 지금 변해버린 중년의 한수도 이해할 수 있는 거라고 봤습니다

  • 23. Juliana7
    '22.4.18 4:32 PM (223.38.xxx.91)

    은희 만세 ㅎㅎㅎ

  • 24. ...
    '22.4.18 4:42 PM (220.116.xxx.18)

    친구들이 은희한테 돈 안 빌리고 손 안벌린 사람없나보던데요
    은희가 늬들은 되고 한수는 안되냐고 늬들은 친구도 아니라고 할 때 순대국 사장이 깨갱하잖아요
    은희말 틀린 거 없어서 할말이 없다고...

    은희가 10대부터 시장에서 일하면서 그정도 부자가 됐는데 닳고 닳은게 당연하죠
    물렁해서 살아남았겠어요?
    그치만 다 따지고 거칠게 말해도 가족, 친구 다 돈문제 해결해주는 배포있고 인정있는 해결사 노릇해왓는데, 인권이 호철이한테도 해준거 한수한테도 해줄수 있었던 거죠
    친구니까
    한수의 행동이 찌질하긴 했지만 그래서 슬프고 속상하지만 하루 지나서 은희는 다른 친구들처럼 돈 빌려주자 생각했겠죠
    여장부예요 은희

  • 25. fdd
    '22.4.18 4:50 PM (211.184.xxx.199)

    저도 은희처럼 한수에게 돈 줬을 것 같아요
    한수도 은희에게 의리지켜줬잖아요
    은희에겐 그 일이 평생 잊지못할
    고마운 일이었을것 같아요

  • 26. 은희처럼
    '22.4.18 8:52 PM (125.182.xxx.65)

    돈이 많고 적고는 아주 큰 차이죠.
    거기다가 첫사랑 상대가 차승원이면.음~~
    줘야죠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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